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ADHD의 슬픔

최근 편집: 2024년 5월 20일 (월) 17:52

책 소개

새하얀 밤과 깜깜한 낮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안부 인사

엉망진창 실수투성, 미워했던 지난 시절에 건네는 화해의 기록

8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인 정지음 작가의 『젊은 ADHD의 슬픔』이 출간되었다. 『젊은 ADHD의 슬픔』은 저자가 성인 ADHD 진단을 받은 25세의 어느 하루에서 시작한다. 깜빡 잊어버리고 뭐든 잃어버리는 실수투성이 삶에 익숙했던 그는 진단 후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다. 성격적 개성이라고 생각했던 특성들이 단지 질환의 증상일 뿐이라는 허무함과 괴로움, 어린 시절에 ADHD 치료를 받았다면 남들처럼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냈을 거라는 후회와 미련. 위로를 얻고자 비슷한 고민을 하는 ADHD 환자들의 이야기를 찾아보지만 전문 의학서의 차가운 ‘사실’들만 마주해야 했던 저자는 ‘흩날리는 집중력’을 붙잡고 자신의 이야기를 써 보기로 다짐한다. 『젊은 ADHD의 슬픔』은 엉망진창 실수투성이인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따뜻하게 품어 주는 화해의 기록이다. 못난 자신 때문에 외롭고 괴로운 모든 이를 향한 위로의 손길이기도 하다.

목차

프롤로그


1장: ADHD 진단을 받다

싫어하는 것에도 싫증이 난다

ADHD 자가 진단과 변명

정신과는 마법 상점이 아니었다

ADHD, 경계성 지능장애, 우울증

ADHD에 대하여


2장: 성인 ADHD로 살아가기

ADHD라도 뭐 어때 ㅑ용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도는 학생

1999번째 과음을 반성하며

나는 능동적 불면을 선택했다

‘지 결혼식에도 늦을 년’이라는 평가에 대한 고찰

불완전하고 지속 가능한 청소 대작전

ADHD의 금전 감각

너무 시끄러운 고독

자기 학대 사용법

6년 차 ADHD가 많이 받는 질문


3장: 병원에 가다

ADHD 치료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ADHD 약물치료, 효과와 부작용

ADHD 와 우울증에 대하여

정신과 속 작은 에피소드들


4장: 내가 만난 세계

네가 부잣집 아이라면 좋았을 텐데

세 자매 중 둘째여서 난 좋아

부모라는 세계, 학교라는 벽

‘금사빠’의 미성숙 연애론

사랑 얘기 같은 이별 얘기

우리 딸은 언제 결혼할 거야?

하자 인간의 완벽한 고양이

우리는 지옥에서 온 사고뭉치

와르르 맨션의 주민들

DEAR ADHD


5장: 나와 글쓰기와 타인

ADHD가 글을 쓰기까지

독서의 목적

당신을 미치게 한 것을 후회합니다

ADHD라고 말할까 말까?

우울증 약보다 글쓰기를 믿어서

완전무결한 상냥함

비공개 천재와 천재 사냥꾼

행복을 설계하는 ADHD로 살기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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