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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 세계 여성의 5분의 1이 생리 중입니다.
슬로건. 정혜선이 생각해내었다.
제1회 월경페스티벌인 유혈낭자(有血娘子)는 불턱이 기획하여 1999년 9월 10일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고려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진행되었다.[1][2][3]
- 언제 : 1999년 9월 10일 금요일 pm 12:00 ~ 9:00(본행사 6시부터)[4]
- 어디서 : 고려대학교 대운동장[4]
- 주최 : 고려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연합 여성문화기획단 '불턱'[4]
- 주관 : 고려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연합 월경 Festival 추진본부[4]
공연 프로그램
- 오후 7시 반에 시작하였다.[5]
- 여성학자 오숙희와 연세대생 이다가 사회를 맡았다.[3][6]
- Opening 드럼쇼/심진수[4]
- 영상물 1 "드러내라" - 생리대의 다양한 포즈[7]
- 임신 9개월째인 김정은이 해야를 열창하였다.[1]
- 생리에 대한 상식 등을 담은 연극 피를 나눈 자매들(변리나 연출)을 공연하였다.[3]
- 이화여대 연극팀이 '이갈리아의 딸들-아빠가 월경을 한다면'이란 주제로 공연하였다.[1][3]
- 영상물 2 "초경하는 소녀부터 완경기 아줌마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월경의 경험" - 이제 막 초경을 시작한 초등학생부터 남녀 중고등학생, 폐경기의 50대 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초경을 했을 때의 기분 등을 묻고 답하는 인터뷰 영상들이 방영됐다.[3]
- 프리 스피치 존: 그 시간 그 자리에서 월경중인 여성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그들이 지금 하고 있는 월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8]
- 마지막 무대 - 고려대 퍼포먼스팀 버섯전골단이 월경의 이미지를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한 퍼포먼스 신에겐 딸이 없다를 공연했다.[1]
- 특별 이벤트
부대 행사
- 호주제 폐지 서명운동[1]
- 월경 중 결석 인정 서명운동[1]
- 자신의 몸을 한의학적으로 진단받을 수 있는 건강 부스[8]
- 실직 여성 모임에서 운영하는 장터[8]
- 각 학교 여학생회의 홍보 부스[8]
- 퀴어영화제홍보[5]
개최
고려대 개최 이유
오진영은 "막걸리나 호랑이 등 남성 중심적인 학교로 알려진 고려대에서 첫 행사를 여는 게 의미 있을 것 같았다"고 고려대 유치 이유를 설명했다.[7] 반면 서울 동부지역의 여성 운동이 보다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였다는 인터뷰도 있다.[9]
개최요원
- 김수희 - 21.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98학번: 섭외 담당.[7]
- 정혜선 - 20. 고려대학교 언어학과 98학번: 스폰서 담당.[7]
- 오진영 - 20.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97학번.[7]
- 김유영 - 연세대학교 인문학부 3: 홍보를 맡았다.[3]
고문단과 자문단
다음이 자문단 혹은 고문단이었다.[2]
비판
생리를 전혀할 수 없는 여성은 소외될 수 밖에 없었고 월경을 은폐하는 현상만을 보여줄 뿐 그 근본원인을 찾는데 미흡했다는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5] 또한 공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초대가수들의 공연에선 여성축제란 면을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그들의 공연이 오히려 주가 되고만 주객전도 현상도 나타났다.[5] 또 축하공연에서 뮤지선들의 애드립이 문제가 되어 끊임없는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9]
출처
- ↑ 1.0 1.1 1.2 1.3 1.4 1.5 1.6 1.7 김문희 기자 (1999년 9월 13일). “‘99 월경 페스티벌’- 여성성의 새로운 부활”. 《연세춘추》.
- ↑ 2.0 2.1 김진경 기자 (1999년 9월 6일). “쉬쉬말고 떳떳하게 여성게 '월경 제대로 보기' 운동”. 《동아일보》.
- ↑ 3.0 3.1 3.2 3.3 3.4 3.5 이종규 기자 (1999년 9월 8일). “우리 지금 즐겁게 월경한다!”. 《한겨레》.
- ↑ 4.0 4.1 4.2 4.3 4.4 “1회 월경 FESTIVAL [유혈낭자]”. 《불턱》. 2001년 1월 2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 ↑ 5.0 5.1 5.2 5.3 5.4 “핏빛 잔치를 벌렸다 - 월경 페스티발 ‘유혈낭자’”. 《이대학보》. 1999년 9월 13일.
- ↑ “4개大 페미니스트 단체 고려대서 월경페스티벌”. 《매일경제》. 1999년 9월 11일.
- ↑ 7.0 7.1 7.2 7.3 7.4 “월경축제 연 '유혈낭자' 3인방 오진영·김수희·정혜선 - 여성을 알아야 인간이 보인다”. 《월간말》. 1999년 10월호권.
- ↑ 8.0 8.1 8.2 8.3 최이 부자 기자 (1999년 9월 3일). “제1회 월경페스티벌 '유혈낭자'”. 《여성신문》.
- ↑ 9.0 9.1 산딸기. “월경 페스티벌 2000 - 달떠들떠”. 《달나라 딸세포》. 2018년 10월 2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