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테스트기

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9:06

임신테스트기(영어: Preganacy test kit), 또는 임테기소변을 이용하여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의료기기이다. 일반용, 조기진단용(생리예정일보다 4~5일 먼저 임신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분된다.[1]

원리

hCG라는 호르몬이 임신 후에 나오는데, 이 호르몬의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위음성(가음성)

수정 후 10일이 지나야 소변을 통해 hCG가 나오기 때문에 그 전에는 위음성(가음성, false negative)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즉, 수정이 되었는데 임신하지 않은 것으로 결과가 나올 수 있다.[주 1] 생리예정일 4~5일 전에는 임신지표물질 농도가 낮아 임상적으로 정확도가 높지 않다.[1]

소비자원 조사

2020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용 13개, 조기진단용 10개 등 23개 임신테스트기 7개 제품(30.4%)의 민감도가 떨어져 임신지표물질을 검출할 수 있다고 표시된 검출한계(농도) 시험에서 음성으로 나오거나 양성으로 판독하기 어려울 정도로 약한 반응을 나타내 조사 기준에 미달했다.[1]

또 조기진단용 제품 10개 중 4개 제품은 '99% 이상 정확도'와 '4~5일 전 확인'이라는 문구를 혼용하고 있어 소비자가 생리예정일 4~5일 전에 사용해도 99/ 이상 정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1]

소비자원은 관련 업체에게 민감도가 떨어지는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판매를 중단할 것과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표시를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1]

구매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련 법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며, 약국에서만 팔던 임신테스트기를 의료기기 판매업 허가를 받은 편의점과 마트에서도 팔 수 있게 되었다.[2]

부연 설명

  1. 수정 후 포궁 내에 착상까지 된 것을 확인해야 임신을 확진할 수 있다. 수정 여부만으로는 임신 여부를 가늠할 수 없다.

출처

  1. 1.0 1.1 1.2 1.3 1.4 진혜민 기자 (2020년 3월 11일). “소비자원 “일부 임신테스트기 민감도 떨어져…부정확한 결과””. 《여성신문》. 
  2. 연합뉴스 (2013년 10월 28일). “임신테스트기 편의점·마트에서도 판매한다”. 《뉴데일리》. 2018년 6월 15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