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최근 편집: 2024년 4월 9일 (화)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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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김준혁


최강욱(1968. 3. 24.~ ) 은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다.

행보

조국 아들 허위 인턴확인서 발급

'조국'의 아들의 인턴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1].

경찰개혁위원회 활동

전혀 경찰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없음에도 경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다는 의견이 있다. 경찰개혁위원회에 대한 평가는 조직 내외적으로 그리 좋지 못하다.[출처 필요]

공수처

최강욱은 본인을 수사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공수처 뜨면 윤석열 범죄행위 수사”라고 하여 보수집단의 공격을 받았다. 진중권은 최강욱을 향해 “공수처의 용도가 뭔지 온몸으로 보여준다. 이 천하의 잡범이 청와대에 있다고 큰소리치는 거 봐라”라고 비판하였다[2]

또한 최강욱은 윤석열 고소를 언급했다[3].

짤짤이(?) 발언

2022년 4월 28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을 논의하기 위한 당내 온라인 회의에서, 최강욱이 동료 의원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다.[4] 회의의 참석자 중 김남국 의원이 카메라를 켜지 않아 화면에 모습이 나타나지 않자 "얼굴을 보여달라"고 했으나, 김남국 의원은 "얼굴이 못생겨서요"라고 농담하며 거절했다. 그러자 최강욱은 재차 얼굴을 보이라고 요구하며 이 과정에서 "왜 안 보이는 데서 그러고 숨어있냐. 옛날 학교 다닐 때처럼 숨어서 '짤짤이'하고 있는 거 아니냐" 라는 식의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문제의 단어가 "짤짤이"라고 말한 것인지 자위행위의 속어인 "딸딸이"라고 말한 것인지가 문제가 되었는데, 딸딸이라고 들은 여성 당직자들은 적잖은 불쾌감을 느꼈으며 즉각 보좌진협의회에 해당 발언 내용을 전달하고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강욱 측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하여 해당 발언에 대해 "여성들의 오해다, 짤짤이는 구슬 혹은 동전을 안 보이게 손에 쥐고 홀짝 맞추는 게임이다, 별거 아닌 농담인데 이 단어를 아예 모르거나 잘못 들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여성보좌관들은 입장문을 내어 "최 의원은 며칠 전 저지른 심각한 성희롱 비위 행위를 무마하기 위해 말장난으로 응대하며 제보자들을 모욕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22년 5월 4일 최강욱은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문을 내었고,[5] 민주당은 6월 20일 최강욱 의원에 대해 만장일치로 6개월 당원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6]

그런데 2023년 5월 김남국 의원의 암호화폐 보유사실 관련 물의가 발생하며 당시 최강욱을 취재했던 오마이뉴스 손병관 기자가 이 사건에 대해 증언을 내었는데, 취재에 따르면 당시의 상황이 다음과 같았다고 한다.[7]

"(…)기자님만 알고계시라. 회의가 늦어지는 상황에서 김남국 의원과의 대화에서 시작된 사건이잖아? 김남국이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서 코인 투자를 했다. 그래서 코인 값 올랐다고 나에게 자랑할 때도 있고, 자기 것은 팔았는데 다른 사람 것은 올라서 더 속상하다는 얘기도 했다. 그런데 그날 온라인 회의에서 사람들이 빨리 안 들어오는 상황에서 김남국도 고정화면을 띄우고 얼굴을 안 비치는 거다. 그 순간 마침 코인 생각이 났다. 코인 투자하면서 동시에 회의에 집중하기 어려울 것 아니냐? 그래서 ‘너까지 왜 그러냐? 지금 짤짤이 하는 거냐?’고 말한 거다. 원래는 코인이라고 정확하게 얘기했어야 하는데 나도 옛날 사람이라서 그걸 짤짤이라고 표현했던 거다. 그런데 내가 이 얘기를 밖에다가 해버리면 안 그래도 코인 투자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은데, 논란의 불똥이 김남국으로 튈 것 아니냐? 나 살겠다고 차마 그 얘기까지는 못하겠더라. 이런 사태의 전말을 아는 남국이는 남국이대로 자기 입으로 그 얘길 하지 못하니 그 녀석도 속으로 미칠 거다.

하여튼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이게 전부다. 나는 이런 맥락에서 ‘짤짤이’라고 한 건데, 사람 듣는 귀는 다 다르니 ‘딸딸이’로 들은 사람도 있었나보다."

