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여성주의 논쟁(2016년)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7일 (화) 03:02

중식이밴드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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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10번 출구 무단 피켓팅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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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문예위 논평 철회 사건

7월 20일, 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이 클로저스 성우 교체 논란에 대한 비판적 논평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메갈리아에 대한 반감을 가진 당원들의 반발로 이어졌고, 논평이 철회되었으며 문예위가 사고위원회로 지정되기까지 하는 파란이 일었다. 다음을 참고할 것 정의당 문예위 논평 철회 사건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 결성

7월 28일, 정의당 문예위 논평 철회 사건에 반발하여 여성주의자 당원들은 무책임한 논평 철회에 대한 여성주의자 당원들의 입장이라는 글을 내보냈다.

무책임한 논평 철회에 대한 여성주의자 당원들의 입장

[연서명]무책임한 논평 철회에 대한 여성주의자 당원들의 입장

본 연서명은 정의당 서대문구지역위원회 내 모임에서 준비되고 있었던 내용입니다. 현재 당내 상황상 시급하다고 여겨 급하게 서대문구 지역 외 당원 여러분을 일부 포함하여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서대문구 외 다른 지역에서도 더 많은 목소리들을 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당 상무 위원회의 무책임한 논평 철회와, 구체적인 내용 없이 공전하는 여성주의 논쟁을 우려하며

전체요약:

1) 당 문예위 논평은 철회되어야 할 만큼 중대한 문제 또는 오류를 담고 있지 않다. 이는 당 상무위원회도 인정한 바이다. 그럼에도 보고체계와 같은 절차상 문제를 꼬투리 삼아 논평을 철회한 것은 폭력적이고 비겁한 결정이다. 이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

2) 논쟁의 대상과 비난의 초점이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논평을 철회하는 것이 정의당이 지향하는 바인가? 논쟁과 갈등이 일어났을 때, 다양한 발언과 의견 개진을 보장하고 논의를 확대하여 생산적인 토론으로 이끄는 것이 당의 임무이다.

3) 문예위 논평을 혐오주의 옹호로 무리하게 등치 시키고, 논평에 동의하는 이들을 '메갈'로 낙인찍으며, 당과 당원들을 겁박하여 다양한 의견 개진을 원천 봉쇄하는 당 내외의 움직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본문:

"논평 철회와 절차적 문제, 실망스러운 당과 대표단 "

‘정의당’이라는 우리 당의 이름이 여느 때보다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우리 당의 게시판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이들의 의견으로 가득합니다. 그것은 문예위의 논평 하나로 시작된 일이지만 그 이후의 여러 가지 ‘반응들’은 단순한 논평에 대한 가/부가 아닌 더 많은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문위원회와 중앙당의 관계, 그리고 각각의 권한, 메갈리아와 일베라는 우리 사회의 특정한 현상의 투영, 당원들간의 인식의 차이로 인해 나타나는 격렬한 논쟁, 그리고 무엇보다 당 논평 철회라는 초유의 사태로 미디어를 장식하게 된 일까지 지난 일주일은 복잡하고 지난했습니다.

당에서는 여러 정치적 사안에 대한 의견을 표명할 때 ‘논평’이라는 형식을 사용합니다. 문예위가 논평을 내놓은 형식과 절차가 다소 문제가 있는 것이었다 할지라도 하나의 부문위원회에서 내놓은 의견을 당이 공식적으로 철회 결정을 한 지금의 사태는 당원들이 정의당에 대한 신뢰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 고민하게 합니다. 만약 우리 정의당이 발언해야 할 또 다른 사회적 사건이 발생하고, 지금과 같은 역풍에 부딪힌다면 이 같은 일을 반복할 것입니까?

상무위원회 결과 이후 대안 마련을 위한 TF 구성 등을 대안으로 내놓기는 했으나, 안타깝게도 우리 당원들은 이런 일이 또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우려는 당원들로 하여금 당의 입장을 신뢰하지 못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것은 당이 어떤 의견을 피력하더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당에 신뢰를 가지고 책임 있는 모습을 기다리던 당원들은 많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고, 책임을 부문위원회에 돌리는 당과 대표단의 모습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잠잠해지기를 바란다면 더 시끄러워질 것이고, 묻고 가길 바란다면 절대로 이렇게 묻히지 않을 것입니다.

"젠더이슈는 무엇이고, 무엇이 아닌가?"

이번 일이 불거지자 가장 많은 논쟁이 된 것은 안타깝게도 논평의 내용보다도 ‘문예위는 메갈리아에 동조하는가? 그렇지 않은가?’ ‘정의당이 메갈당인가? 아닌가?’ ‘당신은 메갈리안인가? 아닌가?’라는 양자택일의 논리였습니다. 그리고 ‘메갈리아는 페미니즘이 아니다.’라는 절대 명제 앞에 다른 이야기가 들어갈 공간은 없습니다.

문예위의 논평에 공감하는 이들의 문예위 논평에 대한 공감과 지지 자체가 메갈리안임을 나타내는 것이고, 그들의 의견에 동조하는 것이라는 이상한 등식에 얽혀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넥슨이 했듯) 공격 받아도 무방하다는 무언의 압력으로 많은 당원들에게 발화할 수 없는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게시판에는 욕설을 비롯한 언어폭력이 난무하고, 절차에 맞지 않는 출당조치까지 들먹여지고 있습니다. 여성당원들은 본인은 먼저 메갈리안이 아님을 고백하고 나서야 의심 받지 않고 말할 수 있거나, 개인으로서 던지는 발언 하나 하나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는 것도 권력입니다. 지금 자유롭게 이야기 하고 있는 이들은 누구일까요?

