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

최근 편집: 2022년 12월 30일 (금) 01:00

최주환은 두산 베어스 소속 야구선수이다.

개요

2017년

10월 18일(수) 2017년 NC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6회 무사 4:6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만루 홈런을 쳤다. 이 홈런은 이 경기의 역전 결승타가 되었다. 두산은 해당 이닝에만 8점을 기록하였고, 경기는 7:17로 두산 베어스의 승리로 끝났다.

사건사고

롯데 자이언츠 비하 글 좋아요 논란

2017년 8월 29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두산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불리한 판정이 나자 일부 롯데 팬이 두산 김재환을 향해 폭언을 하였다. 이후 최주환은 "오늘 김재환 때문에 졌냐? 몰상식한 직관 매너가 더 더럽다" 등 롯데 팬을 욕하는 SNS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1]

팬이 엠엘비 파크에 올린 캡처본.
팬이 MLB PARK에 올린 캡처본.

이에 롯데 팬이 항의하자 최주환은 해킹을 당했다고 주장하였으나 사람들은 믿지 못하였고, 이들 중 해명을 믿지 못하겠다는 뜻의 조롱투 댓글을 단 팬에게 최주환이 쪽지 기능을 사용하여 말을 걸었다.[1] 다음은 해당 팬이 올린 캡처본 전문이다.

캡처본 전문
최주환(이하 최): 예쁜 딸도 있으신데 정확히 알지도 못하시고 그런 댓글 다는 건 좀 삼가시는 게 어떨까요? 괜히 피해 안 보시는 게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쫄보라고 표현하기엔 적절하지가 않네요.

해당 팬(이하 A): 해킹범 잡으셨나요?

최: 사이버 수사대 의뢰할 예정입니다.

A: 네, 수고하세요. 사과드릴게요 저도.

최: 아이한테 부끄러운 아빠 되진 않으셔야죠. 예쁘신 따님도 있는데. 저 또한 한 부모님의 소중한 아들입니다.

A: 아기 이야기를 왜 자꾸 꺼내시나요? 그만하시죠.

최: 제가 결백하게 하지 않았습니다.("제가 결백하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인 듯하다.)

A: 네, 알겠습니다. 사과드립니다.

최: 이걸로 기분 나빠하시는데, 댓글을 쓰지 마셨어야죠.

A: 롯데 팬 입장에서 그 좋아요 누른 건 기분 나쁜데, 해킹이라고 하시니 사과드립니다.

최: 네 롯데 팬 OOO님~ 좋은 롯데 팬, 아이한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어주세요.

A: 이 훈훈한 대화는 엠팍에 올릴게요.

최: 올리시지 않는 게 좋으실 거예요.

A: 왜죠?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은데.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 중이라고 알리면 오해들이 다 풀릴 것 같아요. 제 아기 걱정해주시는 거 올리면 훈훈하게 널리 퍼질 것 같네요.

최: 개인적 메시지를 일반인이 아닌 걸 공개해서 피해를 보게 된다면 명예훼손 성립되실 수 있습니다.
비문은 내버려두고 맞춤법 오류는 수정하였다.

팬 A씨가 여러 차례 정중히 사과하는데도 불구하고 최주환은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어달라", "이걸로 기분 나빠하시는데, (애초에 저를 비하하는) 댓글을 달지 마셨어야 한다"며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팬이 MLB PARK에 올린다고 하자 명예훼손일 수 있다며 말렸다.

이 내용이 엠팍에 업로드되어 일파만파 퍼지자 최주환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사과하였다. [1]

출처

  1. 1.0 1.1 1.2 이다영 기자 (2017년 9월 1일). '공식 사과' 최주환, 팬과 설전 벌인 메시지 내용 보니”. 《중앙일보》. 2017년 11월 24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