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여성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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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많은 기독교는 가부장제를 통해 남성만이 성직자(목회자)가 되고 있으며, 특히 개신교에서는 이후 교회를 세습할 때에도 남성만을 후계자로 내세우는 등 남성 중심의 세습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남성 중심의 세습은 교단에 따라 가부장제와 더불어 여성이 목사가 되길 반대하는 여성의 목사 안수 거부와도 매우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이는 성경이 탄생하게 된 시기가 시대상으로 가부장제가 자연스럽게 제도화되어 있던 시대인 구약시대였으며, 투표권이 결여되어 있고 사회적 소수자이자 약자인 여성의 의견을 전적으로 무시한 것으로 추측된다.

나자렛의 요셉이 천사를 만나지 않았고 동정녀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하지 않았다면, 마리아는 돌에 맞아 죽었을 것이다.
동정녀(童貞女)라는 말 자체가 아이를 가지기 위한 관계를 가지지 않은 여성을 의미하며, 나자렛의 요셉과 마리아는 관계를 가지지 않았다.
임신한 마리아(아내)를 나자렛의 요셉(남편)이 보자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이때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예수를 잉태했음을 알려주었다.

당시 시대상에서 여성이 남성과 결혼하기 전에 임신을 하거나 혹은 강간 등을 당하면, 모두 여성은 죄인으로 취급당하여 돌로 때려 죽이는 형벌이 존재했다.

1.1 신의 성별을 남성으로 규정함

한국의 기독교는, 미국의 '남성적 기독교'를 바탕으로 성장하였다. 거기에 한국은 유교 사상과 성리학 사상적 기반에 따라 여성의 인권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는 현대 교회에 까지 그대로 투영되었다.

한국과 뉴질랜드 등 국내외에서 목사는 주로 남성이며, 하느님 '아버지', 성부성자와 성령 등의 문구를 통해 유일신 하느님을 남성으로 특정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 [1]

스웨덴 국교회(루터교)는 소속 목회자들에게, 신을 언급할 때에 '그(han)', '주님(Herren)' 대신, 성 중립적 용어인 '하느님(Gud)'을 쓰고, '아버지아들과 성령'을 언급하는 대신 "하느님과 성 삼위"를 언급하라고 권고하였으며, 이러한 권고 내용에 부합하게 예배서를 개정하였다. [2]

세계 성공회의 대표 주교인 캔터베리 대주교 저스틴 웰비는 2018년, "하느님은 남자도 여자도 아니다." 라고 말하며 신이 성 중립적임을 주장한 적 있다. [3]

1.1.1 주기도문에 있는 여성 차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중략)

하늘에 계신 아버지는 야훼 하느님을 의미한다. 하느님을 '아버지', 곧 남성으로 특정하고 있다.

1.1.2 사도신경에 있는 여성 차별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중략)

아버지와 아들이 동시에 나옴을 알 수 있다.

1.2 성경 속의 여성 차별 내용

  • 신명기 25장을 보면, 이 아들이 없이 사망한 경우, 동생(남성)이 형수님과 결혼하여 형의 대를 이어주어야 한다 는 구절이 존재한다.

여러 형제가 함께 살다가 그 중의 하나가 아들 없이 죽었을 경우에 그 남은 과부는 일가 아닌 남과 결혼하지 못한다. 시동생이 그를 아내로 맞아 같이 살아서 시동생으로서의 의무를 감당해야 한다. (신명 25:5)

  • 성경 내 여성들의 성역할이 존재한다. (여성은 남성의 욕구를 해소해줘야 한다는 구절 등)
  • 여성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고, 주로 남성을 다룬다.
  • 구약성서는 다음과 같이 월경과 출산을 부정한 것으로 묘사한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여자가 아기를 배어 사내아이를 낳았을 경우에는 한 주간, 월경하는 동안 부정하듯이 부정하다. (레위 12:2)

계집아이를 낳았을 경우에는 두 주간, 월경하는 동안 부정하듯이 부정하다. 그리고 피로 더러워진 몸이 깨끗하게 되기까지 육십육 일간 집에 있어야 한다. (레위 12:5)

여인이 피를 흘리는데, 그것이 월경일 경우에는 칠 일간 부정하다. 그 여인에게 닿은 사람은 저녁때가 되어야 부정을 벗는다. (레위 15:19)

우상들을 섬기는 사제들은 그 앞에 바쳐진 제물을 팔아 자기들의 주머니를 채운다. 이와 같이 사제들의 아내들도 제물의 일부를 저장해 놓고서 가난한 사람과 의지할 곳 없는 사람에게는 주지 않는다. 게다가 그 제물을 월경하는 여자와 해산하는 여자들이 만진다. (바룩 6:27)

너 사람아, 이스라엘 족속은 고국에 살고 있을 때, 고약한 짓들을 해서 그 땅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내가 보기에 그 하는 짓이 월경하는 여인처럼 부정하였다. (에제 36:17)

1.3 여성의 성직 서품 혹은 목사 안수 거부

성경을 앞세워서 여성의 성직 서품 혹은 목사 안수를 거부하는 교단이 존재한다. 주로 여성이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없다는 근거를 하느님이 세운 창조질서로 인하여, 여성 성직 서품 혹은 목사 안수는 불가능하며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천주교, 정교회에서는 여성은 성직 수품이 불가하며, 다만 성공회에서는 여성이 부제품, 사제품, 주교품을 모두 받는다. 특히 미국 성공회에서는, 2006년 캐서린 제퍼츠 쇼리(Katharine Jefferts Schori) 주교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성직의 최고 직위인 수좌 주교(Presiding Bishop)에 올랐다. 한국 성공회에서도 2001년부터 여성을 사제로 서품하기 시작하였다. 개신교에서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통합), 한국 기독교 장로회 등 일부 교단이 여성 목사 안수를 실시하고 있지만, 대한 예수교 장로회(합동), 대한 예수교 장로회(고신)과 같이 보수적인 교단에서는 여성을 목사로 임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성경에는 여성의 성직 서품 혹은 목사 안수를 거부할 근거가 존재하지 않으며, 이에 반박할 근거로 성별의 차이가 없음을 주장하고자 골로새서 3장 16절에는 "모든 사람들은 성경을 가르치고 충고하라" 라는 구절이 있어, 여성 안수를 거부할 근거가 되지 않는다고 입증할 수 있다. [4] 또한 성경은 여성 판관과 예언자를 분명히 언급하고 있으며, 복음서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가장 먼저 믿고 전파한 사람도 여성인 막달라 마리아였다. 특히 로마서 16:1-2에서 바울로 사도는 "겐크레아 교회에서 봉사하는 여교우 페베를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함께 주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성도의 예절을 갖추어 그를 영접하십시오. 그리고 그가 여러분에게서 도움을 바라는 것이 있으면 아낌없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페베는 많은 사람을 도와주었고 나도 그에게 신세를 졌습니다." 라고 말한다. 일찍이 초대 교회에서 여성 교역자가 활동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게다가 바울로 사도는, 페베가 많은 사람을 도와주었고 그 자신도 페베에게 신세를 졌다고 말한다. 또 종교 개혁가 칼빈은 "기독교 강요"에서 여성의 집사(deacon) 안수를 옹호하였으며 실제로 교회에서 여성이 집사 직분을 담당하게 하였다. 당시 교회에서 집사는 교회의 재정을 관리하고 구제 활동을 맡아보는 필수적인 직임이었다.

2 함께 보기

3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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