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최근 편집: 2023년 7월 1일 (토) 22:40
추미애
국적대한민국
출생1958년 10월 23일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달성구 다사읍
거주지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
본관추계 추씨
학력구남중학교 경북여자고등학교 한양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졸업)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경제학과(석사) 건국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수료) [1]
경력광주고등법원 판사
새정치국민의회 인권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대한민국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
종교불교
소속위원회대한민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 선수5
의원 대수15·16·18·19·20
정당더불어민주당
지역구광진구 을
웹사이트추미애 홈페이지

추미애대한민국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이다. 67대 법무부 장관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에 참여했고, 본인 탄핵안이 발의 후 부결되었다.

생애

대구에서 경북여고를 졸업했다. 한양대학교 법학과 동기 동창인 전북 정읍 출신인 남편(서성환 변호사)과 7년의 열애 끝에 결혼했지만, 가족의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남편이 고등학교 때 큰 교통사고를 당해 한쪽 다리가 불편한데다 당시로선 영남 집안과 호남 집안의 혼사가 흔치 않았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남편은 덤으로 사는 삶을 봉사하겠다면서 고향 정읍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고, 추미애는 법관의 길을 걸었다.

1995년 광주고등법원 판사로 재직할 당시 김대중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다. 당시 추미애는 시국사범 영장기각으로 ‛껄끄러운 판사’로 소문나 있었으며, 김대중 대선캠프의 호남 지역색을 희석할 목적도 겸하여 영입했다고도 한다.

행적

  • 1998년 제주 4.3 사건의 수형인 명부를 발굴하여 공론화했다.
  • 2022년 16대 대선 민주당 경선 초기부터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다. 분당 이후 정치적으로는 결별하였으나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합동으로 노무현 탄핵을 추진할 당시 '3불가론'을 내세워 탄핵에 반대하였다.[2] 그러나 계속되는 당내 압박에 탄핵 찬성으로 전환하였다. 탄핵 정국은 3불가론에서 예측한 대로였고, 17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은 참패, 본인도 광진구에서 낙선하였다.
  • 2009년 노동조합법 개정 당시 추미애 환노위 위원장은 여야와 양대 노총이 참여하는 ‘8인 연석회의’를 마련하여 이를 토대로 여야 및 노총의 주장을 종합한 ‘추미애 중재안’을 만들고 환노위 전체 회의를 진행하였는데,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이에 반대하며 토론을 거부, 퇴장하였다. 결국 여당 한나라당 의원들만으로 노조법 개정안이 환노위를 통과했다. 이정희 민노당 대표가 법개정에 반대하다 끌려나가며 절규하는 일도 있었다.
  • 2017년에는 박근혜 탄핵시위 당시의 계엄령 계획이 담긴 문건을 찾아내어 공론화했다.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박근혜 대통령을 향하며 "하야하시라.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으면, 헌법상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을 정지시키는 조치에 착착 들어가겠다. 최종적으로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 는 발언을 하여[3] 불분명한 근거로 박근혜 정부를 군사정권 비슷한 것으로 몰아간다 하여 비판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2017년 계엄령 문건의 존재는 사실로 드러났다.
  • 2019년 말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법무부장관에 지명, 2020년 1월 초 제67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었다.
    • 법무부장관 시절 검찰총장 윤석열에게 판사 사찰, 채널A 수사방해 등의 이유로 직무정지처분을 내리고, 한동훈 검사를 좌천시켰다. 이것이 우파의 동정심을 사서 윤석열을 중심으로 결집시켰다는 평가가 있다.
    • 23년 6월 29일 오마이TV에 직접 출연한 추미애 본인에 따르면, 당시 윤석열에 대한 징계가 2개월 정직에 그쳐 허탈해하던 참에 문재인 대통령에게서 사퇴를 종용받았다고 한다. 본인은 사퇴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으나, 문재인은 '당이 추 장관의 사퇴를 원한다'며 재촉했다고(당시 당대표는 이낙연).[4] 말하자면 추-윤 갈등에서 문재인, 이낙연이 윤석열을 편든 것이다.

N번방 사건

2020년 4월 2일 법무부 장관으로 여성계 대표들을 만나 N번방 사건 관련한 엄중한 처벌을 약속했다.[5]

2020년 4월 17일 추미애 장관은 의제강간 기준연령을 16세로 상향하는 법개정을 추진하기로 밝혔다.[6]개정법안은 2020년 4월 29일 국회를 통과했고, 2020년 5월 19일 공포되었다.

탈레반 여성인권

21년 8월 18일, 트위터에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점령 이후 통치 시절 여성 인권 말살 정책 부활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탈레반은 카불 입성 즉시 부르카 히잡 착용을 의무화하고, 교육·직업 여성 권리를 존중한다고 밝혔지만, 이슬람 율범 규범 안에서 라는 전제를 달았다. 탈레반 그 약속이 그대로 이행될지 큰 걱정이다. 현지에서 여성들이 크게 공포에 떨고 있다고 전하여진다. 탈레반 수뇌부 의사와 관계 없이 지역사회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가 벌어지고 있다. 앞으로 인권은 인류 공통으로 지향하고, 숭상할 인류 최고 보편적 가치다. 앞으로 UN과 국제사회가 연대하여 아프가니스탄에 평화가 정착되고, 여성 인권이 보호받도록 감시·견인하여야 한다. 아프가니스탄 상황을 걱정하는 많은 국민들과 저 역시 공포에 떨고 있을 여성들에게 위로·연대 뜻을 전한다." 라고 밝혔다.

