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경

최근 편집: 2023년 5월 30일 (화) 17:54

“참말 우리 여자들은 여태까지 맹목적 신앙이었습니다. 남자의 지배만 받아 단순히 가장이 있으니까 자기도 있다는 외에는 아무런 주의도 주장도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알아야 하겠습니다. 알려면 배워야 하겠습니다.”(1924, 주옥경)[1]

주옥경천도교 여성운동가이다. 기생 출신이며, 기명은 주산월이다. 1913년 무부기(無夫妓, 기둥서방이 없는 기생 모임) 조합을 만들었다. 1915(1914)년 손병희와 혼인하였다. 1922년 손병희의 딸 손강화 등과 함께 내수단(內修團)이라는 천도교 여성단체를 만들었다. 1927년에서 1930년 일본 유학 후 여성운동에 매진했다. 광복회 부회장, 천도교 종법사 등을 역임하다 1982년에 88세로 별세하였다.[2]

출처

  1. 이유진 기자 (2005년 3월 30일). “명월관 기생에서 천도교의 대모로”. 《한겨레》. 
  2. 이문영 (2017년 5월 15일). “여성운동 선구자 주옥경 누가 기생이라 폄하하나”. 《매경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