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소

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5:47

젯소(영어: Gesso)는 각종 재료의 초벌칠을 용이하게 해주는 미술 재료다. 아교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젯소를 칠하면 물감이 표면에 잘 붙어있도록, 색감이 잘 나오도록 재료의 표면이 준비된다. 또한 젯소의 흰색으로 재료의 원색을 죽이는 효과도 있다. 가구 등을 칠할 때 젯소를 먼저 칠한 후 칠을 하면 그냥 물감을 칠하는 것보다 가구가 훨씬 물감을 덜 먹고, 색깔도 예쁘게 나온다. 원료는 석고 가루이다.

사용법

캔버스

어떤 캔버스 질감을 원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처리한다. 물을 많이 섞어 묽게 바르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캔버스 천 자체에 요철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진하게 시작하여 두껍게 바르는 경우 균일하게 발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묽게 반복해서 칠하거나, 여러번에 걸쳐서 점차 농도를 올리거나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칠한다.

가구

가구에 사용할 때에는 물은 희석하지 않고 쓴다. 물을 넣어 쓸 경우에는, 아주 적은 양(굳은 부분을 푸는 정도)만 넣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