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경련 요법

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9:09
(전기충격요법에서 넘어옴)

전기경련치료(Electroconvulsive treatment, ECT), 예전에는 전기 충격 요법으로 불리기도 했다. (사실 충격을 주는 것이 맞기는 하다. 충격치료나 쇼크치료라고도 부른다.) 경두개 자기 자극 시술이 비침습적인 것에 비해 ECT는 침습적이다.

역사

1938년 처음 시행되어 여태 수많은 환자들에게 실시 되었다. 이 치료를 받았던 유명인으로는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있다.

전기경련요법은 비약물적 치료 중 하나로 가장 역사가 깊고 효과가 잘 알려져 있는 치료 방법이다.

효과

우울증, 양극성장애, 조현병, 그 외 여러 정신질환에서 충분한 치료 이후에도 호전이 느리거나 없는 경우, 약물을 사용하기 어려운 임산부나 노인

약물을 최대한으로 늘리고, 입원을 반복하고, 미술치료, 상담치료, 인지행동치료, 사회기술훈련 등 해볼 것은 다 해봤지만 큰 차도가 없어 괴로워하는 정신질환 환자들에게 ECT는 마지막 보루로 불린다. 많은 사람들에게 강력한 효과가 있는 만큼 굉장히 큰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정말 절실하고 궁지에 몰리게 되면 ECT를 결심하고는 한다.



치료 과정과 방법

이 치료를 받게 되면 먼저 환자의 안전을 위해 짧은 시간 동안 전신 마취를 하게 되고, 머리에 부착된 전극을 통해 전기를 흘려주어 약 1분 동안 인위적인 경련을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신경전달 물질의 변화가 일어나 정신과적 증상이 줄어들게 된다. 전기경련요법을 위해서는 보통 입원 치료를 하며 일주일에 2-3회씩, 경과에 따라 6-20회 시행을 받게 된다.[1] 사정에 따라 입원하지 않고 응급실에서 받는 경우도 있다.

부작용

  • 수술실 필요, 전신 마취, 근육 마취, 통증, 구토,
  • 기억 손상은 매우 흔하고 심한 후유증이며, 짧게는 시술 전 몇 주 간의 기억, 길게는 이삼년 간의 기억이 사라질 수 있다. 또, ECT 직후의 기억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수 있다.
  • 기억력이 손상되며 인지판단능력이 이전보다 감소할 수 있다.(편하게 말하면 머리가 나빠진다.)
  • 마취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예전에는 뼈의 탈골이나 골절, 치아손상의 문제가 있었다. 현재는 근육이완제를 사용하여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심장의 부정맥이 아주 드물게 올 수 있고 약 4만명 중 1명의 사망 가능성이 있다.

기계 정보

ECT 기계

같이 보기

출처

  1. “전기경련요법”. 《분당 서울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