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형 일회용 생리대

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5:45
(일회용 생리대에서 넘어옴)

체외형 일회용 생리대는 속옷에 접착하여 사용하는 일회용 생리대이다.

사용법

손을 깨끗이 씻고 포장지를 뜯어 방향을 맞춰 속옷 안쪽 가운데에 접착면이 닿도록 붙인다.[주 1] 일반적으로 짧은 쪽이 앞 쪽이며, 긴 쪽이 엉덩이를 향하게 붙인다. 날개형은 방향에 맞춰 속옷 안쪽 가운데에 붙인 뒤, 날개를 바깥으로 접어 붙인다. 다 붙이고 나서 입을 때 속옷을 앞·뒤로 살짝 당기며 입으면 생리대가 더 편안하게 자리잡는다. 일회용 생리대는 2~3시간에 한 번 씩 갈아주는 것이 위생상 좋으며 최장 4시간은 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같은 생리대를 오래 착용하면 냄새가 변질이 될뿐더러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생리대는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처리하는 방법을 몰라서 화장실을 쓰는 또 다른 이에게 불쾌함을 줄수있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월경이라는 현상이 마치 대단한 작전인 것 마냥 쉬쉬해야 하는 것, 부정적인 것(너 생리하니?)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올바르게 배울 기회가 거의 없다. 처리법은 먼저, 피가 묻지 않도록 조심하며 생리대를 속옷에서 뗀다. 그 다음 피가 묻은 쪽을 안 쪽으로 하여 접거나 돌돌 말아 생리대의 포장지 혹은 휴지로 겉을 감싸서 버린다. 새로 뜯은 생리대의 겉포장지로 버리는 생리대를 말아, 끝에 달린 스티커를 붙여 버리면 편하다.

종류

월경 기간마다 쓰는 생리대의 종류가 조금씩 달라진다. 흡수량과 면적이 적은 순서대로 나열하면 소형,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 팬티형 생리대가 있다. 사람마다 생리혈의 양과 날짜에 따라 골라쓰는 것이 일반적이며 뒤로 갈수록 더 많은 양의 생리혈을 흡수할 수 있다. 오버나이트는 보통 잘 때 월경혈이 새지 않도록 사용하며 팬티형 생리대는 양이 아주 많거나 새는 것이 걱정될 때에 쓴다. 팬티라이너는 보통 생리혈을 흡수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생리를 하지 않는 날 분비물 방지를 위해 쓴다. 또는 생리대 대신에 아기용 기저귀를 쓰는 경우도 있다. 아기용 기저귀는 보통 생리대 대형보다 크기가 크며 폭신하다. 그리고 팬티에 부착할 수 없으므로 조금 끼는 팬티를 입어야 움직이지 않는다.(그렇지만 싸다!)

장단점

  • 장점: 사용이 편리하며 휴대가 용이하다. 한방, 유기농등 종류가 다양한 편이라 자신에게 맞는 생리대를 쉽게 고를 수 있다. 생리컵, 탐폰 등 삽입을 경험해보지 않은 여성이 쓰기 어려운 다른 생리 용품에 비해 사용이 쉽다.
  • 단점: 한국에서 일회용 생리대는 다른 나라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2~3시간 간격으로 소비 시 하루에 7개 이상이 필요한데, 월경 기간이 일주일이면 50개 가까이 소비된다. 양이 적다고 가정했을 때, 15000원 정도를 소비해야 한다. 피부에 장시간 밀착하여 사용되는 방식인 만큼 소재에 따라 질염에 노출되기 쉽다. 화학약품 처리된 생리대가 생리통과 냄새를 유발한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면 생리대생리컵을 사용했을 때, 생리통이 줄어들었다는 증언이 많다.

역사

최초의 일회용 생리대는 제1차 세계대전 중 부상병의 치료에 사용되는 면 소재의 붕대의 대용으로 킴벌리 클라크셀루코튼을 소재로하여 일회용 면 대용품을 개발하였고 이를 제1차 세계대전 중 야전병원에서 일하던 간호사들이 생리대로 활용한 것이 시초이다. 제1차 세계대전 후 킴벌리 클라크는 1920년 세계 최초의 일회용 생리대 코텍스를 출시하였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출시된 일회용 생리대는 1971년 1월 유한킴벌리가 출시한 코텍스이다. 대한민국에서는 1995년까지 텔레비전에서 생리대를 광고하는 것을 금지하였다.[1]

생리대의 역사에 대해 잘 정리해놓은 경향신문의 기사[2]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제품종류

같이 보기

부연 설명

  1. 일각에서는 생리대를 몸에 붙이는 줄 아는 멍청한 남자들이 존재하는데, 이런 방법으로 사용시 체모가 뜯기는 고통을 동반할 텐데, 일회용 생리대를 선택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출처

  1. “생리대”. 《위키백과》. 
  2. 구정은 (2016년 6월 3일). “[기타뉴스]생리대의 역사”.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