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박카스남 사건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4일 (토) 10:03

사건 개요

  1. 서울 서초구청의 직원인 한 46세 남성은 2018년 7월 19일 서울 종로구에서 일명 박카스 할머니로 불리는 노인과 성매매를 하면서 노인의 알몸 사진을 찍어 같은 날 음란 사이트 2곳에 사진 7장을 올렸다.[1]
  2. 한 27세 남성은 위 사진을 내려받아 성매매 과정 등의 후기를 거짓으로(본인 주장) 작성하여 7월 22일 밤 11시 일베저장소에 "32살 일게이 용동 아껴서 74살 바카스 할매 먹고 왔다"라는 제목으로 올렸다.[2] 이 글은 23일 오전에 삭제되었다.[3]
  3. 위 글은 일베와 디시인사이드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유포되었으며 사진의 피해자를 조롱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3]
  4.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사건의 피해자 사진을 그대로 이용하여 '할카스콘'이라는 디시인사이드 전용 이모티콘을 만들었다. 이러한 이모티콘에 대해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은 "할카스콘 빵터졌다", "할카스콘 웃기다", "최고의 극혐콘"이라며 피해 여성을 조롱했다.[4][5]

공론화 및 수사

트위터에서는 이 사건이 "경제·사회적 취약 계층인 여성 노인에게 돈을 유인으로 성착취하고 나체사진까지 유포하며 피해자를 모욕한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일베_박카스남 #일베_나체사진_유포 등 해시태그 운동을 벌여 이를 알렸다.[3]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관련 청원이 올라 8만여명이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다.[6][7]

2018년 7월 22일 밤 11시께 일베저장소에 성매수 경험담과 사진이 올라와 경찰이 신고를 다수 접수했고 일선 경철서에 사건을 하달하였다.[3] 8월 3일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가 게시글 작성자를 검거하였고,[2] 8월 24일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촬영자를 검거하였다.[1][6]

징계 및 처벌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매매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남성 구청직원은 구속, 27세 남성은 입건해 송치하였다고 8월 31일 밝히었다.[6]

서초구청은 8월 24일 관련 사실을 파악하고 46세 남성 직원을 직위해제했으며 31일 서초구청장 조은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댓글로 서울시에 사건 당사자를 파면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히었다.[6][8]

기타

  • 2019년 4월 19일에 일베에 자신을 " 박카스 아줌마 사건 일어나기 1년전에 일베서 주워온사진 올렸다가 얻어걸린 박카스게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벌금 500, 신상정보등록, 성폭력강의 40시간을 선고받았다는 글을 올렸다.[9] 이 문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사건과 별개의 것이며 17년 12월쯤 게시물을 올렸다는 것 같다.

출처

  1. 1.0 1.1 최수연 기자 (2018년 8월 31일). '일베 박카스남' 최초 촬영자 잡고 보니…40대 구청 직원”. 《JTBC》. 
  2. 2.0 2.1 김준호 기자 (2018년 8월 3일). "관심 끌고 싶었다"…일베에 노파 성매매 사진 올린 20대 회원”. 《연합뉴스》. 
  3. 3.0 3.1 3.2 3.3 이세아 기자 (2018년 7월 23일). “일베 회원, 여성 노인 성매수 후기·나체 사진 올리고 모욕”. 《여성신문》. 
  4. 김혜란 기자 (2018년 7월 24일). “‘일베 박카스남’ 피해자 조롱에 어안이 벙벙…이모티콘까지 만들어 희화화”. 《동아일보》. 
  5. 김보라 기자 (2018년 7월 24일). “나체 사진 유출된 여성 노인 얼굴로 이모티콘 만든 디시인”. 《위키트리》. 
  6. 6.0 6.1 6.2 6.3 송인걸 기자 (2018년 8월 31일). “‘일베 박카스남’ 퍼뜨린 성매매 사진, 최초 유포자는 ‘서초구청 공무원’”. 《한겨레》. 
  7.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316361
  8. 조은희 서초구청장 (2018년 8월 31일). “직원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페이스북》. 2018년 9월 1일에 확인함. 
  9. 당진폭격 (2019년 4월 19일). “박카스게이 재판후기”. 《일베저장소》. 2019년 4월 2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