지금 젠더문제가 자꾸 호명될 수밖에 이유는 문예위 논평에 공감하거나 동조하는 것이 ‘맥락적’으로 메갈리아에 동의하는 것이라는 이상한 확신이 기정 사실화 되어 통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이상한 ‘맥락’을 그 누구보다 내용적 엄밀함을 추구해야 할 당 지도부가 가장 크게 반복, 재생산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 사건이 젠더이슈인 것은 그 무엇보다 그러한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물음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것이 젠더이슈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면 이 논의 역시 양자택일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젠더이슈라고 해석하고, 규정되는 것은 한 명의 심판관에 의한 것이 아니고 누군가 점지해주는 것도 아닌 상황 안에서 다양하게 해석되고 재정의 되는 것입니다.

지금 이 문제가 온전히 젠더이슈이다 라고 설명하는 것에 무리가 있다면, 역으로 이것은 젠더이슈와 완전히 무관하다는 주장 자체도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이 문제가 젠더문제 인지 아닌지 규정하는데 열중하기 보다는 이것이 우리 정의당의 어떤 부분에 혼란을 가져오고 있는지 생각 해야 합니다.

그리고 게시판에 글을 쓰는 이들보다 글을 쓰지 않고 침묵하며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이들이 더 많다는 것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당원들은 당의 책임 있는 결정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 지도부와 상무위원회가 이런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하는지, 당의 기본을 어떻게 무너뜨리고 있는지도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진보정당의 문화는 어떤 것을 지향해야 하는가?"

정의당의 강령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언급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당이 해야 할 많은 일들 중에 일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양성과 차이를 존중하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것이다. 성별?성적 지향과 정체성, 장애, 병력, 소득, 연령, 언어, 국적, 인종, 피부색, 출신 지역, 용모, 신체 조건, 혼인 여부, 임신과 출산 여부, 가족 형태와 가족 상황, 종교와 사상, 학력과 학벌, 고용 형태에 대한 차별을 없앨 것이다.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고 시민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며, 물리적?사회적?문화적 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 것이다. 소수자들의 정치 참여를 보장하고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제도와 문화를 만들 것이다.

성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여성이 자신과 자신 주변의 사회·경제적 조건을 고려해 임신과 출산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할 것이다. 직업 선택과 노동환경에 있어 성차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갈 것이다.>

우리 당은 다른 진보정당이 그러하듯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차별 방지와 넓은 의미의 평등의 실현과 그것의 확대를 지향하는 곳입니다. 진보정당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지향이 당의 여러 활동을 통해 일관되게 실현되며 추구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무위원회가 밝혔듯 논평 자체에 문제가 없었다면 그것을 철회할 이유는 없습니다. 문제없는 논평이 왜 철회 되어야 하는지, 당은 성실하게 대답할 의무가 있습니다. 당이 추구해왔던 성평등한 사회와 다양성의 차이를 존중하는 정의로운 사회에 대한 지향이 일부 당원들의 과격한 방식의 이의 제기에 의해 뒤집힐 만큼 가치 없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당과 지도부는 과연 ‘뭣이 중한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 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온라인 공간에서 자기표현을 활발하게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당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여성들의 역할이 축소되곤 한다는 것을 우리 정의당의 지도부와 활동가들이 모를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당은 이러한 여러 가지 당원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현상적인 판단에 의거해 경솔한 행동을 하고 말았습니다.

정의당이 추구하고자 하는 다양성이라는 것이 현재 표상되고 있는, 발화되고 있는 다양성에 그치고 만다면 그것은 보수정당의 정치를 반복하는 것 이외에 다른 의미를 가지지 못할 것입니다. 그 다양성의 추구는 사회적으로 묻혀 지고 있는 목소리, 본인들의 목소리를 소리 높여 주장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라는 의미입니다. 지금도 충분히 이야기 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만을 반영하는 다양성이라면 정의당의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이 표방하는 성평등한 사회도 결국은 지금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반복해서 이야기 할 때에, 그리고 그것을 책임 있게 밀고 나갈 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 정의당은 묻혀진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하는 정당이어야 할 것입니다.

<당내 여성주의의 위축을 걱정하는 당원의 요구사항>

1. 논평 철회 재발방지 약속

이번 상무위원회의 결정은 당의 원칙과 소신이라는 기본적 가치를 잃어버리고, 당 내외의 여론에 휘둘리는 보수정당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실망스러운 결정이었습니다. 지도부는 당헌과 당규가 규정하고 있는 당의 지향에 대해 다시 한 번 상기하고 당원들에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할 것입니다. 당의 원칙과 지향을 정치를 통해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어야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약속을 해야 할 것입니다.

2. 당의 체계와 결정 과정의 명확성 보장

이번 일에서 반복되듯 부문위의 결정을 가볍게 뒤집는, 부문위의 위상을 인정하지 않는 상무위원회의 월권에 가까운 행위는 지양되어야 할 것입니다. 상무위원회 역시 그러한 조직의 체계 위에서 힘을 발휘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당원들은 체계를 승인한 것이지, 개개인의 자의적 판단을 승인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문위원회의 위상과, 상무위원회의 결정권한이 명확하게 규정되어야 하고, 이것이 당원들에게 공유되어야 할 것입니다.

3. 여성주의 정당 원칙 재확인

이번 사태로 당내 여성주의는 공격받고 있고, 마녀사냥을 다시 당하고 있습니다. 여성당원들은 두려움에 입을 닫거나 이 당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세균 대표를 중심으로 젠더문제 논의를 위한 TF가 만들어졌습니다. 저희는 이 TF가 정의당이 여성주의 정당임을 재확인하는 자리이길 바랍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우리는 TF과정에 주시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와 같은 목소리들이 지역에서, 부문에서 더 많이 분출되기를 바라봅니다.

