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문을 여는 방법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7일 (화) 03:46

지옥문을 여는 방법은 한국추리작가협회에서 2013년 올해의 추리소설로 선정한 단편소설을 모은 책이다. 출판사는 청어람이다.

내용

  • 나쁜 여자 ● 권경희
  • 조강지처 클럽 ● 김경수
  • 범죄와 피해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 김범석
  • 설인 ● 김재성
  • 세상에 공짜는 없다 ● 김주동
  • 악마의 은둔 ● 성상명
  • 현관 앞 방문객 ● 양수련
  • 지옥문을 여는 방법 ● 이상우
  • 너를 접수한다, 오버! ● 한수경
  • 아름다움이라는 이름의 늪 ● 홍성호
  • 변심 ● 최종철
  • 크리스마스의 왕 ● 조동신

나쁜 여자

인터섹스, 트랜스젠더 서사가 등장한다.

윤소미(아내)와 김형준(남편)은 늦은 나이에 시험관 아기를 통해 아들 완이를 얻고 SNS에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올렸다가, 아이가 납치당했는데, 검사가 부부가 완이를 맡긴 보육교사가 데리고 있는 여자아이 유리나가 로봇 장난감을 좋아하는 등 수상하다는 것을 알고, 수사를 한 결과 완이가 맞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보육교사를 용의자로 입건하여 취조했다. 왜 범죄를 저지르고 아이에게 어떻게 성전환 수술을 한 것인지 취조한 결과, 원래 유리나가 염색체는 XXY인데 겉모습이 여성인 인터섹스여서 여자로 키우는게 낫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술비가 비싸 고민하다가 이태원에서 만나 알고 지내던 트랜스젠더 여성으로부터 불법시술을 받으면 싸다는 얘기를 듣고 불법시술할 의사를 알아보는 중이었기에, 유리나에 대한 염색체검사 서류를 가지고 불법수술을 하는 의사한테 수술을 맡겨 완이를 유리나로 위장시킬 수 있었다고 말하였고, 원래 유리나는 어디로 갔는지 추궁하자 완이네 가족을 보고 질투심이 들어 화를 풀려고 아이를 흔들었다가 아이가 죽어서 완이를 납치하고 유리나는 금강에 버렸다고 답하였다.

윤소미 부부는 아이를 딸로 키우기 위해 법적인 절차를 밟아야 할지 고민하며 검사와 대화를나누고, 데이비드 라이머의 이야기를 듣고 성복원 수술을 시키기로 결심하고, 대화를 계속 나눈 뒤 마치는 것으로 소설이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