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영어: Zerg)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팩션 중 하나로, 젤나가가 창조한 종족이다. 젤나가의 두 번째 창조물으로, 테란과 프로토스 모두에게 적대적이다.
특징
관련 단체
역사
창조
프로토스의 실패 선언 이후, 젤나가는 행성 제루스에 살던 원시 생물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두 번째 창조를 실시한다.
프로토스를 육체적 완성을 목표를 잡고 창조했다면, 반대로 저그는 정신적 완성을 목표로 창조했는데, 그 결과물로 초월체라는 단 하나의 생각 가능한 개체가 모든 저그 무리를 이끄는 형태가 완성되었다.
정신체의 탄생
초월체는 자신의 명령을 다른 저그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개체인 정신체를 만들어낸다. 각각의 정신체는 고유의 생각을 할 수는 있었지만 초월체의 명령을 거스를 수는 없었다.
정신체는 다시 자신의 명령을 다른 저그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개체인 여왕을 만들어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종의 저그 개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젤나가의 죽음
초월체는 자신의 감각을 이용해 마침 제루스 근처를 떠돌던 가간티스 프록시매 종을 발견하고, 회유하여 저그 군단에 합류시킨다.
젤나가는 그런 초월체의 모습을 보고 진정으로 창조하려고 했던 종을 완성했다고 생각하고 기뻐했으나, 초월체는 자신의 감각으로 젤나가를 파악하고 있었고, 곧이어 젤나가를 학살하고 흡수하여 케이다린 수정의 사용법을 익히고 프로토스의 존재를 확인, 우주로 나간다.
테란과 저그
초월체의 저그는 제루스를 떠나 프로토스의 거주 행성으로 향하면서 만나는 모든 행성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이들을 흡수하여 군단을 보강한다.
이러한 군단의 보강은 초월체에게 기쁨을 주지 못했는데, 젤나가의 지식으로 알게 된 프로토스는 자신들이 이기기 어려운 상대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초월체는 프로토스가 관찰하고 있던 종족 하나를 발견한다. 이들에게는 조만간 사이오닉 능력을 제대로 발현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었고, 그와 동시에 그들이 자신을 이기기 어렵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초월체는 차우 사라와 마 사라 등 테란의 거주 행성 네 곳에 자신의 군단의 씨앗을 보내 천천히 이들을 흡수하려 하지만, 애초부터 저그가 다른 행성들에 벌였던 학살을 알고 있던 프로토스가 나타나 저그 씨앗이 뿌리를 내린 차우 사라를 정화한다.
초월체는 이 정화 광경을 숨어서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