2016년 7월 28일 당내 여성주의의 위축을 걱정하는 당원모임[1]


해당 입장문이 나간 이후, 여성주의자 모임은 연서명을 통해 회원들을 모집하였고 그들의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이 만들어졌다. 또한 바로 직후, 유성민 부위원장은 일베에서 만든 캡쳐본을 이용한 것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당원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고, 말머리로 "당비납부거부"를 붙인 게시물들이 게시판을 채우기 시작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던 말머리 양식을 그대로 정당의 공론장으로 끌고 온 것이다.

그리고 여성주의자 모임의 연서명 명단을 "당내 해당행위자(당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한 자) 리스트"라며 게시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또한 정의당원인 홍명교 오늘보다 편집위원의 글 "반여성주의에 굴복한 정의당, 퇴행을 넘어 자멸로 가나"가 당원게시판에 퍼날라져 오면서 "우리가 무슨 반여성주의자들이냐"는 분노가 휩쓸기 시작했다.

끊이지 않는 갈등과 논쟁, 당원게시판에서의 문제

당원게시판에서의 'Men Do Not Need a Princess' 티셔츠 제작

8월 1일, 정의당 당원게시판에서 한 당원이 메갈리아4의 티셔츠 'Girls do not need a prince' 를 미러링하여 티셔츠를 제작하겠다고 나섰다. 그가 들고 나선 문구는 'Men Do Not Need A Princess' 였다. 아 할말을 잃었습니다 링크

8월 3일, 이 티셔츠는 끝내 제작되고야 말았다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링크

[2]

이 티셔츠는 당내에서도 비판을 받았고, "딸을 둔 아버지로서 차마 볼 수 없다" 고 반발하는 당원도 나타났다. 그러자 티셔츠를 제작한 해당 당원은 이에 대한 해설까지 덧붙였다. (...) 링크

'정의당 정상화를 위한 연대' 의 성명서 발표

8월 1일, '정의당 정상화를 위한 연대' 는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의 발족(그러나 이때 당시는 아직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 지나지 않았다)을 지지하는 입장문을 내보냈다.

8월 7일, '정의당 정상화를 위한 연대' 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 문예위 논평 사태 관련, 중앙당과 상무위에 요구합니다

대략의 요구 내용은 1) 책임있는 자세로 문화예술위원회를 정상화할 것 2) 부문위원회의 위상과 권한, 책임을 보다 명확히 할 것이었다.

당원게시판에서의 여성위 예산 내역 발표 요구

그리고 8월 초중순, 당원게시판을 통하여 여러 당원들이 여성위원회의 예산을 발표하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여성위원회의 위원 명단과 예산 내역을 알아야겠다는 요구가 빗발쳤고, 이에 응하지 않는 중앙당과 여성위원회, 류은숙 여성위원장에 대한 적개심이 당원게시판을 휩쓸기 시작했다.

정의당 젠더의제 TF(약칭 젠더 TF) 구성

문예위 논평 철회 사건 이후 정의당에서는 젠더 이슈에 대한 사업을 진행하고자 젠더 TF 설립을 추진하고 있었다.

8월 16일, 정의당 당원게시판에 '상임대표 젠더TF 전체회의 모두 발언 및 '정의당 젠더의제 TF' 사업계획안' 이라는 공지글이 게재되었다.

인물 구성은 대략 이러했다.

1. TF 위원

직책 이름 약력
팀장 김세균 현) 정의당 공동대표
위원 김제남 전) 제19대 국회의원
위원 류은숙 현) 정의당 여성위원회 위원장
위원 조성주 현) 정의당 미래정치센터 소장
위원 박지아 현) 정의당 성평등교육단장
위원 이병진 현) 정의당 노동조합 위원장
위원 김대영 현) 중앙청년학생위원회 집행위원

추가 위원 선임 논의중 2. TF 자문위원

이름 약력 비고
엄혜진 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객원교수
오유석 현)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부소장
서복경 현)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연구원
미정 SNS 분야 섭외 중

여기에 류은숙 여성위원회 위원장과 박지아 성평등교육단장이 들어간 것을 본 정의당 일부 당원들은 젠더 TF의 해산을 외치기에 이른다.

이러한 만평까지 등장했다.

갈등은 점점 악화되어, 8월 23일, 한 정의당원이 '정의당원이 외칩니다 심상정 OUT!!' 이라고 쓴 피켓을 들고, 국회와 화정역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링크[주 1]

당원비상대책회의의 '혐오문화 확산저지를 위한 서명운동'

8월 23일, 당원비상대책회의는 혐오문화 확산저지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 서명은 구글 문서 폼으로 제작되었고, 당원비상대책회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하여 홍보했다. 미러링이 이렇게 위대합니다 혐오문화 확산저지를 위한 서명운동까지 벌어지고

팟캐스트 방송 '덧셈라디오' 제소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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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상무위원회 입장 발표

8월 26일 정의당 상무위원회는 "오늘까지 탈당한 당원의 수가 548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수많은 당원들은 메갈리아와 관련되어 벌어진 논쟁에서 ‘과연 여성혐오를 비판한다는 이유로 빈곤청년이나 사회적 약자인 아동, 노인에 대한 차별적 언어를 구사하며, 독립운동가, 전 대통령, 노동운동가 등 역사적으로 존경 받는 분들까지도 미러링의 대상으로 삼고 모욕하는 것을 허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제기하였다. 정의당은 위와 같은 극단적 방식의 미러링과 무분별한 혐오에 대해서는 지지할 수 없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날 자정이 가까워오는 시각에, 류은숙 위원과 박지아 위원은 상무위원회의 입장에 반대를 밝히며 젠더 TF 사퇴를 선언했다.