이 해명이 맞다면, 박지현 당시 비대위원장 및 여성 당직자들은 당내 사정을 공유할 동등한 위치의 당원으로 여겨지지 못하고 있었다는 뜻도 된다.

"암컷" 발언

2023년 11월 19일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민형배 의원의 책 <탈당의 정치> 북콘서트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암컷이 나와서 설친다”는 등의 발언을 하였다. 맥락상으로는 대통령영부인 김건희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에도 그랬지만, 그 인물의 지위에서의 행보를 비판하여야 마땅하지 성별을 들먹이는 것은 의미없는 인신공격에 불과하다.

  • 박구용
    동물의 왕국? 동물농장이라는 책을 보시면요, 지금의 정치하고 거의 비슷해요. 동물농장은 원래 스탈린 정치를 비판하기 위해 쓴 거거든요. 근데 비슷하거든요. 제가 경향신문에 3회에 걸쳐서 동물농장이라고 썼어요. 그랬더니 너 압수수색 당한다 하더라고. 그래서 제가 칼럼은 그만 쓰기로 했습니다. 일단 지금 검찰 공화국 정확하게 어떻게 싸워 나가야 된다,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 주십시오. 간단하게.
  • 김용민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제도를 개혁해서 수사권을 완전히 분리시키는 것, 이게 가장 근본적인 개혁이고 싸우는 방법이죠. 지금 현실적으로 조금 어렵습니다. 두 번째가 그러면 검찰의 문화를 제대로 바꾸자, 정치권력에 줄 서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게 바꾸자라고 해서 저희가 매우 강력하게 추진하는 게 검사 탄핵입니다. 두 가지 병행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최강욱
    아까 공화국이라는 말을 함부로 붙이면 안 된다는 말을 드렸었는데, 공화국의 핵심은 권력의 견제와 균형에 있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느 부분에 견제가 있고 어느 부분에 균형이 있습니까. 특히 독립성과 공정성, 중립성이 중요한 기관일수록 자기 측근을 갖다 꽂고, 심지어 대학 동기들을 갖다가 배치하는 이런 정부는 역사상 어느 나라에도 잘 없었습니다. 게다가 아까 동물농장하고 비유를 하셨는데, 우리 유시민 선배님께서 많이 말씀하신 코끼리 비유나 침팬지 비유가 더 맞는 거죠. 그리고 동물농장에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습니다. 그걸 능가하는 데에서 공화국이라는 거를 그렇게, 제가 암컷을 비하하는 말씀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입니다. 권력의 분립과 균형이라는 것이 그냥 생긴 말이 아니고, 인류의 역사를 반성하면서 생긴 건데, 지금 검찰 공화국은 그것을 정면에서 파괴하고 있다, 모든 걸 한 손에 쥐려고 한다, 이 설명을 조금 더 드리고 싶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민들에게 실망과 큰 상처를 주는 매우 잘못된 발언"이라며 최강욱에게 언행을 조심할 것을 엄중 경고했다고 당 공지를 통해 밝혔는데, 최강욱 본인은 당의 경고 조치에도 페이스북에 "It’s Democracy, stupid!(이건 민주주의야. 멍청아)"라고 적으며 반발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했고, 정성호 의원과 우원식 의원도 최강욱의 발언을 비판했다. 민주당은 곧이어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의 비상 징계를 의결했다. 당원자격 정지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징계 처분이다.[8]

출처

  1. 오경묵 기자 (2019년 12월 31일). “檢 "조국 아들 허위 인턴확인서, 최강욱 靑비서관이 발급". 《조선일보》. 
  2. 이우림 기자 (2020년 1월 24일). “진중권 "최강욱은 천하의 잡범···공수처 용도가 뭔지 보여줘". 《중앙일보》. 
  3. 김민상·강광우·박사라 기자 (2020년 1월 24일). “청와대 최강욱 “공수처 뜨면 윤석열 범죄행위 수사””. 《중앙일보》. 
  4. “[단독] 최강욱, 당내 온라인 회의서 성희롱 파문”. 2023년 6월 4일에 확인함. 
  5. “더불어민주당”. 2023년 6월 4일에 확인함. 
  6. https://www.facebook.com/hkilbo (2022년 6월 20일). “민주당, 성희롱 최강욱에 당원자격 정지 6개월 ...만장일치 '중징계'. 2023년 6월 4일에 확인함. 
  7. “손병관”. 《페이스북》. 2023년 6월 4일에 확인함. 
  8. https://m.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311222108005#c2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