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넷 잭슨

최근 편집: 2023년 9월 14일 (목) 09:54

자넷 잭슨(1966년 5월 16일~)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로 오빠는 마이클 잭슨이며, 잭슨 파이브로 이름을 알렸던 잭슨가의 막내다.

1990년대와 2000년대에 발표한 『janet』 『Damita jo』 은 음악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앨범으로 여성의 성적 욕망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알려져있다. 그녀는 주체로서의 여성을 이야기 했는데, "나는 내가 통제한다"는 「Control」 이후로 그녀의 음악은 평등과 성적 해방을 위해 싸워왔다. 특히, 「Control」에서 가족으로부터 스스로를 해방하고자신의 경력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기 위한 그녀의 노력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1]


「What Have You Done For Me Lately」 에서는 「control」의 첫번째 싱글 음악이고, 연애관계에서 노력이 부족한 남자친구를 꾸짖는 자넷을 볼 수 있다. 이 히트곡은 자넷을 팝스타이자 여성 임파워먼트 음악의 선두주자로 확립시켰다. [2] 그리고 「control」 앨범의 두 번째 싱글인 「nasty」는 무례하게 여성을 대하는 남자를 꾸짖는 가사의 노래이다. 이 노래는 자넷 잭슨을 완전히 바꾸어 버렸다고 평가되기도 하는데, 만약 당신이 그녀를 심술궂게 대한다면, 그녀 역시도 당신에게 심술을 부릴 것임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노래로 인해 릴 킴, TLC, 데스티니 차일드, 스파이스 걸스와 같은 공연들로 90년대 'women power movement'의 청사진을 세웠고, 이 운동은 2000년대와 그 이후 비욘세, 니키 미나즈, 테일러 스위프트가 작업을 시도하며 페미니즘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하지만 첫 시작은 자넷 잭슨이었다. [3] 자넷 잭슨의 음악을 자양분으로 삼은 음악가가 높은 성과를 보였고, 이 앨범들이 나온 시기를 고려하면 자넷 잭슨은 선구자격이라고 할 수 있다.[1]

1997년에 발표한 『The Vevet Rope』의 수록곡 중에 「Together Again」은 에이즈로 세상을 떠난 친구를 위한 노래인데, 이 곡은 퀴어커뮤니티에 큰 힘이 되었다. 그녀는 『에보니 매거진』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날 게이라고 생각하든 그렇게 부르든 상관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그녀는 수익의 일부를 미국 에이즈 조사 재단에 기부하기도 했고, 2004년에는 세계 최대의 프라이드 퍼레이드인 뉴욕 프라이드 행진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2017년에 진행했던 'State of the World Tour'에서는 자신이 인종차별과 동성애를 혐오하는 호모포비아, 외국인을 혐오하는 제노포비아, 파시즘, 가정폭력에 맞선다는 것을 분명히 전달했다.[2]

  1. 박준우. 《노래하는페미니즘》. 56쪽. 
  2. 박준우. 《노래하는페미니즘》. 56~5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