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리 아마두 야말

최근 편집: 2023년 5월 22일 (월) 09:26

자일리 아마두 아말(Djaili Amadou Amal)은 여성운동가이자 작가이다.

생애

카메룬 북부 마루아에서 출생하였다. 17세에 중매로 결혼한 후 사하라 사막 경계에 위치한 사헬 지역 여성들이 겪는 고된 삶을 살았다. 가정폭력과 일부다처제에 저항하면서, 북부 카메룬 여성의 교육과 발전을 위한 단체 ‘사헬의 여성’의 수장으로 활동하며 ‘목소리 없는 자들의 목소리’가 되었다.

첫 소설 《왈란데: 한 남편을 공유하는 법》으로 단숨에 아프리카 문학계의 독보적인 작가로 부상, ‘2019년 최고의 아프리카 작가상’, ‘제1회 오랑주 아프리카 도서상’을 수상했고, 2012년 파리 도서전에 초대돼 프랑스의 유명 일간지들과 인터뷰했다. 이 책은 2020년부터 카메룬의 중등학교 커리큘럼에 포함되었다.

《참지 않는 여자들》은 아프리카 전역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인내의 눈물》의 프랑스판이다. 프랑스에서만 13만 부가 팔렸고, 전 세계 20여 개 언어로 출간된 이 책으로 아말은 ‘2020년 고등학생을 위한 공쿠르상’을 수상한다.

이후 2021년 3월 유니세프 대사로 선정되었고,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스위스 일간지 《Le Temps》 가 선정한, 양성평등에서 주목할 10인 중 한 명이 됐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2021 문화 영향력 여성상’을 수상했고, ‘2021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다.

저서

  • 《왈란데Walaande, l'art de partager un mari》 2010
  • 《영혼을 먹는 자Mistiriijo, la mangeuse d'ames》 2013
  • 《인내의 눈물Munyal, les larmes de la patience》 2017
  • 《참지 않는 여자들Les Impatientes》 2020
  • 《사헬의 심장Cœur du Sahel》 2022

수상 경력

  • 2019 최고의 아프리카 작가상
  • 2019 범아프리카 문학 언론상
  • 2019 제1회 오랑주 아프리카 도서상
  • 2020 고등학생을 위한 공쿠르상
  • 2021 문화 영향력 여성상
  • 2021 프랑스 올해의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