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인 차별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6일 (월) 11:38


Discrimination against autistic people

개요

자폐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의미한다. 자폐인들은 역사적으로 독특한 행동과 사고방식으로 인한 소수자성으로 많은 차별과 탄압을 받아왔고, 이는 아직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

사례

  • 자폐인들에게 사회에서 존중받기 위해 특유의 행동들 혹은 안절부절못해보이는 행동들을 멈추도록 강요하는 것.[1]
    2011년 파키스탄에서 온 10세의 자폐인 소년은 자폐 관련 행동 때문에 고국으로 돌아가면 고문과 박해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이유로 미국으로의 정치적 망명을 허가받았다. 소년의 어머니는 망명 신청서에서 파키스탄인 대다수가 소년의 상태를 "신의 저주"라고 보고 있으며, 소년은 까마귀에게 의미하는 더러운 물을 마시는 등 여러 위험하고 치욕적인 유사과학적 "치료"를 강요받았다고 한다.[2]
  • 잘못된 치료 행위 혹은 고지능성, 아스피들에 대한 치료 강요 내지 학대.
    자폐인들은 신체접촉이 예민한 경우도 있어 타인이 함부로 신체접촉을 하게되면 반항하기도 하는데 이에 예민함을 줄인다는 이유로 강제적으로 신체접촉을 하거나 신체 부위를 껴앉는 등 홀딩 기법(Holding therapy) 같은 사실상 성폭행에 가까운 방식의 대응이나 일반 NT들에게도 하지 않은 학대적인 체벌(신체결박, 입에 재갈 혹은 테이프 붙이기, 암모니아수 뿌리기, 구타 등)이 '치료'라는 미명하에 여전히 국내 도움실, 특수학교, 치료소 등지에서 공공연하게 행해진다.
  • 많은 자폐인들은 NT들보다 훨씬 더 많이 폭력 피해에 노출되어 있다.
    미국의 통계에 따르면 장애인들은 장애가 없는 사람들보다 3배나 높은 확률로 폭력 범죄의 피해자가 된다고 한다. 사법통계국은 자폐증 환자에 대해 별도로 보고하지는 않지만, 미국인과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한 작은 표본의 연구는 자폐증을 가진 성인들이 그들의 또래들보다 성범죄 피해의 위험이 훨씬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자폐인 응답자들은 자신들이 강간의 피해자였다고 말할 가능성이 비자폐인 응답자들보다 두 배 이상 높았고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신고할 가능성이 세 배 이상 높았다.[3]

같이 보기

출처

  1. 예를 들면 작은 혼잣말이라든가, 눈을 쳐다보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든가, 폐쇄적이거나 낯선 곳에서 불안해서 손가락을 흔드는 등. 이러한 행동은 타인에게 직접적으로 위해가 없어도 하지 말라고 강압적으로 강요하거나 혼내고 심지어 체벌 등을 행하는 경우도 많다.
  2. 출처 : Adam Feinstein, A History of Autism: Conversations with the Pioneers (John Wiley & Sons: 2010), p. 242.
  3. 출처 : John J. Pitney Jr., The Politics of Autism: Navigating The Contested Spectrum (Rowman & Littlefield, 2015), p.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