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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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출생1974년 7월 14일
대한민국 포항시
국적대한민국
학력남성여자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고려대학교·전남대학교 대학원 (석사)
경력제40회 사법시험 합격 광주지방검찰청 검사 대한민국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 부장검사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 대한민국 법무부 감찰담당관[1]
직업검사
현직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상훈검찰총장상 (2007년) 대한민국 법무부 선정 우수 여성 검사 (2012년) 이문옥 밝은사회상 (2017년)
정보 수정

임은정은 대한민국의 검사이다.

행적

2007. 3. 12.

오늘 내가 특히 민감한 성폭력 사건 재판이 있었다. 6시간에 걸친 증인 신문 시 이례적으로 법정은 고요하다. 법정을 가득 채운 농아자들은 수화로 이 세상을 향해 소리 없이 울부짖는다. 그 분노에, 그 절망에 터럭 하나하나가 올올이 곤두선 느낌. 어렸을 적부터 지속되어 온 짓밟힘에 익숙해져버린 아이들도 있고, 끓어오르는 분노에 치를 떠는 아이들도 있고… 눈물을 말리며 그 손짓을, 그 몸짓을, 그 아우성을 본다. 변호사들은 그 증인들을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이는데 내가 막을 수가 없다. 그들은 그들의 본분을 다하는 것일 텐데, 어찌 막을 수가 있을까. 피해자들 대신 세상을 향해 울부짖어 주는 것, 이들 대신 싸워 주는 것, 그리하여 이들에게 이 세상은 살아볼 만한 곳이라는 희망을 주는 것. 변호사들이 피고인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처럼 나 역시 내가 해야 할 일을 당연히 해야겠지. 해야만 할 일이다.[2]

  • 2007년 3월 광주지검에서 근무할 당시 광주인화학교 청각장애아 성폭행 사건의 공판검사를 맡았다. 공판 당시 경험과 심경을 검찰 내부게시판에 올린 것이 기사화 되며 '도가니 검사'로 알려졌다.[3]
  • 2012년 9월 6일, 민청학련 사건으로 15년형을 선고받았던 박형규 목사의 재심 공판에서 무죄를 구형한 모두 진술 또한 화제가 되었다.[4][5] 2012년 12월 28일, 특수범죄처벌에 관한 특별법 위반죄로 1962년 유죄선고를 받은 故 윤길중씨에 대한 재심 결심공판에서도 무죄를 구형했고 법원도 당일 무죄를 선고했는데, 이는 당초 백지구형을 지시했던 검찰 상부의 요구에 반한 것이었다. 법무부는 임은정 검사에 대하여 정직 4개월의 징계를 하였고 이에 대하여 서울행정법원은 2014년 2월 21일 징계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선고하였다.[6] 법무부에서 항소하였으나, 2014년 11월 6일 서울고등법원에서는 법무부의 항소를 기각하였다.[7] 이후 한직을 전전하였다.
  • 2025년 7월 1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승진 임명되었다.[8] 7월 4일 동부지검으로 처음 출근하면서의 발언은 다음과 같다.[9]
    • "검찰이 수술대 위에 놓인 상황이어서, 바뀐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해체에 가까운 개혁을 당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 "검찰이 그동안 해온 봐주기 수사와 거짓말에 대해 (비판을) 감수해야 한다"
    • "대전지검만 해도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부터 민주당 정부를 향한 표적 수사가 수년 동안 지속돼 일선에서는 장기 미제 사건이 한두 건이 아니었다. 인지수사보다는 주어진 사건에 대해 최대한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 "검찰이 지금까지 말을 못 해 국민들한테 불신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말은 많았다. 말을 실천하는 행동이 필요한 때이기 때문에 실천으로 보여주겠다"
    • "어제까지 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출석했고 앞으로도 자문위원으로 (검찰 개혁에 대한) 목소리와 고민을 담아내려 한다. 내부적으로 방향과 속도에 대해서는 국정기획위에서 조만간 발표할 것"

저서

  • 2022년 《계속 가보겠습니다》
    10년간 검찰 내부망에 게시한 글 19편과 2019년 이후 경향신문에 연재한 칼럼 13편을 모으고 내용을 덧붙였다. 벌어들인 인세의 대부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하였다.

관련 영화

  • 2017년 《더 킹》- 배우 김소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