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최근 편집: 2023년 3월 5일 (일) 11:01
조민기
본명조병기
국적대한민국
직업배우, 교수
활동 기간1982년 ~ 2018년
소속사
학력화계초등학교 서라벌중학교 서라벌고등학교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공연예술학 (석사)
수상1996년 SBS 연기대상 남자 우수상
2001년 MBC 연기대상 남자 우수상
2002년 KBS 연기대상 남자 우수상
2007년 국제사회봉사의원연맹 사회봉사특별상
2008년 MBC 연기대상 남자 우수상

조민기는 대한민국 남자 배우·교수였다. MeToo 운동으로 성범죄가 폭로되었다.

논란

성범죄

2018년 2월 20일, 실명을 걸고 이뤄진 첫번째 폭로에 따르면 조민기는 학생들을 자주 본인의 오피스텔로 불러 추행하는 등의 일을 저질러왔다. 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청주대 연극과에서 여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민기 메뉴얼이 있었다며, 남학생들도 성추행 폭로에 동참하였다.[1]

조민기는 의혹이 제기된 당일 "명백한 루머"라는 입장을 고수했고 당일 '뉴스룸'과의 인터뷰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격려 차원에서 학생들을 안아줬을 뿐이며 조언을 위해 가슴 윗 부분을 툭툭 쳤을 뿐이라는 얘기를 했다.[주 1] [2] 또한 조민기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이미 스스로 반성하고 자숙하고자 책임을 지고 강단에서 내려온 조민기에게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 의도적인 악성 루머를 양산할 경우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라며, 성추행 관련 소문은 사실무근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3]

윌엔터테인먼트는 "수업 중 사용한 언행이 수업과 맞지 않는다는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3개월 정직'의 징계를 받은 조민기는 도의적 책임감을 지고 스스로 사표를 제출했을 뿐, 보도된 학교 측의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명백히 선을 그었다. 그러나 해당 입장을 전해들은 청주대학교 측 관계자는 "조민기가 먼저 사표를 제출한 것은 맞지만 진상조사 결과 중징계 결정이 이사회를 통해 의결됐다", "조사처에서 2차 피해 방지 차원에서 어떤 학생이 어떻게 무슨 일을 겪었는지 알려주진 않지만 단순히 소문 만으로 교수에게 중징계를 내리지는 않는다. 조민기 교수는 처음부터 끝까지 억울해했다"고 했다.[4]

조민기의 인터뷰와 소속사의 공식 입장문을 통한 부정 이후, 피해자들의 추가적인 폭로가 계속[5]되었다.

2월 27일,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이라며 일주일만에 돌연 태도를 바꾸었다.[6]

이는 충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서 밝힌 것처럼 ”26일 조민기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7] 경찰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인정하지 않았을 것인가 싶은 대목이다.

그동안 소속사와는 전속계약이 해지됐으며 충북지방경찰청은 조민기에 대한 수사를 내사에서 정식 수사로 전환하며 피해자 진술을 다수 확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민기의 소환 일정은 3월 중이다.[2]

2월 27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조민기가 2015년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서 수차례 성희롱 발언과 심지어 자신의 신체 사진 등을 보냈다.”는 폭로도 나왔다.[8][9] 공론화된 것만으로도 11번째 피해자라고 한다.

사망

29일 오후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제5회 ‘이후 포럼’이 진행됐다.

한겨레는 이날 포럼에 참석한 ‘성폭력 반대 청주대 연극학과 졸업생 모임’ 소속 A씨가 “조민기 교수의 자살 이후 오히려 피해자들이 무분별한 비난과 욕설의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성범죄의 피해자가 보호는커녕 2차 가해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것이다.

포럼에서 A씨는 “‘밤길 조심하라’, ‘죽이겠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대학 환경을 만드는 건 모든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공공의 영역인데 왜 피해자에게 (책임이) 전가되고 죄인이 돼야 하냐”라고 하소연했다.

학교 측은 해당 문제의 진상규명과 전수조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학교 내부 상황이 거절의 이유였다.

A씨는 “지속적으로 2차 가해를 받고, 사회와 일상에서 소외받는다는 두려움을 느껴야 하는 건 피해자가 짊어져야 할 짐이 아니다”라며 “학교의 진상규명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원한다”며 다시 한 번 학교 측의 올바른 대처를 요구했다.

