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지

최근 편집: 2023년 1월 3일 (화) 16:57

잠지는 성기를 가리키는 속어 중 하나로, 주로 어린아이의 성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남아의 성기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남자아이의 성기를 가르키는 단어로 사용된다.

  • 잠지
    • 어린아이의 자지를 귀엽게 이르는 말.
    • 남자아이의 성기를 완곡하게 이르는 말.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와있는 곳에서 잠지는 남자아이의 성기를 가르킨다

  • 윤흥길의 소설 장마의 내용 중 '외할머니의 강마른 손이 내 아랫도리를 벗기기 시작했다. "어디 이놈 잠지 좀 만져 보자."'
  • 박홍배의 시집 할아버지 잠지

남자아이의 성기를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한 것으로 나와있다.

여아의 성기

현대에는 여자아이의 성기를 가르키는 단어로 더 많이 사용된다. 원래 이 뜻은 영남 지방에서 쓰이는 뜻이었는데[1], 현대에는 전국적으로 쓰인다. 실제 육아 카페 같은 곳에서는 주로 여자아이의 성기를 가르키는 단어로 주로 사용되며, 청소년이나 어른이 된 후에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국어사전에서는 '여자아이의 보지를 이르는 말'과 같은 내용이 없고, 잠지라는 단어의 의미도 수정되어 있지 않아 여자아이의 성기를 이르는 말과 관련된 단어가 없다. 어떤 사람은 남자아이의 자지가 '잠지'라는 관계로 보면 여자아이의 보지는 '봄지'[2] 정도가 될 듯한데 여성의 성은 여전히 드러내기 힘든 현실 때문에 여자아이의 보지를 완곡하게 이르는 말도 잠지라고 쓰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잠지를 실제로 읽을 때는 된소리로 읽어 '짬지'로 읽는 경우가 있으며, 실제로 글을 쓸때도 짬지라고 쓰는 경우도 있다.

유튜버 햄튜브가 "짬지맵다"는 표현이 들어간 영상들을 올렸었으나 "대부분의 광고주에게 적합하지 않음"을 사유로 유튜브에서 광고 제한 혹은 배제 처리되어 이후부터는 일부를 가려 사용하고 있다.[3]

기타

  • 제주어에서는 볼기를 가리키는 말로 쓴다.
  • 군대 관련 속어 중 '짬찌'라는 단어와 비슷한 경우도 있으며, 이 단어와 잠지, 짬지를 섞어서 쓰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성기를 가르키는 단어가 아니라 군생활 기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뜻하는 속어인 '짬밥이 찌글찌글'을 줄인 단어이다. 이 경우에는 남자 사이에서 많이 부른다.

출처

  1. 임신・출산 관련 어휘 연구-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홍기옥
  2. 실제로 여아의 성기를 봄지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오마이뉴스 안 가르치는 게 아니라 못 가르치는 것?'
  3. 햄튜브 (2019년 4월 21일). “[최근논란]햄튜브 ‘짬*맵다’ 금지선언”.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