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이다. 1856년 탄생하여 1939년 사망하였다. 프로이트는 합리적 사고능력을 담당하는 의식의 정상적/비정상적 활동을 그 배후의 성적 욕구에 기인하여 해명하려 시도함으로써, 20세기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크게 바꾸었다. 인간 활동과 상호작용에서 생기는 문제 중 일부를 정치적 정당성이나 합리성이 아닌 섹슈얼리티에서 찾으려 한 프로이트의 사상은 슐라미스 파이어스톤을 비롯한 60년대 이후의 모든 성적 급진주의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1 저서

2 히스테리

히스테리와 관련한 요제프 브로이어안나 O.의 사례에 착안하여, 신경증의 바닥에는 보다 근원적인, 즉 무의식적인 성적 토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는 안나의 사랑을 위장이라고 생각하였으며, 혼란을 야기한 다른 성적 원인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였다.

3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와 엘렉트라 컴플렉스

프로이트는 정상적인 성인의 합리적 사고방식과 감정적 행동유형이 만들어지는 데는 그의 어린 시절에 겪은 성적 억압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그 중 일반형은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라는 인간의 정신적 성장에 대한 이론이다.

3.1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희랍 신화에서 자신의 운명에 따라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 오이디푸스의 이야기에, 프로이트는 일반적인 인간의 정신적 성장 과정을 은유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본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모든 정상적인 정신을 갖는 일반인은 다음과 같은 절차를 통해 성숙한 인간이 된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한 아이가 태어난 이후 감각이 발달하면(생후 약 2년~5년 시기) 그는 자신에게 남근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성적 쾌락의 주체가 된다(어린 아이들이 자신의 성기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자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아이는 이윽고 자신을 보살피는 어머니와 성관계를 맺고 싶어 한다. 그러나 성적 욕망(리비도)의 대상인 어머니의 옆에는, 이미 어머니를 성적으로 독점하고 있는 아버지가 있다. 그래서 유년기의 아이는 아버지를 두려워하여 그 성욕은 억압되지만, 동시에 어머니를 얻기 위해 아버지와의 심리적 경쟁 상태에 놓인다. 그래서 아이는 아버지를 모사하기 시작하며, 이로 인해 욕구에 반대하고 원칙에 입각하여 사고하는 새로운 정신적 구조(초자아)를 습득한다. 자신의 욕구와는 반대로 의사결정하는 이 절제 능력에 따라 비로소 우리가 도덕이라고 부르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즉, 아버지로부터 어머니를 박탈당한 성적 억압의 기억이 정상인의 사고방식을 형성한다.

아이는 성장하여 청년이 된 이후, 이 억압으로 인한 트라우마에 입각하여 행동하게 된다. 그는 어머니와 닮은 여성을 보게 된다면 박탈된 성욕의 대상을 그 여성에게로 전도시켜, 그 여성과 가정을 구성하게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그는 그 여성을 자신의 성욕의 대상으로 삼아 독점하며, 자신의 아들로부터 보호한다.

3.2 엘렉트라 콤플렉스

문제는 프로이트가 보기에 이 도식이 여성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프로이트가 보기에 성욕을 방출하고 해소할 수 있으려면 그 성적 쾌락을 향유하는 기관이 있어야 하는데, 남성에게 있어서 그 기관은 남근이라는 뚜렷한 형태를 가지나, 여성의 경우 그 쾌락을 향유하는 기관이 구체적으로 어느 기관인지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성에게는 다른 성적 발달 과정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여자아이도 감각이 발달한 이후에 자신에게 남근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은 남자아이와 동일하다. 그런데 문제는 여자아이에게 남근이 없다는 데 있다. 따라서, 여자아이는 다른 기관을 남근으로 오해해야 하는데, 이는 클리토리스이다. 즉, 여자아이는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성적 만족감을 느낀다.

이윽고 여자아이는 자신의 어머니를 사랑하고, 성관계를 맺고 싶어한다. 그러나 어머니의 옆에는 아버지가 있으며, 여자아이는 이 때 비로소 자신에게 남근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여자아이는 자신과 아버지를 대조해보며, 왜 자신이 어머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