여성주의에는 다양한 노선과 방식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것에서 대해서는 각자의 선호가 존재할 수 있으며, 각자가 참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차별을 반대하고 그것을 사회적인 문제로 여긴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운동은 여성주의 운동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운동의 방식에 대해서 ‘어디까지는 여성주의 운동이고 어디서부터는 여성주의 운동이 아니다.’라는 식의 발언을 당이 하는 것은 여성주의 운동에 대한 몰이해를 드러내는 것이며, 여성주의 관점과 그 운동을 부정하는 것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상무위원회는 ‘메갈리아 현상이 출현하게 된 사회적 맥락과 배경에 주목한다’고 하고 있으나 이 배경과 관계없이 극단적 미러링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내서 여성주의 운동의 하나의 방식을 문제이며 혐오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나 극단적 미러링이란 단어는 미러링이란 운동 방식을 이해한다면 불가능한 말입니다. 미러링 자체가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이 극단적일수록 그 거울인 미러링은 극단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미러링은 무수한 설득과 설명이 더 이상 불가능한 현실에서 발생한 것이며, 미러링은 현실의 반영일 뿐이며, 그 표현이 강해지는 것은 그동안의 차별에서 억눌려온 분노이며, 심지어는 목숨을 잃어가는 여성들을 보며 더 이상 도망치거나 숨지 않겠다는 여성들의 외침이며, 그러나 현실에서는 실질적 폭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여성혐오 발언과는 다르게 실질적 폭력이 아니라는, 그래서 사회구조적 문제를 드러낼 뿐이라는 수많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단 한번이라도 제대로 들었다면 도저히 사용가능한 단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극단적 미러링을 운운하며 여성운동을 갈라치고, 여성운동을 부정하는 상무위의 입장에 반대하며 이러한 입장을 가진 상무위원회 소속인 젠더TF 위원의 역할을 사퇴합니다.

이어 28일 오전 조성주 위원이 사퇴글을 올렸다. 그 직후 이병진 위원도 사퇴글을 올렸다. 8월 29일 김대영 위원이 사퇴글을 올리며, 이로서 젠더 TF는 사실상 와해되었다. 8월 29일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은 상무위원회 발표에 유감을 표하며, '이번 상무위원회의 입장 발표는 스스로 만든 젠더TF의 존재와 의의를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여성주의자 당원모임은 당 지도부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상무위원회는 이번의 무책임한 입장 발표를 철회하고 이번과 같이 무책임하며 반여성적인 입장을 다시는 내보내지 않을 것을 결의하라.

둘째, 여성위원회는 그 본연의 목적대로 여성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그 고통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라.

셋째, 당 지도부는 이미 식물화된 젠더 TF를 넘어 더더욱 적극적인 여성주의적 공식 기구를 구성하여, 사회적 약자로 고통 받는 여성들의 동지가 될 의사를 밝혀라.

심상정 대표의 "정의당은 여성주의 정당" 선언

8월 29일 오전, 100차 상무위원회에서 심상정 상임대표가 "정의당은 여성주의 정당" 이라고 분명하게 선언했다.

정의당은 여성주의 정당입니다. 사회적 약자들의 정치적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이야말로 정의당의 존재이유입니다. 이는 진보정당 창당 이후 흔들림 없이 지켜온 원칙입니다. 사회적 약자, 여성에 가해지는 일상화된 차별과 폭력을 그들의 관점에 서서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여성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정의당이 먼저 성평등주의 모범을 보일 때 여성주의 시대에 올바르게 대응하는 자격과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와 정의당은 이런 문제를 당내에서부터 차근차근 일궈나갈 것입니다. 상임대표인 제가 직접 챙겨나가겠습니다. 당의 여성위원회와 함께 논의해서 여성주의 실현을 위한 주체를 확대, 개편해 나가겠습니다. 그런 노력을 통해 당원들이 여성친화적 정당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정의당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런 일관되고 정성스러운 노력을 통해 우리 정의당이 정의롭고 평등한 대한민국 만들어가는 선두에 서게 될 것입니다.

오전 10시 19분에 해당 발언에 대한 보도자료가 발표되었다.

그러나 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늦었다" "이러고도 진보정당이 맞느냐" 는 식의 싸늘한 시선이 쏟아졌으며, 당원게시판 상주자들은 심상정 대표의 "여성주의 정당" 선언에 분개하여 있었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에 따르자면 9월 1주차(8월 30일~9월 1일) 정의당 지지율은 3%로 하락했다. 리얼미터에 따르자면 8월 5주차(8월 29일~9월 2일)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7% 떨어진 4.6%를 기록했다.

제10차 전국위원회 '정의당 문예위 논평발표 이후 당내논쟁과 관련된 특별결의문'

9월 3일, 3기 제10차 정의당 전국위원회 회의에서 '정의당 문예위 논평발표 이후 당내논쟁과 관련된 특별결의문' 이 발의되었다. 대표발의자는 미래정치센터 전 소장이었으며 젠더 TF 전 위원이던 조성주 전국위원. 여기에 류은숙, 오현숙, 왕복근, 이수호, 이수경, 이영희, 정연욱, 정희연, 최혜영, 한민호 전국위원이 공동 발의했다. 안건의 내용은 대략 1) 정의당 내부에 여성주의가 뿌리내리도록 한다 2) 부문위원회의 당내 위상을 제고한다 3) 당원 전반의 의사를 고르게 수렴하고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내용이었다.

