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차별

최근 편집: 2024년 2월 13일 (화)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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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차별주의(영어: speciesism)는 자신이 속한 종의 이익을 우선 옹호하는 태도를 말하며 리처드 라이더에 의해 사용되었다. 공장식 축산을 통한 인간육식, 동물성 원료를 사용한 각종 제품이 예이다.

정의

자기가 소속되어 있는 의 이익을 옹호하면서 다른 종의 이익을 배척하는 편견 또는 왜곡된 태도를 말한다.

출현

종차별주의는 리처드 라이더에 의해서 처음 사용된 말이다.

1975년 호주의 철학자 피터 싱어가 『동물 해방Animal Liberation』에서 이 용어를 가져다 쓰면서 널리 알려졌다.다음을 참고할 것 종차별의 역사

예시

대부분의 인간은 종차별주의를 내면화하고 있다.

공장식 축산을 통한 인간의 육식, 동물성 원료를 사용한 각종 제품(오리털, 모피)이 종차별주의의 한 예이다.

육식을 통해 인간이 얻는 효용과 동물이 겪어야 하는 일을 비교해보자면, 사실 동물이 입는 고통이 훨씬 크다. 그러나 인간들은 맛있는 고기를 먹기 위해서는 동물들이 죽는 것은 당연하고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 인간이 따뜻한 패딩이나 아름다운 모피를 입기 위해서 동물은 산 채로 몇 번이고 털이 뜯기고, 더 이상 털을 생산하지 못하면 버려지는 고통을 겪어야 하는데, 많은 인간이 인간의 안위를 위해서 그것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 마디로 동물이 얻는 피해와 인간종의 이익을 비교했을 때 인간이 훨씬 우선순위라는 것이다.

또한 인간들은 인간에게 공격성을 내보이고 물거나 공격하는 동물들은, 심지어 인간에게 생명의 위협이 되지 않는 경우에도, 안락사를 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보통 인간은 타인에게 공격성을 내보이거나 실제로 공격하는 인간을 바로 죽여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보통 처벌을 받게 하거나 교도소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동물에게는 쉽게 인간에게 조금이라도 손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면 미리 죽여야 한다고 말한다.

동물종 간 종차별주의

어떤 이들은 인간종의 이익을 동물종의 이익에 우선시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 간에 차등을 두는 것도 종차별주의의 일종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는 예뻐하는 사람이 쥐는 징그러워서 죽이는 게 맞다고 한다면 그것도 종차별주의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논의는 동물권 운동가들 사이에서 나오기보다 비거니즘을 혐오하는 사람에게서 더 많이 나온다. 예시로 "삼겹살로 회식할 거면서 개고기는 왜 반대하냐?" 같은 조롱조의 말이 있다. 이런 말은 동물권 운동에 도움이 되기보다, 어차피 동물권 운동은 다 위선일 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관련 도서

같이 보기

부연 설명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