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다방

최근 편집: 2021년 8월 14일 (토) 13:42

소개

한경민 청년다방 대표는 10년 전까지만 하여도 부산에서 자녀 둘을 키우는 경력단절 주부였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일을 하고 싶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하였다. 아동복 회사에서 VIP를 담당하는 유능한 직원이었지만, 육아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었다. 모아둔 돈으로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하였고 수익률이 괜찮았지만, 금융위기가 와서 10억원 가량 돈을 잃었다. 한 대표는 "사업을 하여서 까먹었으면 경험이라도 얻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사업을 결심하였다. 남편 동의를 얻어서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자리도 잡고 돈도 벌었다. 커피점, 주점 여러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면서 외식 시장에 대한 식견을 넓혀갔다. 사업에는 지속성이 부족했는데 그 이유는 "외식 대세가 많이 바뀌고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수익을 내지 못하여서" 였다. 이때 문뜩 스쳐간 메뉴가 바로 떡볶이다. 떡볶이는 계절 유행을 타지 않아서 적합한 메뉴였다. 토핑에 차돌박이, 통오징어튀김, 순살치킨, 긴 떡을 담아서 잘라 먹을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하였다. 한대표는 "커피가 브런치 먹을 때는 어울리고 떡볶이에는 어울리지 않다는 것은 편견이다. 그 고정 관념을 없애는게 유행" 이라고 말하였다. 1년 넘는 연구 끝에 15년 4월 떡볶이와 커피를 결합한 "청년다방"을 선보였다. 첫 매장은 서울 천호동 굽은다리역점이다. 한사장은 "부산에서 쌓았던 경험과 식견을 서울에 전파하고, 서울 프랜차이즈 시장은 부산과 무엇이 다른지 공부하고 싶었다" 라고 이야기 하였다. 2년 만에 가맹점수가 100개로 늘었다. 원두는 부산 바리스타 학원에서 직접 볶아서 100개 매장에 공급한다. 임대료가 비싸서 강남이나 명동에서는 볼 수가 없다. [1]

오해

18년 8월 1일 "청년다방"은 허위사실이 담긴 글로 인하여 불법촬영물 범죄 논란의 희생양이 되었다. 이에 본사가 매장을 방문하여 직접 확인하였으나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점주는 이 사건으로 전화가 많이 와 추가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본사는 글의 게시자에게 "자료를 제시하여달라" 고 말했지만 "나를 고소할 경우 여성 혐오 기업으로 낙인찍힐 수도 있다" 고 협박하였다. 글은 지워졌지만 피해는 지속되었다. [2]

같이 보기

출처

  1. 수정 2017.03.20 09:33, 입력 2017 03 19 00:02 (2017년 3월 19일). “[김성희 기자의 ‘Trend Maker’(2) | 한경민 청년다방 대표] 주식 반토막, 10억 잃은 경단녀의 사업 성공기”. 2021년 5월 15일에 확인함. 
  2. “보도자료 | 소통하기 :: 청년다방” |url= 값 확인 필요 (도움말). 2021년 5월 15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