<정의당 문예위 논평발표 이후 당내논쟁과 관련한 특별결의문>

[발의취지]

7월 21일 발표된 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의 논평 ‘정치적 의견이 직업 활동을 가로막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로부터 시작된 당 내의 여성주의 및 당내 민주주의와 관련된 여러 논란은 한달 반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100차 상무위원회에서 “정의당은 여성주의 정당”이며, “사회적 약자, 여성에 가해지는 일상화된 차별과 폭력을 그들의 관점에 서서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여성주의”임을 선언한 심상정 상임대표의 모두 발언은 큰 의미를 갖는다. 우리는 이에 더해 다음과 같은 특별결의문 채택을 통해 앞으로의 당의 방향성을 명확히 함과 동시에 당이 대중적으로 확장되어감에 따라 더욱 더 커질 수밖에 없는 당원들의 의사 수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 당내 민주주의를 확고히 해 나가야 할 것이다.

[결의 내용]

1. 우리당은 “여성주의정당”임을 표방하였으므로 그에 맞게 여성주의가 실질적으로 당내에 뿌리내리도록 한다. 나아가 유일한 원내 진보정당으로서 그에 맞는 사회의 실질적 변화를 위해 노력한다.

1-1. 강령개정위원회의 논의 과정에서 여성주의에 대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포함시킨다.

1-2. 여성주의정당이라는 당의 강령이 당의 기풍과 문화에 적용될 수 있도록 당내 교육과 당내 성평등한 조직문화 건설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그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여 다음 전국위에 제출한다.

1-3. 여성정치발전기금의 정신에 맞게 기금을 여성정치강화와 성평등 교육 확대를 위한 사업에 적극 배치한다. 이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여 다음 전국위에 제출한다.

2. 부문위원회는 진보정당이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를 각 부문운동의 맥락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체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에 맞게 부문위원회의 당내 위상을 제고하고,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는 등 부문위원회와 관련 된 총체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2-1. 문화예술위원회를 정상화 한다. 문화예술인들의 특수한 노동에 대한 위원회의 창립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한다.

2-2. 부문위원회의 위상과 권한, 책임을 보다 명확히 한다. 당규 개정 등을 통해 부문위원회의 당내 위상과 역할, 예산과 인력배분의 적합성, 당 전체 운영시스템과의 관계 등을 재정비한다.

3. 당원 전반의 의사를 고르게 수렴하고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진정한 당원민주주의를 실현한다.

3-1. 당원게시판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운영 계획을 수립한다.

3-2. 시도당과 지역위원회의 일상적 역할 강화에 당력을 집중함으로서 당의 근간을 튼튼히 한다.

[특별결의문 해설] 1-1. 현재 강령에는 성평등이라는 표현이 포함되어 있으나, 성평등과 여성주의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이에 강령에 보다 명확하게 여성주의 정당임을 천명함과 동시에 정의당의 여성주의를 바로 세워나갈 필요가 있다.

1-2. 이미 지난 당 체계개편에서 성평등 가치관을 포함, 진보정당의 가치에 대한 교육 강화가 강조된 바 있다. 진보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이 풍부하게 정립되어야 이번과 같은 상황이 재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여성당원들이 당활동 과정 중 경험하게 되는 성차별/성폭력적 상황은 여성당원들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진보정당 다운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세우고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성평등 교육을 포함한 당원교육사업, 조직문화혁신을 위한 계획을 빠르게 수립하고 집행시켜야 한다.

1-3. 현재의 여성정치발전기금은 정의당 초기 전국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여성정치발전기금을 그 기금의 정신에 맞게 최대한 여성정치강화와 성평등 교육 확대를 위한 사업에 적극 배치할 수 있어야 한다. 당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하여 재정운영방침을 정했지만, 당직자 임금을 여성정치발전기금으로 쓰는 등 현재 구조가 장기적으로 고착화되는 것은 기금의 정신에 맞지 않다. 성평등한 정당 문화 정착, 여성정치인 발굴과 육성 등의 비전에 이 기금이 쓰일 수 있도록 그 로드맵을 밝혀야 한다.

2-1. 문화예술위원회는 두 부위원장의 사퇴로 사실상 모든 업무가 정지되어 있다. 현재 문화예술위원회에는 2월말 창립총회를 통해 회원들의 인준을 받은 자체 회칙과 집행위원회, 약 130명의 당원이 회원으로 있다.

2-2. 부문위원회는 진보정당이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이번 과정에서는 특히 문화예술위원회와 여성위원회 등의 위상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는 당내 여성주의의 위상, 문화예술인들의 노동문제에 대한 당의 입장 등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에도 이번 사태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지 못한 부분이다. 이러한 논의를 제대로 이어나가기 위해 부문위원회의 위상 제고가 필요하다.

3-1. 약 600명의 탈당자가 발생하고 당내에 다양한 입장들이 논쟁을 거듭되는 과정에서 당원게시판은 다양한 당원들의 토론과 공론의 장이 되기보다는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쟁을 야기·확산시키고, 이를 지켜보는 많은 당원들에게 상처와 피로감을 안겨주었다. 이에 따라 현재 당원 게시판 운영에 대한 즉각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3-2. 당 내의 논의가 온라인상에서 과열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당의 근간 조직이 튼튼하지 못한 데에 있다. 얼굴을 마주하는 토론에서는 서로간의 입장이 차이가 있더라도 존중하고 그 차이로부터 당을 건강하게 만들어나갈 수 있는 자부심도 획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도 3-1에서 제시한 온라인 공간에 대한 단기적인 대책과 함께 장기적으로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지역위원회를 통해 소통과 토론의 장을 만들기 위한 해법이 나와야 한다.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전국위원회에서도 갑론을박이 지속되었다. 찬성 측은 진보로서의 가치로 여성주의를 주장했고, 반대 측은 당내 분열을 근거로 의견을 내세웠다. 이 안건에 대한 긴 논쟁 끝에 심상정 대표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이 안이 통과가 되면 만장일치로 통과가 돼야지요. 압도적으로 통과가 돼야 됩니다. 이것을 가지고 누구는 찬성했고 누구는 이 내용에 반대하지도 않으면서도 반대했고 이렇게 또 전국위원회까지 이렇게 갈리게 되는 상황은 당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 다음에 이게 이제 통과되지 않으면, 부결되면 더 큰 문제지요. 진보정당으로서 간판 내려야 합니다."

