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행동 DxE

최근 편집: 2023년 11월 27일 (월) 09:44

디엑스이의 한국 지부로 2019년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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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직접행동DxE 로고

직접행동DxE는 Direct Action Everywhere의 한국챕터입니다. 동물해방공동체를 구축하고 방해시위, 오픈레스큐 등의 직접행동을 기획합니다.[1]

활동

2023년

한 해 동안 내부조직과 논의에 힘쓰기로 한다. 한 달에 한 번 주제를 정해 이야기를 나눈다.

DxE는 왜 ‘비거니즘’을 이야기하지 않을까?[2]

3월에 나눈 이야기로, 트위터에 올라온 이야기를 상당 부분 그대로 옮겼다.

  1. DxE 활동가로 활동하려면 비건을 해야 할까?

동물해방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 많고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건강, 직업, 지역, 공간 등 환경에 따라 스스로 엄격하게 비거니즘을 실천하지 못하는 개인에게 죄책감을 지우지 말아야 한다. DxE에서는 이렇게 구조의 문제가 개인화되고, 운동으로 전환될 수 있는 에너지가 죄책감, 윤리적인 문제가 되는 것을 경계한다. 이는 당연히 육식을 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해악적인 시스템 안에서 완전무결한 개인은 있을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함께 구조를 바꾸는 운동을 하기 위해서다. 이런 한계를 인정하고, 우리가 가진 모순을 떠안고 이후의 변화를 함께 실천에 옮기는 것. 그 이후에 비건 실천에 대해 말하는 것은 이전의 비건 실천과 다를 것이다.

2. 비거니즘만으로 동물해방을 앞당길 수 있을까?

비거니즘 수행도가 그 사람이 얼마나 동물해방을 원하는지 측정하는 척도로 사용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그가 무엇을 먹는지보다, 진지하게 동물의 현실에 직면하거나 동물해방을 위한 조직에서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게 여겨져야 한다. 실제로 동물의 권리가 존중되는 사회가 만들어지려면, '인구의 몇 %가 비건이 되어야 한다'는 방향이 아니라 '인구의 몇 %가 동물해방운동에 관심이 있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동물해방운동이 소비주의 위주의 비거니즘 운동으로 축소되지 않도록, 비거니즘이 동물권 목표가 아닌 수단으로 여겨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야 한다.

3. 우리는 죽이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우리는 명백히 '죽이기'의 바깥에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 하지만 인간은 더 이상 지금처럼 착취하고, 가두고, 무엇보다 이익을 위해서 마구잡이로 동물들을 태어나게 만드는 현재의 산업을 이어나가서는 안 된다. 소비중심의 채식, 기존 비거니즘 담론을 넘어서 관계맺기의 측면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될 필요가 있다.

구조할 권리 오픈 세미나

최근 미국에서 2건의 공개구조가 만장일치로 절도 혐의에 관해 무죄 평결을 받았다. 미국 유타주의 한 농장에서 두 명의 돼지 릴리(Lily)와 리지(Lizzie)를 구조한 건, 캘리포니아주에서 두 명의 닭 이단(Ethan)과 잭스(Jax)를 도살 트럭에서 구조한 건이 그 대상. 이에 직접행동 활동가들이 제정하고자 하는 '구조할 권리'는 무엇이고, 이를 문화적·정치적·법적 차원에서 어떻게 확보할지 이야기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 일시
  • 1부
    • 구조할 권리의 기본 원리
    • 공개 구조의 필요성
    • 2022-2023년: 미국에서의 획기적인 법적 승리
    • 구조할 권리 성립까지의 멀지 않은 길
    • 한국에서의 공개 구조
  • 2부
    • 질의응답

~2022

새벽이, 노을이, 별이 공개구조(오픈레스큐)

DxE는 2019년 여름 경기도에 위치한 종돈장에서 새벽이, 노을이, 별이[주 1]를 구조하였다. 그 당시 새벽이, 노을이, 별이가 있었던 그 종돈장에는 항생제와 온갖 약품, 일회용 주사기 등이 더러운 환경에 널부러져 있었다.[4] 무려 5,000마리의 돼지가 극히 좁은 지역에 밀집되어 살고 있었다. 한국에는 이와 같은 돼지들이 '매년 수도권 인구만큼' 도살장으로 실려간다.[주 2]

축사 내부에선 새끼 돼지들의 소리가 들렸고 바닥은 오물과 먼지로 가득했다. (…) 어미 돼지는 꼼짝할 수 없는 스톨에 갇혀있었고 아기 돼지는 필사적으로 젖을 찾았다. 죽은 돼지와 산 돼지가 함께 엉켜 있기도 했다. (…) 이들은 치료를 받으며 생추어리로 보내질 날을 기다리고 있다.[5]

새벽이생추어리

공개구조된 새벽이가 살고 있는 곳. 자세한 내용은 새벽이, 새벽이생추어리 문서 참조.

