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입구 주름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7일 (화)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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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표준대사전에서 '처녀막'과 '질 입구 주름'을 검색한 모습
국립국어원 표준대사전에서 '처녀막'과 '질 입구 주름'을 검색한 모습

질입구주름또는 질막(영어: hymen)이란 입구 바깥쪽 가장자리 일부를 덮고 있는 얇은 주름 또는 세포막을 말한다.

처녀막이라는 명칭은 여성혐오적인 단어이다. 이와 관련하여 아래의 처녀막 신화 항목을 참조.

질입구주름의 형태와 그 위치는 매우 다양하며, 개인차로 질 입구에서 1cm 이내에 위치한 경우도 있다. 손거울 등을 사용하면 육안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하고, 손가락을 깊이 집어넣지 않아도 그냥 만져진다.

질입구주름의 모양

  • 초승달 형태의 질막 
  • 구멍이 없는 질막 (매우 드문 형태, 사춘기 이후에 월경을 시작하면서 자연적으로 열리지 않으면 월경혈이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하다)
  • 도넛 모양의 질막 (구멍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 중간에 격 막이 있는 질막 
  • 작은 구멍이 여러 개 나 있는 그물망 모양의 질막
  • 질막이 없는 경우

질막의 모양과 형태는 다양하기 때문에 특정 모양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또한 질입구주름은 매우 유연하기 때문에 탐폰, 생리컵, 딜도 등을 넣어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다.

질입구주름을 가지고 태어나는 이유

이유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의 인체를 오염 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잠깐 있는 것이라는 학설이 유력하다.

생리가 시작되면 질입구주름은 쓸모없는 기관이 된다.

막 태어났을 때 아기의 질입구주름은 뚜렷하고 두꺼운 편이지만 성장하면서 빠르게 변화한다.

질입구주름의 소실

질입구주름은 성장과 함께 질 세척, 걷거나 수영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의 체육 활동 등을 이유로 계속해서 얇아진다. 즉 질막은 이완되거나 찢어지는 것이지 뚫리거나 깨지는 것이 아니다.

많은 이들이 첫 질 삽입을 할 때 질막이 찢어지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 이전에 운동 등으로 이미 찢어지거나 질 삽입을 하더라도 찢어지지 않을 수 있다. 질 삽입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도 다음 질 삽입에서 또 찢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질막의 존재 여부로 질 삽입 경험의 유무를 알 수 없다. (애초에 여성의 순결을 따지는 것부터가 여성혐오이다.)

질막 자체는 찢어진다고 하더라도 고통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첫 질 삽입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몸이 긴장되어 있거나 충분히 흥분 상태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주 1] 따라서 질 삽입 시의 고통은 질벽과 음경의 마찰로 인한 고통이라고 보는 것이 더 합당하며, 질막의 소실로 인한 고통이 아니다.

질입구주름이 찢어져서 나는 피는 사람에 따라 매우 소량일 수도 있고, 그 양이 꽤 많을 수도 있으며 생리와 같이 며칠에 걸쳐 날 수도 있다.

질입구주름과 상관없이, 질 삽입 후에 피가 많이 난다면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질막의 재생

1987년도 case 보고에서는 5살 성폭행 생존자의 질막이 7개월 후 재생되는 것을 확인했다.[1] 2007년도 사춘기 이전, 사춘기 이후의 청소년 중 질막이 찢어진 경우의 질막 재생을 확인한 결과 열상의 경중에 따라 차이가 존재하지만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확인 되었으며 두 그룹 모두에서 흉터조직은 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찢어진 정도에 따라 질막의 넓이가 다르게 회복되기는 하나 외관상 구분할 수 없다.[2]

질막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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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질 삽입과 질막?

질막은 첫 질 삽입을 할 때에만 찢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순결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애초에 순결과 첫 질 삽입을 연결짓는 것이 어불성설이다. 아니 여성에게만 순결이라는 잣대를 들이대고 강요하는 것부터가 어불성설이다.) 첫 질 삽입이더라도 전희를 충분히 하여 질액이 나오고 윤활제를 사용하면 피가 나지 않으며, 삽입 자위를 하거나 승마 등의 운동을 하면 쉽게 이완되서 삽입이 가능한 상태가 된다. 격하고 전희 없는 질 삽입을 할 시, 긴장 상태에서 진막이 수축된 채로 삽입을 할 시에는 첫 질 삽입이 아니더라도 질막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질막으로 첫 질 삽입 여부를 절대로 가를 수 없다. 처녀로 알고 있던 여친과 질 삽입 성관계를 했는데 피가 났다고 해서 좋아하지 말라. 그건 그냥 당신이 전희를 엄청나게 못했다는 신호이다.

'처녀성'?

처녀성을 사회적으로 조작한 개념인 '첫 질 삽입 성관계 전 여성이 갖고 있는 특성'으로 이해한다면 존재한다고 볼 수는 있다. 하지만, 처녀성은 그 무엇도 구분하는 기준이 되지 못한다. 첫 질 삽입 전 여성이 갖고 있던 특성이 질 삽입을 했다고 갑자기 사라지거나 없었던 특성이 생겨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그 자체로 여성혐오적이다. 여성을 처녀와 비처녀로 나누는 구분은 가부장제에서, 아이의 아버지를 정확히 알기 위하여 여성에게만 강제되는 도덕이기 때문이다.

처녀막?

있기는 하다. 위 문서에 있듯이 이 막이 존재한다. 그런데 해외에서 결혼한 Hymen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처녀막 이라고 잘못 유래된 말이다. 있기는 하나, 성관계를 한번 없어지는 막도 아니고, 무조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는 막이거나, 없든 있든, 언제 없어지든 딱히 상관없는 막 중 하나이다. [3]

용어 개정

대한의사협회가 2020년 발간한 의학용어집 제6판에서 처녀막이 질입구주름으로 개정된 것 같다.[출처 필요] 이에 따라 2021년 2분기 표준국어대사전 정보 수정에서 처녀막이 빠지고 질입구주름이 추가되었다.[4]

부연 설명

  1. 한마디로 파트너가 흥분을 제대로 못 시켰다는 의미이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