"처음에 모든 혐오에 반대하라는 입장을 내라, 제가 그것은 못 하겠다고 했습니다. 가진 사람은 위선을 하지만, 못 가진 사람은, 사회적 약자는 위악이 투쟁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노동 운동들이 머리도 묶고, 또 뭐 화형식도 하고. 그게 바람직하냐 안 하냐를 떠나서 약자들의 투쟁 수단이기도 합니다."

이후 표결에 들어간 해당 안건은 가결되어 통과되었다.

당원비상대책회의의 현수막 게재

전국위원회가 열리는 날 당원비상대책회의는 마포구에 현수막을 게재했다. 그런데 그 현수막의 내용은.......

아 할말을 잃었습니다

전국위원회 회의장에서의 피케팅

이날 특별결의문을 통과시키기 위해 당원비상대책회의, 여성주의자 모임에서는 각각 회의장 앞 피케팅을 진행했다.

정의당 당원비상대책회의가 10차 전국위원회에서 진행한 피케팅 사진.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이 10차 전국위원회에서 진행한 피케팅 사진.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이 10차 전국위원회에서 전국위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나누어준 장미꽃.

전국위원회 이후 당원게시판에서의 혼돈, 파괴, 망각

위에 나와 있는 당원비상대책회의의 현수막 게재는 해당 지역인 마포구위원회와의 협의 없이 이루어진 일이었다. 이에 격분한 신동선 마포구위원장은 당원비상대책회의에 연락을 취해 사과를 요구했으며, 비상대책회의 운영위원회를 당기위원회에 제소해 버렸다. 또한 당원게시판에서는 특별결의문 통과 때문에 한바탕 혼돈 파괴 망각이 일어나고 있었고, 특별결의문 대표발의자인 조성주 전국위원에 대한 격렬한 공격과 마타도어가 일어났다.

제5차 임시 당대회 특별결의문 반려

2016년 9월 25일 제5차 정의당 임시 당대회에서는 두 가지 큰 이슈가 있었다. 하나는 당명 개정안건이었고 또하나는 청년부대표인 배준호가 그 동안 당내 여성주의자들의 노력을 부정하는 뉘앙스를 담아낸 특별결의문을 발의한다고 예고한 것이었다.때문에 대회가 시작하기 전부터 시끄러웠다. 특별결의문 해설은 Q&A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첫 번째 질의응답부터 어이가 없다.

결국 대의원 재석 269명 중 233명이 반대하여 그의 특별결의문은 반려되어 다음 대의원대회로 미루어졌다. 하지만 이는 폐기나 마찬가지다.

"개나 소나 페미니즘"

제5차 임시 당대회에서 000 광주시당 대의원이 결의문에 대해 "우리는 진보진영이지만 여성주의에 대해서 말할 기회가 없었다. 성차별적인 언행이나 여성주의에 대해 이야기해왔던 적이 있었는가. 저는 이 사태를 통해서 우리가 과연 여성주의라는 것을 이 진보진영이 정상적으로 토론 테이블에 올려 왔는지에 대한 고민이 먼저 시작되었다. 그래서 좋은 방향이든 좋지 않은 방향이든 개나 소나 페미니즘을 말할 수 있어서 저는 그 부분에서 이번 사태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다." 고 말했다. 000 대의원이 사용한 "개나 소나" 의 언어적 맥락은 "갑남을녀" 나 "장삼이사" 를 말한 것이었으나, 이미 자신들이 개돼지 취급 받았다고 분노해 있었던 당원게시판의 당원들에게는 그런 말들이 들릴 리가 없었다. 당원게시판의 글을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다. http://www.justice21.org/78231

"이번 당대의원대회에서 배준호 결의안에 대해 반대 토론자로 나선 한 여성 대의원이 " 개나 소나 다 페미니스트가 되었다."라고 말했다고 하네. 전형적인 꼴통 여성주의자의 행태지. 이 말의 의미는 페미니즘은 위대하고 선한 이념인데 여성주의에 무식한 반메갈(개, 돼지)들이 여성주의를 함부로 입에 단다는 얘기지. 졸지에 내가 개, 돼지가 되어뿌렀네~ ㅋ. 내가 이 유식한 대의원에게 여성주의가 무언지 말해주고 싶어. 여성주의는 위대한 사상도 아니고 선하지도 않아. 물론 악하지도 않지. 그냥 여성 일반의 이익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는 사상이야. 정치 관련 이념은 다 그래. 유식한 대의원님 이것에 대해 반론 있으면 하세요!

메갈은 폭력적이고 추잡스러운 남성혐오 발언으로 스트레스 해소나 욕구 배설하는 놀이 모임에 불과해. 사회적으로 별 영향력이 없는 귀찮고, 하찮은 집단일 뿐이지. 그런데 이런 집단의 행태를 사회적 맥락과 배경을 살펴야 한다면서 전국위에서 결의안을 의결하고, 극단적 미러링과 무분별한 남혐 발언만은 반대하자는 결의안을 대의원대회에서 반려시켜 버리는 정당이 정의당이야. 꼴통 여성주의자와 이를 비호하는 꼴통 진보들 다수가 전국위원으로 대의원으로 존재하는 당이지.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정당의 형태는 아니야. 그래서 나는 전국위나 대의원대회에서 의결되는 모든 사안에 반대해. 따라서 민사당명도 반대야.

