인스

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5:41
수백장의 인쇄소 스티커가 비닐(opp봉투)에 싸여 상자에 담겨 있는 모습이다.
인스 수백장이 비닐에 싸여 있다.

인스는 개인이 도안을 그려서, 혹은 도안을 구매해서 인쇄소에 스티커 제작을 의뢰한 다음 만든 스티커이며, 따라서 줄여서 인스라고 부른다. 보통 도안비를 제외하고 10*10센치 인스를 1000장 뽑았을 때 만원 남짓이 들기에 제작 비용이 아주 싸다. 보통 인쇄소 최소 주문 수량이 1000장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도무송이나 씰스티커가 아닌 보통의 인스는 한 장이 전부 연결되어 있어 오려 써야 한다. 그 대신 아주 싼 가격이 특징으로, 인터넷 상의 소매 판매자 들도 대부분 10*10cm 사이즈의 스티커를 10장 1000원 혹은 그 이하에 판매한다. 인스는 도안을 직접 만들거나 개인에게 구매하여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 캐릭터나 사진 등의 저작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있어왔고 실제로 그런 일이 많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워낙 인스 매매 규모가 적은 탓에 단속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다만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기존 캐릭터보다 도안 제작자가 직접 그린 "자캐"가 인기를 얻는 경향이 증가함에 따라,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 규모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 인스와 다꾸로 가장 유명한 커뮤니티이자 거래장소는 2016년까지 네이버 카페 '소녀들의 인스 판매소'였으나 운영진 비리 등 여러 문제가 터지고 나서 여인들의 인스나라 카페로 이동하였다.

용어

  • 윰자 : 도안 제작자가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종류의 인물 자캐 인스를 윰자라고 부른다.
  • 무후 : 무광후면백색의 준말. 스티커 뒤에 붙어있는 판지가 하얀색이고, 스티커 자체는 투명이나 광이 나지 않게 처리를 해서 무광이다. 투명 스티커가 맞지만 무광 처리 때문에 스티커가 약간 반투명해 보일 수 있다.
  • 인컷 : 칼선이 없는 인스를 사용하기 위해 일일이 오려놓은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