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보호

최근 편집: 2023년 7월 4일 (화) 22:23

유기동물이나 다친 비인간동물을 구조해 평생의 반려가족이 나타날 때까지 임시로 집에서 일정 기간 보호하는 행위. 줄여서 임보라고 부르며, 임시보호자를 줄여서 임보자라고 부른다. 임보자와 구조자가 같은 경우도 있고, 다른 경우도 있다.

주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안락사되는 유기동물 보호소가 많기 때문에 그중에서 눈에 밟히는 아이를 임보하거나, 길에서 다친 동물을 구조해 치료한 후 다시 야생에서 오래 살아남기는 어려운 상태나 성격이라고 판단하여 가족을 만날 때까지 임시보호한다.

집에 이미 반려동물이 있는 사람이 임시보호를 맡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정이 들어 임보자가 입양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어쨌든 언제 반려가족이 나타날지는 알 수 없고, 그때까지 계속해서 비용과 노력과 체력이 들어가는 일이므로 임시보호 또한 입양만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임시보호를 하는 경우

  1. 어미가 없는 새끼를 구조했으나 구조자가 키울 수 없는 경우: 새끼라 그나마 입양될 확률이 높다.
  2. 병에 걸린 동물을 구조했으나 구조자가 키울 수 없는 경우: 치료를 위해 임보를 하는 경우가 많다.
  3. 장애가 있어 입양처를 찾기 어려운 동물
  4. 보호소에서 안락사를 피하기 위해 동물을 구조하는 경우
  5. 파양 당해서 다른 입양처를 찾는 경우

입양 홍보 팁

  1. 임시보호 기간 동안 동물의 일거수일투족을 사진으로 찍어서 올린다. '#오늘의OOO', '#1일1XXX' 같은 해시태그는 꼭 달자. 홍보 전용 계정을 만들어도 좋다.
  2. 홍보글은 짧게 쓰자. 성별, 나이, 성격 등 중요한 정보도 간단명료하게 작성한다.
  3. 텍스트보다는 사진, 사진보다는 영상이 좋다.
  4. 밝은 곳에서 고해상도로 선명하게 찍은 사진이면 충분하다. 과하게 보정한 사진은 자제하자.
  5. 동물의 체격을 가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물과 함께 찍는다. 예를 들어 어린 고양이는 핸드폰, 생수폰처럼 크기가 고정된 물건이나 성묘와 함께 있는 모습을 찍으면 좋다.
  6. 구조 당시, 집에서 생활하는 사진, 진료 장면은 꼭 찍자. 구조 당시와 지금을 비포 애프터로 올려주어도 좋다.
  7. 게시글 하단에 입양신청서 링크를 첨부한다.
  8. 공유를 열심히 한다! 가장 중요하다. 동물권행동 카라 공식 블로그 개인구조 게시판, 고양이라서 다행이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다양한 곳에 입양 게시물을 올리자. 지인들에게 카카오톡, 인스타 스토리 공유를 부탁해도 좋다. 어딘가에 있을 고양이 가족에게 닿도록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