정의당 앞날이 암담~하다.

뱀발 : 통합전에는 성적대 여성주의자들은 꼴통의 행태를 드러내지 않았어. 그런데 통합후 꼴통 여성주의자들의 대거 합류로 힘을 얻었는지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네. 에휴~"


이외에 심상정 대표에게 "당원들을 개, 소로 취급한 자를 당기위[주 2]에 제소하라" 고 쓴 글도 나왔다. http://www.justice21.org/78309

당명개정선거 동안의 논란

제5차 임시 당대회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졌던 안건은 바로 4자통합 당시 정의당이 조건으로 걸었던 당명개정에 대한 안건이었다. 당대회에서 정의당의 새로운 이름은 '민주사회당' 으로 결정되었고, 당원 총투표를 통해 민주사회당 당명이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당명이 민주사회당으로 개정,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당명개정 자체가 부결되는 형태였다.

문제는, 당원게시판에서 이 당명개정을 두고 '여성주의자들의 소행이다' 라고 말하며 시작되었다.

"당명개정은 여성주의자들의 패권주의 전략이다"?

정의당에서는 당명 개정을 위해 먼저 새 당명 후보들을 당원 공모로 받고, 그 중 가장 많은 온라인 추천을 받은 후보 다섯 개를 골라 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정했다. 그런데 온라인 추천에서부터 문제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온라인 추천은 댓글로 이름을 공개하며 할 수 있었는데, '평등사회당' 이라는 당명이 진보결집+에서 밀어붙이는 당명이라는 주장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정의당이라는 이름을 지켜야 한다" 는 주장이 나왔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평등사회당으로 바꾸게 하자" 는 비아냥 섞인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온라인에서 최다 추천을 받은 당명 후보는 '사회민주당' 이었는데, 실제 당대회에서 결정된 최종 후보는 '민주사회당' 이었다. 이 결과에 정의당 당원게시판에서는 대략 다음의 요지와 같은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민주사회당이라는 당명은 여성주의 정파 진보결집+가 밀어붙여서 결정된 당명이다."

"여성주의자들은 당명 개정을 통해 패권을 장악하려고 하고 있다."

"정의당이라는 당명을 지켜내는 것은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것이다"

정의당 당명개정반대운동본부는 당원게시판에서도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당명개정 부결

당명개정이 부결되자, 당원들이 메갈리아를 물리치고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당명개정반대운동본부에는 작은 승리가 찾아왔으나, 당명개정 반대운동은 당원비상대책회의의 해산으로까지 이어졌다.

당원비상대책회의 운영위원회의 징계 처분 및 해산

당명개정 반대운동이 물의를 빚기 시작한 것은 당원비상대책회의의 다양한 인적 구성 때문이었다. 2016년 10월 9일, 당원비상대책회의는 해산되었다.

2016년 10월 13일, 당원비상대책회의의 현수막 게재에 대하여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당원게시판에서는 이에 대한 반발이 일어났으며, '폭압적 징계' 라고 하며 이를 철회할 것에 대한 요구가 일어났다. 그리고 여성혐오적 행위에 대한 당기위원회 제소는 이것이 바로 거대한 서막이었다.

바야흐로 대 제소 시대

당원게시판 및 청년학생위원회 텔레그램 채팅방에서의 여성혐오적 발언으로 인한 제소

필명 '동자' 당원은 당원게시판과 청년학생위원회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DDR'이라는 언사를 사용했다. 대략의 상황은 '동자' 당원이 다른 여성 당원과 정치적 소통에 대한 논의를 하던 와중 '동자' 당원이 불통을 "정치적 DDR이죠" 라고 표현한 데서 일어났다. 당시 청년학생위원회 텔레그램방에 있던 당원들은 격분하여 해당 언사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였으나, '동자' 당원은 이를 시정하지 않았고 그 다음 날 다시 같은 언사를 사용하였다. 이번에는 또 다른 여성 당원과의 언쟁에서의 일이었다.

남성 당원 A: (전날의 'DDR' 발언에 대해서) 아직 조치가 안 취해졌나 보네요. 언제쯤 조치가 취해질 예정인가요? 동자: 어디서 또 짖네. 홍알홍알

여성 당원 B: 자꾸 자기보고 짖는다고 비하하시는데 넘 자기비하 심한것도 안좋습니다.^^ 힘내세요 동자: 요즘 애들은 독해력이 확실히 딸려요.

여성 당원 B: 자기소개도 너무 열심히 하시는데 별로 안궁금하구요.. 동자: 어이구? 독서교육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니 열심히 해보도록

여성 당원 B: 학습계획은 혼자 짜시면 됩니다! 동자: 어허, DDR은 셀프로.

이 부분에 대해 다시 문제제기가 일어났으나, '동자' 당원은 계속하여 "DDR이 무엇이 잘못되었느냐" 라고 말했고, "여기서 발언한 DDR은 딸딸이를 뜻하고, 자위행위를 말하는 거예요" 라고 비아냥거리기까지 했다. 이 사건은 텔레그램방 내 언어적 성희롱으로 간주되어 경기도당 당기위원회로 보내졌다.

닉네임 '당게 아재' 건의 문제

'carpe diem' 당원은 이에 대해 해명하라면서 서대문구위원회의 장수정 부위원장, 김종현 부위원장, 임한솔 위원장에게 해명을 요구하였으나 전혀 접점이 없는 지역위원회에 왜 해명을 요구했는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 또한 김종현 부위원장이 당원게시판에 글을 쓴 것을 계기로 하여 논란이 일었다.

