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는 2006년 11월부터 2010년 초까지 활동한 트랜스젠더 인권 단체이다. 정식 명칭은 '트랜스젠더인권활동단체 지렁이'이다.
제시한 이슈
- 사람들, 특히 인권활동가들이 트랜스젠더를 인식하도록 했다. 지렁이 활동가는 LGBT가 모인 자리에서 동성애자만 있는 것처럼 얘기하거나, 인권운동에서 트랜스젠더를 전혀 사유하지 않는 태도에 문제제기를 했다.
- 여/남으로 구별된 화장실을 트랜스젠더가 사용하기 힘들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것은 이후 여러 인권단체에서 1인화장실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구성
2006년 2월 ‘(준)성전환자 성별변경 관련 법 제정을 위한 공동연대’(공동연대)에서 처음 알게 된 세 명과 그 지인을 포함하여 다섯 명의 당사자로 초동모임을 결성 하였다. ’성전환자인권연대 지렁이’의 이름으로 2006년 11월 4일 정식 발족했다.
업적
- 공동연대, 성전환자인권실태조사 기획단, 다큐멘터리영화 3xFTM(2008) 상영 기획단 및 가이드북 발간 등에 참가
- 가시화된 트랜스젠더인권에 대한 미디어 대응
- 퀴어문화축제·인권활동가대회·반차별공동행동 등 성소수자와 인권 관련 행사 및 활동에 참가
- 트랜스젠더 관련 전화·대면상담을 진행
- 호적정정설명회와 관련 포럼을 개최하고 관련 소송 공동대응위원회 등에 참가
- 트랜스젠더 당사자에 대한 지원을 모색
“기존 양성체계에 문제의식을 갖고 다양한 성별 정체성과 성 지향성이 인정되는 사회를 지향하는 모임이다. 퀴어문화축제, 성전환자 인권실태 조사, 성전환자 성별변경을 위한 특별법 법안 제정 등에 참여했다. 회원은 90명 정도로 모두가 성전환자는 아니다.”[1]
출처
- 루인. “트랜스젠더 삶을 조각보로 잇다”. 《한겨레21》.
- “트랜스젠더인권활동단체 지렁이 활동 중단 및 해산”. 2018년 1월 21일에 확인함.
- ↑ 최명애 기자 (2006년 12월 31일). “[세상밖 꿈꾸는 사람들] “수술없이 性변경 가능한 특별법 통과되길””. 《경향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