방해시위

활동가 개인 혹은 여러 사람들이 동물이 착취당하는 장소에 가서 '음식이 아니라 폭력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어 대중들에게 동물착취로 인해 폭력을 당하고 있는 동물들이 있다는 사실을 공론화하는 활동이다. 지금까지 대형마트 방해시위[1],패스트푸드점 방해시위[2],야시장 방해시위[3] 등을 진행했다. 그 외에도 2019년 겨울에 대형 백화점에서 모피 방해시위, 실내 동물원 방해시위 등도 진행하였다. 해당 시위는 각종 언론에 보도되고, SNS에 퍼져나가면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동물권 운동 내부에서는 운동을 가시화시킨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으나 동시에 '운동 방향을 잘못 설정했다', '효율적이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었다. 또한 이 시위는 많은 육식주의자 대중에게 엄청난 반감을 불러일으켰고 그것은 DxE 활동가들과 채식인에 대한 인신공격, 조롱, 비난으로 이어졌다. 활동가들을 향한 이 조롱에서 "업진살 살살 녹네"라는 밈이 탄생하기도 했다.


2019년 11월 30일 모피 아웃리치를 통해 대중들에게 모피로 인해 고통받는 동물들의 현실을 알리었다

길거리 아웃리치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착유당하는 동물의 현실을 고발하는 집회를 열었다.[6]

2019년 11월 30일에 안산 중앙역에서 모피 반대를 위한 행동 ‘길거리 아웃리치’를 진행하며 대중들에게 모피동물 착취의 실태를 알렸다. 2020년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 '착유당하는 동물을 위한 고통의 연대' 액션을 하여 서울 도시 한복판에서 실제로 젖소들이 젖을 착유당함으로 인해 발생되는 모습을 상의탈의 시위를하여 대중들에게 착유당하는 동물들의 고통을 알렸다. [4][5]

리얼리뷰

리얼리뷰는 동물을 착취한 제품, 음식들이 생산되는 과정들을 유쾌한 분위기로 촬영하여 대중들에게 동물착취를 당연시하는 사회의 모순을 알려주고 있다.

  • 참치캔의 특급 비밀!!![6]
  • 깜짝 빼빼로 레시피 공개!![7]
  • 사골 리얼리뷰[8]
  • 달걀 리얼리뷰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9]
  • 충격적인 돼지사랑, 카스 #집돼지챌린지 리얼리뷰![10]

동물권리장전

2020 동물권리장전을 주도했다.

언론 보도

  • 민중의소리 - [만민보] “음식 아니라 폭력” 일상 뒤흔든 ‘방해 시위’, “언제까지 고통받는 동물 외면할 건가”[11]
  • 민중의소리 - “음식 아니라 폭력” 동물권 활동가들, 마트 정육코너서도 시위[12]
  • 중앙일보 - 한밤 돼지 2마리 들고나왔다, 동물단체 '화성판 옥자' 논란[13]
  • 민중의소리 - “음식이 아니라 폭력” 동물권 활동가들이 ‘야구장’에 나타난 이유[14]
  • 경향신문 - 동물권 단체, "아마존 화재 원인은 축산업이다“[15]
  • 한겨레 - [세상읽기] 그들이 본 것 / 홍은전[16]
  • 한겨레 - 동물해방을 위한 ‘불복종 시위’가 열린다[17]
  • 민중의소리 - “동물에게 권리를” 200kg 콘크리트에 몸 결박하고 도살장 막은 사람들[18]
  • 경향신문 - 동물해방운동, 한국에도 본격 상륙하나[19]
  • 크리스마스 복합쇼핑몰서 30여 명이 ‘동물해방’ 외친 이유[20]
  • "발렌타인데이의 끔찍한 진실, 우리는 모두 동물 고통에 연대한다"[21]
  • 여성신문 - '상의탈의 시위' 벌인 DxE 활동가들 "우리가 불편하신가요?"[22]
  • 야호펫, 동물권 활동가, 동물권리장전을 요구하는 비폭력 시민불복종 용인에서 펼쳐[23]
  • 민중의소리 - 도살장 막고 ‘동물권 보장’ 외친 활동가들…법원 “벌금 1200만 원 내라”[24]
  • 민중의소리 - 피로 물든 가슴 드러내 초콜릿 속 ‘착유 동물 고통’ 연대한 동물권 활동가들[25]
  • 닭 구조하려 도살장 앞 13시간 시위 벌인 동물권 활동가들 입건[26]

부연 설명

  1. 발견 당시 별이는 다른 아기돼지들과 함께 사산된 채 차갑고 비위생적인 철제 바닥에 방치되어있었다.}[3]
  2. 최근 연구는 코로나바이러스의 5,000배(3월 25일 기준)에 달하는 무려 1억 명의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1918년의 유행성 독감이 ‘돼지 농장’에서 유래되었다고 말한다. https://twitter.com/dxekorea/status/1242668621651791872?s=20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