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잡대

최근 편집: 2023년 1월 2일 (월) 23:11

지잡대는 '지방의 잡 대학교'의 줄임말이다. 서울 외 지역 대학교들을 지칭하는 비하어이다.

교육기관으로서의 자격이 불충분할 만큼 교수진이나 재정 상태, 전반전인 학생의 태도 등에 문제가 있는 대학교를 비판하는 의도이고 서울에도 교육기관으로서의 환경이 불량한 대학교들이 있어 서울의 잡 대학교를 줄여 설잡대라는 표현도 쓰인다[1]는 해석도 있다.

이 부적격의 기준과 범위가 부르는 사람마다 다른데다 학교 서열을 강조하는 의도를 품고 있고, 학교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 학교를 비하하는 것으로 그치게 되어[2]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이 표현은 점차 대상이 넓어져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소재 대학 전체, 서울 소재 학교를 제외한 전체 대학을 뜻하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공식 석상에서 수도권 대학이 지잡대로 거론된 사례로는, 이국종 아주대 교수의 2017년 12월 국회 세미나 발언이 있다.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원장 치료 당시) 아주대 같은 지잡대 병원에서 별것도 아닌 환자를 데려다 쇼를 한다고 의료계에서 뒷이야기가 심했다"

[3]

2000년대 중반 이후 인터넷을 통해 널리 퍼졌다.

출처

  1. 이상구 (2018년 8월 27일). “무너지는 '학벌 사회' 속 공평과 형평의 굴레”. 《오마이뉴스》. 
  2. 장은미 기자 (2019년 5월 21일). “우리 학교가 ‘시궁창’ ‘백수 저장소’라니”. 《단비뉴스》. 
  3. 장은미 기자 (2019년 2월 28일). “대학 이름 밝히자 ‘핵인싸’가 ‘갑분싸’로”. 《단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