똑똑한 정부 구축

21년 8월 20일, 트위터에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혁신국가로 만들어가겠다. 기술 진보와 법·제도·사회·문화적 대응을 범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준비하여야 한다.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재능·지혜가 똑똑한 기반으로 전환된 정부 안팎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상상도 못할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기술진보에 소외된 시민과 함께 가겠다. 자연 독점적 성격을 가지게 된다. 여기에 공정거래 체계를 마련하여 부당·불공정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하겠다." 라고 밝히고, 해외 고급 전문인력 확보·도전 비용 지불 국가·시민 주도 지배·정의로운 디지털 대헌장을 약속하였다. [7]

윤석열 저격

21년 8월 25일 윤석열은 "윤석열 정부에서는 조국도, 드루킹도, 김경수도, 추미애도 없다" 라고 추잡한 저격에 대하여 입장문으로 추미애 캠프 측은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 땅에 세워질 일은 앞으로도, 미래에도, 장래에도, 향후에도 영원이 없다.언론사 사주와 부적절한 회동, 주요 재판부 사찰 혐의, 수사방해, 감찰방해 혐의로 대한민국 검찰총장으로서는 사상 첫 불명예 징계 처분을 받은 분 낮아진 자존감, 피해망상을 드러내는 허언에 불과하다. 아마도 겉으로는 으스대며 국민의힘을 휩쓸고 다니지만, 사실은 밤마다 꿈에 나타나는 분들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사람이 죄를 짓고는 못 사는 말이 있나보다. 만약 윤석열 정부가 생긴다면 텔레비전 토론 도리도리 쩍벌이 아닐까 싶다." 라고 밝혔다. [8]

20대 대선 시기

더불어민주당의 20대 대선 경선과정에서 기호 6번으로 출마하였고, 9.01%를 득표하며 3위로 마감하였다.

경선 종료 후에는 이재명 후보의 사회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9]

대선 기간 중에는 윤석열 후보를 맹공하였으나,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로는 잠행 중이다.

논란

안희정

안희정 모친 빈소에 조화를 보내고, 2020년 7월 6일 오후 조문했다.

아들 군복무 특혜 의혹

19년 12월 일요신문은 추미애 장관의 아들 서씨가 과거 군복무를 할 때 휴가에 미복귀한 것을 추 장관이 전화로 직접 무마했다는 의혹을 보도하고 이에 국민의힘 측이 대대적으로 추 장관을 공격하였다. 추 장관은 "아들은 무릎 추벽증후군을 앓아 한쪽 다리를 수술하였다. 다시 신검을 받았으면 군면제도 가능했는데 엄마가 공인이라 재검을 안 받고 군대에 갔다. 아이는 굉장히 화가 나고 굉장히 슬퍼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라고 밝혔다. 2020년 9월 국방부는 '서 씨의 휴가 연장은 군법상 하자가 없다'고 밝혔으며, 21년 6월 검찰은 서씨가 부당하게 부대에 미복귀하였다고 보기 어렵다며 혐의없음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6월 10일에는 추미애 부정청탁, 위계 공무집행방해, 국정감사장 위증 혐의로 고발한 사건이 모두 각하 처분됐다. 20년 9월 29일 검찰은 서씨 군 휴가 특혜 군무이탈, 근무기피 위계 혐의를 모두 무혐의로 결정하였다.[10] [11]

페미니즘 반대 발언

2021년 6월 27일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 방송에서 진행자가 "추 장관이 생각하는 정상적인 여성주의란 무엇이고, 남녀평등 시대를 어떻게 갖고 갈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남녀평등은 동학 시대에도 있던 하나의 사회계몽 운동이고 그런 가치들이 이어져 민주당 정신이 된 것이다. 내가 민주당을 선택한 것도 그런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라며 "판사가 됐을 때 여자 수가 적어 내가 여자라고 꾀를 부리면 여자 판사에 대한 평가가 내려갈 것 같아 누구보다 전문성을 기르고 최선을 다하고 싶었는데 정치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개척해 나가야지만 여성도 남성과 똑같다는 인식이 생기고 기회가 똑같아질 것"이라고 말하고 "그래서 저는 페미라는 것에 반대한다. 남녀 간 경계심은 자연스럽게 허물어져야 한다, 그래서 여성이 여성권리를 보호하겠다가 아니라 남성이 불편하니까 우리 남녀 똑같이 합시다라고 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래서 결국 페미니즘이 필요 없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2] [12]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28일 "여성을 위한 정책에서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 문재인 정부의 장관이자 여당의 대선 후보가 실패를 직시하지 않고 단순히 '페미에 반대한다'는 포퓰리즘 발언을 내뱉는 것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도 "대한민국 모든 여성의 삶이 곧 페미니즘이고, 모든 성차별에 반대하는 것이 페미니즘"이라고 지적했다.[12]

29일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독선적이고 혐오적으로 오해받는 '페미현상'에 반대하는 것이며 원래의 페미니즘이 이렇지는 않다, 말의 맥락을 무시한 채 반 페미니스트로 몰아가고 있다"며 "남성 배제적 페미니즘의 극단화를 경계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12]

세월호 비유 발언

22년 1월 3일 페이스북에서 "세월호 이준석 선장도 가만있으라고 했는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후보에게 가만있으면 이긴다고 조언(…) 벌거벗은 임금님전략으로 이길 수 있을까요?"라고 발언하여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아픔을 무시하고 사건을 정치에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았다.[13]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