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5:45

개요

뤼미에르 형제가 세계 최초로 영화를 상영한 1895년로 부터 2년 뒤인 1987년 일본에 영화가 처음 소개되었고, 1899년에는 일본에서 자체적으로 영화를 만들어 상영했다.

2차 세계대전 등을 겪으면서 일본 영화는 내수용으로만 소비되고 세계의 관심에서 소멸되어가나 싶었다가 1950년대 구로사와 아키라, 미조구치 겐지, 나루세 미키오의 레전드 감독 3인방이 나오면서 세계에 일본 영화의 저력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구로사와 아키라 사후 21세기 들어서는 일본 영화도 왕년의 황금기 갖지는 않은 상황. 고레에다 히로카즈, 아오야마 신지, 나카시마 테츠야, 미이케 타카시 등의 감독들이 있기는 하지만 구로사와 아키라 처럼 세계 영화계에 거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이름은 없는 수준이다.

단순히 대중이나 씨네필들만 보는 영화들만 있는게 아니라, 소위 오타쿠 계층을 노리는 영화 시장도 활발한 편이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사실 TVA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극장판은 일본 영화계에서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대중적으로 거대한 흐름을 이끌진 못하지만 거의 절대적인 수의 원작 팬 관객을 확보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제작사나 배급사 입장에서도 꾸준히 극장판을 만들어 수익을 버는 상황. 독특하게도 이때의 영화들 상영시간은 자유분방한 편이어서 니시오 이신 원작, 신보 아키유키 감독의 키즈모노가타리의 경우 편당 상영시간이 40여분 밖에 안된다.

만화, 게임 등을 원작으로 하는 실사 영화

일본 영화계의 또 하나의 기묘한 트렌드로, 만화나 게임 등 원작이 있는 작품을 최대한 원작을 살린 비쥬얼로 실사 영화로 만든다. 얼핏 들으면 할리우드의 슈퍼 히어로 코믹스 영화화를 떠올리겠지만 사실상 일본 영화계에서 나오는 작품들은 바람의 검심 같이 잘 뽑혀나온 경우가 아닌한 코스프레 영화라고 불리며 놀림을 당하는 상황.

어째서인지 일본 영화계에서 잔뼈가 굵은 미이케 다카시가 신나하며 이 장르의 영화들을 대량으로(…) 찍어대고 있다. 테라포마스, 무한의 주인, 신이 말하는대로, 역전재판, 닌타마 란타로, 크로우즈, 이겨라 승리호,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 등등...그런데 이 감독, 마음만 먹으면 악의 교전처럼 멀끔한 영화를 잘 찍는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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