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생존자

최근 편집: 2018년 7월 15일 (일) 05:54
국정연설을 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

지정생존자 (Designated Survivor) 는 미국 정부의 주요 요직 인물이 모두 한 곳에 모이는 일부 행사(국정연설대통령 취임식)에서 테러 공격이나 적국의 정밀 폭격으로 대통령을 비롯해 대통령 유고시 직위를 이어받을 인물이 전원 사망하여 정부가 혼선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장관 한명을 지정하여 행사장에서 멀리 떨어진 비밀 위치에서 대기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대통령을 비롯해 대통령 유고시 그 직위를 이어받게 되어있는 부통령, 하원의장, 상원의장, 국무장관 등의 모든 인물이 동시에 사망하면 지정생존자가 대통령에 취임하게 된다. 소련과의 냉전이 막 시작되던 1947년에 기습적 핵 공격 한방이면 미국 정부가 붕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새로 만들어진 제도이다. 행사 때 마다 지정생존자가 지정되기 했으나, 대통령 유고시 부통령이 취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번도 지정생존자가 대통령이 된 적은 없다.

이 주제를 가지고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가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