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인명사전

최근 편집: 2023년 7월 19일 (수) 16:21

친일인명사전(親日人名辭典)은 민족문제연구소가 일본제국주의 강점기에 친일반민족행위를 자행한 한국인(친일파)의 목록을 정리해 2009년 11월 8일에 발간한 인명 사전이다.

친일인명사전》 발간식에서 반대 단체와 마찰이 빚어진 바 있다.[1] 2001년 발족한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구성원 다수는 사학계에서 활동하는 인물과 국정교과서 집필진, 국사편찬위원회, 역사문제연구소 등이며 150인의 편찬위원, 180인의 집필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민규명위원회와는 다르게, '일제에 협력한 행위를 한 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2] [3] 계간 시대정신우익 진영에서는 위원회 집필진들의 활동에 대해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4] 이러한 맥락에서 지만원 등 극우주의자들은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등이 친북파(親北派)라고 주장했다.[5] 이러한 선정위원들의 성향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보수언론들이 제기해온 색깔론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다.[6] 대한민국 광복회 승병일 부회장은 완전히 소거되지 않은 친일의 유산을 우려하며 "친일세력들이 다시 득세하려는 사회분위가 조성되고 있는 것 같아 참으로 유감스럽다. 3.1독립운동을 다시 해야 한다는 절박함 마저 든다"고 말했다.[7]

민간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는 일제강점기에 친일 행위를 한 친일파의 목록을 정리해 2009년 11월 8일친일인명사전》을 발간을 강행했던 것이다. 이 사전에 수록된 인물은 모두 4776명, 간도특설대의 경우 그 활동이 특히 악랄해 장교는 물론 말단 사병까지 전원 등재됐다. 이 사전에 오른 당사자 가족과 우파단체들은 등재 금지 또는 명예훼손 소송을 냈으나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8][9]

출처

  1. 친일인명사전 발간…후손·보수단체 반발
  2. 친일인명사전보다 구체적 잣대 적용해 숫자는 축소, 한국일보
  3. 정부가 못한 ‘친일 청산’… 시민이 ‘성역’ 깼다, 경향신문
  4. 《시대정신 계간 2010년 봄호》 참조
  5. '친일인명사전' 만든 임헌영이 누군가 했더니…, 뉴데일리
  6. 조중동, 친일인명사전이 그렇게도 두려운가, 오마이뉴스 2010년 11월 10일
  7. 광복회 승병일 부회장 "친일세력 득세 사회분위기 유감", 뉴시스 2011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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