'시망' 당원의 '당게아재 차트 TOP 30' 에 대한 논란

10월 14일, '시망' 당원은 당게아재 9월 차트를 다시 게재하였다. http://www.justice21.org/79878 같은 날 망아지 당원은 이를 문제시하였다. http://www.justice21.org/79882 http://www.justice21.org/79883

임신중단 처벌 법제화 금지에 대한 논란

10월 14일, '쌜님' 당원이 올린 "여성을 ‘낙태죄’로 처벌하는 형법 개정을 위한 청원" 서명을 시작으로 낙태죄 이슈가 일어났다.

당원게시판에서의 여성혐오 발언으로 인한 당기위원회 제소

'아우토반' 당원이 "나는 성형한 여자든 창녀든 존중한다" 라고 쓴 글과 "강간"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당기위원회에 제소되었다. 또한 '김영신' 당원이 "여성들이 왜 혐오의 대상이 되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거 아니냐" 하는 등의 여성혐오적 발언으로 제소되었다.

10월 20일, '김영신' 당원은 이에 대해서 "여성주의와의 전쟁을 선포하겠다" 고 하였는데, 이게 과연 진보정당의 게시판에서 나올 말인가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http://www.justice21.org/80269

나경채 공동대표에 대한 공격

10월 18일, "나경채 공동대표는 당내 메갈논란에 적극 개입한 진보결집 플러스의 실책에 대해 책임을 지고 공동대표에서 사퇴" 하라는 글이 쓰여졌다.

전 당원비상대책회의 구성원들의 팟캐스트 방송 시작

10월 18일, '정의가 필(feel)요한 친구들' 팟캐스트 방송이 시작되었다.

류은숙 여성위원장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대한 논란

10월 21일, http://www.justice21.org/80377 이 이후로는 백남기 농민의 사망이 이슈가 되면서 여성혐오적인 발언은 비주류가 되었다. 그러나 깨알같이 서울대병원에서 박가분의 "혐오의 미러링" 을 홍보하기도 하고, "대한민국의 권력 쥐고 국정을 농단 한것이 여성 아닌가? 그럼 남성인가?" 하는 당원은 여전히 존재한다. http://www.justice21.org/80622

또한 이 시점에서 "당원민주주의 모임" 이라는 것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보였다.http://www.justice21.org/80654 11월 6일, http://www.justice21.org/81410 11월 8일, http://www.justice21.org/81513 11월 13일, http://www.justice21.org/81883

당내 보수 정파 '진보너머' 의 탄생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여성위원회 논평

보면 알 수 있듯이 자기들 마음대로 여성위를 없앴다 말았다 여성위원장이 됐다 하고 있다.

강남역 살인 사건 관련 최모 당원 제소 5인방에 대한 지속적 괴롭힘

여성위원장의 페이스북 글

당원게시판 개편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 여성위원회와 이화여대 학생위원회의 '페미존' 참여

http://www.justice21.org/82337 http://www.justice21.org/82341

http://www.justice21.org/82369 http://www.justice21.org/82389 http://www.justice21.org/82394 http://www.justice21.org/82409

http://www.justice21.org/82483


경산여성회 특강 "메갈리아가 비추는 세계"

http://www.justice21.org/82558 http://www.justice21.org/82559 http://www.justice21.org/82564 http://www.justice21.org/82565 http://www.justice21.org/82568 http://www.justice21.org/82569 http://www.justice21.org/82570 http://www.justice21.org/82588

http://www.justice21.org/82622 http://www.justice21.org/82632 http://www.justice21.org/82635

http://www.justice21.org/82636 (진보책사)

http://www.justice21.org/82826

DJ DOC 논란도 간간이 일어나고 있었다.

이화여대 학생위원회 인준 지연 사태

http://www.justice21.org/82884

http://www.justice21.org/82933 http://www.justice21.org/82971

http://www.justice21.org/82983 http://www.justice21.org/83013

http://www.justice21.org/83417

http://www.justice21.org/83420

http://www.justice21.org/83657 http://www.justice21.org/83661

http://www.justice21.org/84098

http://www.justice21.org/84178 http://www.justice21.org/84179 http://www.justice21.org/84185

http://www.justice21.org/84466 http://www.justice21.org/84470 http://www.justice21.org/go/youth/3961/46046

게시판 내 여성혐오 논란

http://www.justice21.org/83198 http://www.justice21.org/83200

http://www.justice21.org/83213 http://www.justice21.org/83215

http://www.justice21.org/83226 http://www.justice21.org/83227

http://www.justice21.org/83269 http://www.justice21.org/83270 http://www.justice21.org/83313 http://www.justice21.org/83347 http://www.justice21.org/83350 http://www.justice21.org/83359

http://www.justice21.org/83434 http://www.justice21.org/83486 http://www.justice21.org/83489

게시판 제재 논란

http://www.justice21.org/83334

http://www.justice21.org/83414

http://www.justice21.org/83572 http://www.justice21.org/83573 http://www.justice21.org/83577 http://www.justice21.org/83579 http://www.justice21.org/83580 http://www.justice21.org/83583

http://www.justice21.org/83641

http://www.justice21.org/83869 http://www.justice21.org/83641

http://www.justice21.org/84138

강남역 피켓팅 사건의 최창민 복당

http://www.justice21.org/83905 http://www.justice21.org/83907

정의당 당원게시판에서의 이퀄리즘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 공개 강연 개최

여성위원회 회계 내역 요구

중식이밴드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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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위원회의 성평등 씨앗사업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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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 설명

  1. 위에서 탈당했다고 탈당글을 썼던 당원인데 탈당하지 않았다.
  2. 당기위원회. 당 내부에서 당헌, 당규 위반에 대해 심의하는 기관을 말한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