조민기는 지난 2월 부교수로 재직 중이던 대학교에서 여성 제자를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경찰은 조민기로부터 성추행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8명의 피해자로부터 진술을 확보했다. 조민기는 형사입건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경찰 출석을 3일 앞둔 3월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0]

배스킨라빈스 광고 문구 사용 사건

본문을 가져온 내용 이 내용은 배스킨라빈스 조민기 성추행 내용 광고 문구 사용 사건 문서의 본문을 가져와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배스킨라빈스는 미러볼 증정 행사를 진행하면서 "내적댄스 폭발할 때, #너무_많이_흥분' '#몹시_위험' 이라는 광고 문구를 사용하였다. 해당 문구는 조민기가 성추행 피해 여성에게 보낸 카카오톡 대화를 인용한것이다. 이에 논란이 되자, 배스킨라빈스코리아 (SPC삽립) 은 18년 3월 9일 인스타그램에 "파티 미러볼 활영 영상 제작에 적절하지 못한 단어들이 포함된 것을 충분히 확인하지 못하고 게시하여 관련자들에게 상처를 드리고,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라고 적었다. 배스킨라빈스코리아 측은 9일 공식 SNS에 "파티 미러볼 활용 영상 콘텐츠에 적절치 못한 단어들이 포함된 것을 충분히 확인하지 못하고 게시해 관련자들께 상처를 드리고,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문제를 인지한 즉시 해당 게시글을 삭제 조치하였다" 라고 밝혔다. [11]

출처

  1. 최락선 기자 (2018년 2월 22일). "청주대 연영과에 '조민기 매뉴얼' 있었다"…'여학생 호출 시 남학생 대동' '술 취하지 말라'. 《조선일보》. 2018년 2월 28일에 보존된 문서. 
  2. 2.0 2.1 문지연 기자 (2018년 2월 27일). “[SC이슈] 7일 침묵 깬 조민기, "명백한 루머→모두 제 잘못" 입장 변화(종합)”. 《스포츠조선》. 2018년 2월 28일에 보존된 문서. 
  3. “조민기, 성추행 의혹으로 청주대 교수직 사임? 소속사 "명백한 루머" 강력 반발”. 《뉴데일리》. 2018년 2월 20일. 2018년 2월 28일에 보존된 문서. 
  4. 유원정 기자 (2018년 2월 20일). “조민기 측 "성추행은 루머" … 청주대 측 "조사 후 내린 징계". 《노컷뉴스》. 2018년 2월 28일에 보존된 문서. 
  5. 2018-02-28. “조민기 카톡 공개까지... 벌써 11번째 성추행 피해자 폭로”. 《MK News》. 2018년 2월 28일에 보존된 문서. 
  6. 김현유 (2018년 2월 27일).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허프포스트》. 2018년 2월 28일에 보존된 문서. 
  7. OSEN 정지원 기자 (2018년 2월 27일). “[공식입장] 경찰 측 "조민기, 피의자 신분 전환…피해자 진술 확보중". 《허프포스트》. 2018년 2월 28일에 보존된 문서. 
  8. '성추행 입건' 조민기 어디까지 무너지나…음란 카톡메시지 폭로”. 《SBS NEWS》. 2018년 2월 28일. 2018년 2월 28일에 보존된 문서. 
  9. “[단독] "조민기 음란 카톡에 당했다" 또다른 피해자, 대화내용 폭로(인터뷰)”. 《조선일보》. 2018년 2월 28일. 2018년 2월 28일에 보존된 문서. 
  10. “조민기 사망이 피해자 탓? ‘죽이겠다’ 협박 받는 피해자들”. 2018년 5월 30일. 2021년 5월 20일에 확인함. 
  11. 머니투데이 (2018년 3월 9일). “배스킨라빈스, 조민기 성추행 카톡 마케팅 활용 사과 - 머니투데이”. 2021년 5월 20일에 확인함. 

부연설명

  1. 사실 이게 사실이라도, 조민기의 행위는 범죄다. 왜냐하면 성범죄는 가해자의 행위가 아니라, 피해자가 성적 불쾌감을 느꼈냐가 성범죄의 유무를 가르기 때문이다. 추가로, 학교폭력,성폭력,가정폭력 등인 경우는 가해자가 축소를 시키는 경우가 많아서 이걸 그대로 믿으면 안된다. 그런데, 실제로 더욱 심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