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

최근 편집: 2017년 8월 20일 (일) 16:06

'임을 위한 행진곡'은 민중가요로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리는 곡이다.

개요

5.18 광주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윤상원열사와 박기순열사의 영혼결혼식을 위한 노래극'넋풀이-빛의 결혼식'을 제작하여 공연하였으며 마지막 부분에 함께 부르는 곡이 이 곡이다. 82년부터 민주화의 상징곡으로 시민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애창되었다.[1]

곡정보[1]

  • 원작 : 백기완 시〈묏비나리〉/ 작곡 : 김종률 작사 : 황석영, 김종률
  • 표기에 따라 '님을 위한 행진곡'이라 쓰기도 한다.
  • 느린 4분의 4박자 단조

가사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 동지는 간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는 안다 /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 동지는 간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 새 날이 올 때까지

민중의례

논란

국가보훈처는 2006년과 2009년 공식 추모곡 국민공모를 추진한 데 이어 2012년 말 예산 4,800만원을 편성해 5․18민주화운동 기념곡 제정을 추진하면서 '5월 정신 훼손' 논란이 있었다.[1]

기타

  • “이 노래는 듣는 노래가 아니라 부르는 노래다. (…) 혼자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함께 부르는 노래다. (…) 가진 자의 노래가 아니라 빼앗긴 자의 노래다. 이 시대에 억압이 있는 곳에선 언제나 이 노래가 그치지 않았던 사실이 그것을 말해준다.”[2]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