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피레이션 포르노

최근 편집: 2020년 5월 20일 (수) 10:20

개요

인스피레이션 포르노 또는 감동을 주는 포르노(Inspiration porn)는 장애인 인권운동가 스텔라 영(Stella Young)이 처음 사용한 단어로 장애인을 단지 극복의 대상으로 표현하거나, 성공한 장애인들만을 부각하거나, 혹은 시혜적으로 묘사하는 등의 장애인 당사자들의 입장은 무시한 채로 비장애인 중심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차별/편견적 시선에서 비장애인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만들어지는 언론과 미디어 매체들을 비판할 때 사용되는 용어이다. 직역하면 영감 음란물, 감동 음란물 등이지만 공식적인 번역어는 없다.

사례

  • 장애인이 아닌 학생이 장애 학생을 데리고 학교 무도회에 간다. 장애 학생은 시혜적으로, 비장애 학생은 '영웅'인 것처럼 묘사.[1]
  • 시각 장애가 있는 고객과 가게를 돕는 직원이 있고, 전혀 모르는 사람이 동의를 구하지 않고 사진을 찍음.
  • 뇌성마비가 있는 여자는 너무 많이 움직여 매니큐어를 받을 수 없다고 한다. 월마트 계산원은 매니큐어를 사서 그녀에게 직접 매니큐어를 준다. 언론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공공장소에서 보조 시설의 부족보다는 출납원의 친절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2]
  • "한 손님이 케이크 위에 메시지를 남몰래 쓰는 데 최선을 다한 자폐 빵집 직원에게 예의 바르게 대한다. 손님은 종업원의 등뒤에 있는 서투른 글씨체를 보고 웃는다. 다른 직원들은 흥분해서 케이크의 사진을 찍고, 그 직원의 자폐증을 고객에게 공개하고 나서, 아마도 짧은 예의상 상호작용이 종업원의 하루를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 시혜적 묘사[3][4]
  • 2011년 나경원 의원이 선거철에 서울의 한 장애인 시설에서 12세 중증 장애 원생을 여러 사람 앞에서 옷을 벗기고 목욕시키며 봉사적 활동임을 강조.

같이 보기

외부 링크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