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덕

최근 편집: 2023년 5월 24일 (수) 20:21

최창덕은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객원 교수였다.

학생 대상 성폭력 사건

최창덕의 성희롱은 최창덕의 '개인 연구소'에서 일어났지만, 고발자는 최창덕이 자신을 한예종 전통원 학생인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최창덕 본인 스스로도 전통원 무용과 객원교수라고 소개했으므로 교내에서 이 일을 풀어내야겠다 결심했음을 서두에서 밝히고 있다.

성희롱

2017년 3월 24일, <제4회 대한민국 명무전>에 출연한 최창덕은 "승무로 감동을 주면 성상납을 하겠느냐"는 말을 했다.[1]

그 이후 2017년 4월 29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우리춤협회의 <제11회 우리춤 국제 무용 경연대회> 때, 무대 진행을 하던 고발자에게 "창작하는 남자 무용수들만 보면 침을 질질 흘린다, 엉덩이를 대주겠다, 응큼한 년이다." 등의 말을 했다. 고발자는 연구소에서 최창덕에게 춤을 배우기 시작한 때부터 그만둔 2017년 9월 28일까지 수시로 성희롱을 들어야 했다고 한다.

이외의 고발된 성희롱 및 성폭력 발언들은 다음과 같다.

  • "너 같이 더러운 년은 줘도 안 먹는다"
  • "지랄하지 마라, 이 개보지야"

유사강간 사주

2017년 여름, 공연 연습을 끝낸 늦은 밤 "선생님(최창덕)을 모시러 와라"고 하며 종로 어느 곳의 주소를 전달 받았는데, 최창덕이 '선수바'라고 부르는 곳이었다. 그 장소에는 전통원 학생인 홍00 씨도 함께 있었다. 최창덕은 이름 모를 남성에게 지시하여 고발자를 성추행하게 시켰으며, 그 사람에게 돈을 쥐어주며 "얘는 아직 처녀다, 니가 첫 경험을 시켜줘라."라고 했다. 그날 밤 고발자는 홍00씨의 완력 앞에 원치 않는 유사강간을 당했으며, 당시 불쾌감을 표시하며 거부의사를 밝혔으나 무시당했다고 밝히고 있다.

고발자는 이 사건 이후로 극심한 수치심과 스트레스, 우울증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했으며, 가까운 지인에게 의논하기도 했지만 처음에는 공개적으로 문제제기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계속 침묵한다면 또 다른 피해자를 낳는 결과가 될 수 있겠다는 판단하에 고발을 결심했다고 한다.

최창덕의 혐의 부인

한예종 측은 피해 학생에게 접촉을 시도하며, 최창덕을 강의에서 배제했다. 하지만, 최창덕은 "논란이 되는 발언을 한 적이 없으며 학생 싸움에 휘말린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1]

이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8년 미투 운동에 편승돼, 한예종 전통예술원 학생에게 허위조작 사실로 연루되었던 최창덕입니다. 2019년 10월 31일 서울 서부검찰청에서 "혐의 없음"으로 종결되었습니다"라며 "앞으로 언행에 조심할 것을 다짐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2017년도에 있었던 일이, 2018년도의 미투의 힘에 편승해 나한테까지 와전된 거다" 라며 "내가 잘못했다는 건 제자들을 가르칠 때 정서적 문제에서 보듬어 주지 못하고 비하적인 발언을 한 것 뿐이다. 그 문제로 나는 모든 걸 다 내려놨다"라고 말하며 [2] 여전히 구구절절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피해자는 이러한 결과에 관해 검찰에 재수사를 요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출처

  1. 1.0 1.1 머니S (2018년 4월 15일). “한예종도 '미투'… 전통무용 강사가 학생에 성상납 발언 - 머니S”. 2023년 5월 17일에 확인함. 
  2. “[단독]최창덕 씨, 검찰에서 "'무혐의(증거불충분)' 처리 받았다" 알려와”. 2019년 11월 13일. 2023년 5월 24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