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치카와 러브호텔 성노동자 혐오 범죄

최근 편집: 2023년 4월 6일 (목) 19:34

2021년 6월 1일, 일본 다치카와(立川)의 러브호텔에서 성노동자가 살해된 성노동자 혐오 범죄를 말한다. 가해자에게 범행 동기를 묻자, 「성노동자는 없어져도 된다, 그들은 저출산 고령화를 조장하고 있다」라고 대답했는데, 가해자의 범행동기에서 알 수 있듯이 이건 명백한 성노동자 혐오이고, 이 살인 사건은 성노동자 혐오 범죄이다. 또한 매우 충격적인 부분은 살인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피해자의 실명이 그대로 언론에 보도되었다는 것이다.[1]

성노동자 권리 운동 단체 스와시의 대응

성노동자 혐오범죄가 발생하고 언론은 피해자의 실명을 그대로 보도했다. 일본 성노동자 권리 운동 단체 스와시에서는 경찰과 언론에 풍속업(유흥업)에서 일하는 성노동자들의 실명은 아웃팅의 위험때문에 원칙적으로 비공개로 해야 한다고 공문을 보냈다.[2]

추모 집회

늘 성노동자의 죽음은 애도 받지 못하고, 성노동자의 삶은 축복받지 못합니다. 그들의 삶은 호기심에 가득 찬 사람들에게 모욕당하고 소비될 뿐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성노동자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사회에 향해서 밝히고 싶습니다. 이 가부장제 사회에 보여주고 싶습니다. ‘돈으로 가랑이를 벌리는 여자야 죽어도 상관없다’는 당신들의 편견이 그녀를 죽이고 우리를 죽인다고. 우리는 이런 사회 절대 용서 못 해, 라고.

ラブホで死にたくない — #러브호텔에서죽고싶지않아(tumblr.com)

2021년 8월 1일(일) 13시부터 도쿄의 유흥가와 밀접한 지하철 역, 다치카와 역 앞에서 추모 집회를 한다. 반나절에 걸쳐 몇 개의 지하철 역을 1시간 정도씩 행진하면서 도쿄를 돌아 마지막에 다치카와 역 앞에서 집회 후 해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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