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위키:개선요청의 토론 주제

이번 페미위키 공지에 '약자 혐오 제제', '토론 활성화'두가지를 약속해 주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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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1124의 요약

갱신되지 않을 것 같아 주제를 닫습니다.

Bladerunner (토론기여)
4.3.2 '혐오발언'을 제재 정책에 등재

현재 페미위키의 제재 정책에 따르면, '토론 중 비아냥, 조롱, 모욕, 반말, 비속어 등 다른 이용자를 존중하지 않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표현을 쓴 경우' 토론을 통해 혐오발언을 한 사용자의 제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기준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소수자⋅약자 혐오 없는 위키”라는 슬로건이 페미위키를 대표한다면 '혐오발언'이 정식 정책용어로 등재되어야 합당할 것입니다. 개정 중인 제재 정책에 '혐오발언' 용어가 등재되고, 반복적으로 혐오발언을 게재하는 사용자에 대해 혐오발언을 사유로 차단 제의를 할 수 있도록 제안하겠습니다.

4.3.3 사용자명, 사용자문서의 한정적 제재방안 마련

이용약관에 따르면 약자혐오적 표현이 포함된 계정명을 생성하는 것을 지양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그 기준을 세세하게 정하는 토론이 필요합니다.

현재 사용자문서는 어떤 제재도 닿지 않는 자유도를 보장한 공간입니다. 그러나 제재가 어려운 사용자문서라 하더라도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제재할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토론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여기서 제재란 반드시 차단이나 삭제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강제적으로 표시되는 안내, 권고, 글 숨김 등도 제재에 속합니다.

이렇게 써주셨는데 여기서

반복적으로 혐오발언을 게재하는 사용자에 대해 혐오발언을 사유로 차단 제의를 할 수 있도록 제안하겠습니다.

라고 인용한 '혐오'는 '기계적 혐오'가 아닌 '약자 혐오'로 당연히 성립되겠고요. (ex) '한남 죽어'는 약자 혐오가 아닙니다. 하지만 '퀴어들 죽어'는 약자 혐오 맞습니다.)

그 '약자 혐오'가 꼭 "비아냥, 조롱, 모욕, 반말, 비속어 등 다른 이용자를 존중하지 않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표현"이 아니더라도 정중한 배제, 욕설 없는 타자화, 대상화 혐오 발언(ex) 특정 성소수자, 특정 약자를 배제하자, 밥은 여성이 차려야 한다.)를 하면 제제를 하신다는 거죠?

Pleasesica (토론기여)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한남죽어'를 약자혐오로 보는지, 그렇지 않은지 페미니스트마다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페미위키가 공동체인만큼, 공동체 안에서 그 구성원들끼리 논의하고 합의를 만들어가는 시작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위키 설립 당시에 추상적으로 표현했던 것을 좀 더 구체화하고, 서로 어떤 생각들을 갖고 있고, 이건 되고 저건 안되고, 그에 따른 제재를 하려면 권고를 할지, 경고를 할지, 차단할지 이런 논의가 이제 막 위키내에서 생겨나고 있다고 봅니다.

Bladerunner (토론기여)

그럼 '기계적 (강자) 혐오(ex 남자, 시스젠더, 헤테로, 백인, 비장애인 등)'를 약자 혐오에 포함하신다는 의견인건지 혹은 '한남'안에 '남자 약자'가 포함될수 있으니까 약자 혐오일수 있다는 검증이 안된 논의인지 그게 페미위키 측에서 나왔다는건 너무 제가 이해하기 힘든데요... 그건 제쳐두고 라도요,

공지나 운영자분들 답변이 좀 맥이 빠지는데요. 공지가 '토론으로 사용자들끼리 논의 하세요'같은 1일이 걸릴지 100일이 걸릴지 모르는 시간이 걸린다면 약자혐오, 배제 제제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요. 실제로 '퀴어 배제 하자'를 문서 안에 퀴어포비아가 작성하고 사람들이 그 약자 혐오 발언을 보고 트라우마& 재생산 혐오에 대한 피해를 입었는데 지우는데 100일이 걸린다고 하면 심각성이 드러나는데요.

Garam (토론기여)

운영진의 입장 표명을 기다려달라는 것의 결과가 운영진끼리도 의견이 상이하여 사실상 문제는 사용자들끼리 해결해야 한다라고 한다면 운영진이 입장 표명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가 하여 다소 회의감이 듭니다.

한남재기해 (토론기여)

약자들이 약자혐오 발언을 보고 트라우마&재생산 혐오에 피해를 입었다니요? 말을 이렇게 왜곡할 수도 있군요, 아무리 말해도 끝까지 최약자인 듯 말해서 매번 챗바퀴 돌리는 것도 지겹습니다.

약자 혐오가 아니라 XY들의 여성 혐오에 피해를 입은 XX의 여혐혐입니다. 말 바로 하십시오.

남퀴어에 대한 여혐혐을 '약자 혐오'로 단정짓고 여혐혐하는 여성을 제재하는 것이야말로 기계적 중립입니다.

대체 제가 지금껏 말한 맥락은 매번 어디로 흘려들으시는건지 궁금합니다.

Garam (토론기여)

역으로 묻겠습니다. 여지껏 다른 사용자들이 말한 맥락은 어디로 흘려들이신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