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9:18

조선구마사는 2021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이다. 역사왜곡 논란으로 폐지되었다.

역사왜곡 논란

첫 회부터 중국풍 인테리어와 월병과 피단, 만두 등 중국 음식을 사용해 '동북공정' 논란을 빚었다.[1] 제작진은 드라마 내용이 역사적 사실과 무관하며 창작에 의한 허구라고 주장했지만, 논란이 확산하면서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호관원, 에이스침대, 코지마, 뉴온 둥 제작 지원 및 광고에 참여했던 기업들이 잇따라 광고 계약 등을 해지했다.[1]

SBS는 3월 2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조선구마사'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1]

논란에 대한 반론

2020년대 한국사회에 심각한 반중주의와 반지성주의에 기반을 두고 극단화되는 한국 민족주의의 문제가 드러난 것이다.

한국 고대사를 전공하는 기경량 교수는 월병, 피딴, 만두 등의 음식은 접경지대에서 충분히 개연성 있게 나올 수 있는 요소이며 여태 많은 사극들이 역사적 고증에 충실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본 사건을 비판하고 있다.[2] 기경량 교수는 해당 사건이 높아진 중국에 대한 반감으로 일어난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해당 사건에서 드라마 작가는 조선족이라는 의심까지 받고있는데 이는 본 사건이 쇼비니즘적인 폭발이라는 의심을 들게 한다.

출처

  1. 1.0 1.1 1.2 최현지 기자 (2021년 3월 26일). “역사왜곡 논란에 폐지된 드라마 1호 ‘조선구마사’”. 《여성신문》. 
  2. 기경량 (2021년 3월 28일).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역사를 왜곡했나”. 2021년 3월 3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