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족(纏足)은 여성을 인위적으로 작게 만들기 위하여 천으로 묶던 풍습이다. 말 그대로 중국판 코르셋이다.

중국 송나라 때부터 시작되어 ·청나라 시대까지 유행했던 악습이였다.

이 풍습이 여성이 인간으로 대우받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악습이였기에 여성 운동가들이 폐지를 주장했으며, 마침내 1912년 중화민국이 수립되었을 때 금지되었다.

그러나 그 후에도 이 풍습은 암암리에 계속되었으며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고 나서 강력한 전족 금지 법령을 만들어 반포했는데 이 법령은 현재도 유효하다.

한편 현 중화민국인 타이완에서는 일본의 식민 통치 시대에 타이완 총독부가 전족을 아편, 변발과 함께 타이완의 악습으로 간주하면서 타이완 전역에서 대대적인 추방 운동이 전개되면서 폐지되었다.

2 역사

전족은 여성의 작은 발을 미적 기준으로 삼던 남성들로부터 비롯되었다. 원래는 상류층 사이에서 유행하던 풍습이었으나 이후 하층민들에게까지 퍼져 나가면서 전족이 신분 상승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 전족을 한 여성들의 발은 고작 10cm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이는 3-5세 때부터 성장을 멈추게 한 것으로, 이런 비정상적인 발의 모습이 미의 기준이 되었다는 것은 매우 기이한 현상이다.

최근에는 전족이 유행한 또 다른 이유가 제기되기도 했는데, 바로 어린 여성에게 더 오래 노동을 시키기 위해서였다는 주장이다.[1] 전족을 한 여성들은 발이 몸에 비해 지나치게 작기 때문에 자유로이 움직이지 못한다. 따라서 어린 여성을 앉혀놓고 직물을 짜고 옷을 만들게 하는 등 노동을 시키기 수월했기 때문에 아주 어린 나이일 때부터 전족을 시켰던 것이다. 여성을 그야말로 노예로 생각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3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