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피터슨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6일 (월) 09:04

Jordan B. Peterson

캐나다 출신의 심리학자로 현재 토론토 대학에서 교수를 하고있고 한때는 하버드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하였었다. 정치적으로는 극우 성향으로 분류된다.[주 1] 남초 사이트 사이에서 "페미니즘을 잘 비판한다"고 알려져 있다.

정치, 사회적 성향과 견해

그는 남녀 임금 차별 , 유리천장 등 페미니스트들이 자주 다루는 문제에 대해 논리에 입각하여 비판을 하며 , 주로 그 논리의 근거는 사회과학 연구의 통계들이다. 성소수자 인권 보호 법안인 Bill C-16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해 영미권 극우파들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

진화심리학에 입각하여 이 세상에서 성차별에 따른 불이익은 소수라고 주장하며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이다. 전통적 가족관을 지지하는 입장이며, 근거의 바탕으론 사회진화론을 두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대해선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심하지 않을것’ 이라고 주장 하였으며, 그 이유는 그가 NASA에서 약 2년간 일했을 당시의 경험으로 결정 되었다고 한다 .

노동과 젠더에 대한 입장

스칸디나비아 반도 (스칸다나비아는 문화적 사회적으로 남녀평등의 제일 잘 실현된 반도로서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덴만크가 있다)의 사회를 들여다보면 여성은 더 여성스럽게 ,남성은 더 남성스럽게 성향이 심화되고 , 그에따른 직업 또한 다른 나라에 비해 남성은 주로 공과계열, 여성은 문과 계열에 재직하는 비율이 더욱 높다는 통계(성별로 인한 개개인의 결정을 그 누구도 관여 하지 않았을 때)를 사용하여 실질적으로 여성이 직업적으로 불이익을 받고있는건 논리에 맞지 않는다 라는 주장이다 .

유리천장에 대한 입장

주로 남성은 “경쟁적” 성향 , 여성은 “공감적”성향을 갖고 태어나며 , 그에따라 자연스레 ,많은 경쟁과 투쟁이 필요한 고위직엔 남성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 하였으며 , 동시에 고위직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남성과 동일하게 경쟁과 투쟁을 벌여야만 한다고 말 하였다.

마르크스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입장

그는 마르크스주의가 포스트모더니즘을 낳았으며, 포스트모더니즘이 마르크스주의의 후기 형태라고 간주한다. 그리고 이것을 다시 정체성 정치와 엮어서, 마르크스주의, 포스트모더니즘, 정체성 정치가 사실은 하나의 틀에 속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철학적 무지에서 비롯된 주장이다. 마르크스주의는 근대주의의 대표적 논리 중 하나이고, 스스로를 마르크스주의자라고 칭하는 학자들 사이에서 오히려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 자본주의 파편화 전략의 끝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대표적인 포스트모더니스트인 질 들뢰즈만 하더라도 마르크스주의, 구 공산권의 철학을 근대주의 잔재라고 강렬하게 비판한 바 있다.

국내 언론 보도

캐나다 본토를 포함한 영미권 전반에서는 좌파, 리버럴, 심지어 온건 보수주의자들에게 까지 극우파로 간주되는 논객임에도 국내에서는 주요 진보언론에서 조차 마치 합리적인 일반적 보수주의자인 것처럼만 보도하고 있다. (경향신문[주 2], 한겨레) 물론 국내 주류 보수 언론들은 아예 우호적인 서술이 주 논지이다. (조선일보, 중앙일보[주 3], 동아일보) 한국 사회가 얼마나 매우 극단적으로 보수적이고 전통적 가치관이 만연한지에 대한 반증일지도 모른다.

같이 보기

부연 설명

  1. 그의 사상을 추구하는 캐나다 인민당(People's Party of Canada)이 대표적인 극우 포퓰리즘 정당이다. 심지어 당수인 막심 베르니에는 2016년에 Bill-C 16 지지자였으나 피터슨을 만나 반대 의견으로 돌아섰는데 이는 피터슨이 인민당 당수인 베르니에보다도 더 우파 성향임을 알 수 있다. 수사적 공격일지언정 서구 진보~자유주의 세력이 피터슨을 나치, 파시스트라고 비난하는 것이 결코 매도라고 치부할 수 없다는 것이다.
  2. 이념과 도덕에 대한 논쟁이 얼마나 흥미로울 수 있는지 엊그제 열린 슬라보이 지제크와 조던 피터슨의 토론을 보면 알 수 있다. 논쟁을 지켜본 세계 시민들의 관전기가 인터넷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지제크와 피터슨 가운데 누가 이겼는지, 누가 실망스러웠는지, 누구의 주장이 더 설득력 있었는지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토론이 토론을 낳는 경우라 해야겠다.

    참고로 영미권 언론과 양웹에서는 지제크의 승리라는 견해가 압도적이다.
  3. 피터슨은, 특히 젠더 문제를 둘러싼 ‘정체성 정치(identity politics)’에 반대한다. 포스트모더니즘·페미니즘에 대해 회의적이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그를 ‘히틀러’라 부른다. 하지만 피터슨은 사회화된 의료보험, 빈자를 위한 부의 재분배, 마약의 합법화 등 좌파 어젠다를 지지한다. 다른 모든 선각자와 마찬가지로 어떤 범주 속에 넣기 힘든 인물이다.

    극우 선동가인 피터슨을 '선각자'라고 추켜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