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7일 (화) 14:07

캐롤은 2015년 개봉한 로맨스 영화이다. 러닝타임은 1시간 58분이며, 주인공은 캐롤과 테레즈이다. 캐롤은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테레즈는 배우 루니 마라가 연기했다.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은 1952년 출간된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소금의 값(The Price of Salt)이며, 당시에는 '클레어 모건'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하였다. 이후 1990년 재출간할 당시 작가가 처음부터 붙이고 싶었던 제목인 '캐롤'로 제목을 바꿨다고 한다.

(영화 포스터랑 책 표지 사진 삽입 필요)

의의

  • 이 책은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소설로, 작가가 백화점 고객에게 느낀 감정을 토대로 쓴 책이다.
  • 캐롤이 출간되기 이전의 소설에서는 주로 성소수자들은 항상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불행하거나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으나, 이 책에서는 그렇지 않다.
  • 테레즈가 자신의 성지향성을 알고 이를 굳이 숨기려 하지 않고 떳떳하게 받아들인다.
  • 작가인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역시 성소수자이며, 1960년대에 커밍아웃하였다.

줄거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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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캐롤 : 이혼 소송 준비중
  • 테레즈 : 백화점 직원. 19세.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확신이 없다.
  • 리처드 : 테레즈의 남자친구. 테레즈와 결혼하고 싶어 한다.
  • 린디 : 캐롤과 하지의 딸
  • 하지 : 캐롤과 이혼소송 중인 남편
  • 대니 & 필: 리처드의 친구
  • 애비 : 테레즈의 절친. 과거에 캐롤과 잠깐 연인관계였다.

줄거리

백화점의 장난감 코너에서 근무를 하는 테레즈는, 딸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온 캐롤을 보고 강한 끌림을 느낀다. 테레즈는 캐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고, 테레즈가 카드를 보냈다는 것을 알아차린 캐롤과 테레즈는 함께 식사를 하고, 캐롤의 집에 가게 된다. 캐롤의 집에 갔다가 테레즈는 캐롤의 남편인 하지와 마주치고, 캐롤이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며, 딸 린디의 양육권을 얻기 위해서임을 알아차린다. 캐롤은 테레즈에게 같이 여행을 떠날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른다는 것을 알아차린 리처드는 테레즈를 말리나, 리처드와의 관계에 확신이 없었던 테레즈는 캐롤과 함께 여행을 가게 된다. 미국 일주를 하는 동안, 캐롤과 테레즈는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누군가 자신들을 미행한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범인은 하지가 이혼소송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붙인 사설탐정이었다. 이에 캐롤은 자신들의 관계를 위해서 테레즈에게 한동안 떨어져 있기를 제안하고, 테레즈는 혼자 남겨진 채 상실감에 휩싸인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캐롤과 테레즈는 다시 만나게 된다. 캐롤은 자신의 이혼소송이 끝났기에 같이 살자고 하나, 테레즈는 자신과 캐롤이 둘 다 변했고, 예전 같은 관계를 유지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 거절한다. 캐롤과 헤어진 직후, 테레즈는 파티에 참석하게 되고, 다른 여성에게 호감을 느낀다. 그러나 캐롤과의 그것과 비슷한 관계가 계속되지 않을 것임을 직감한다. 테레즈는 캐롤과 자신이 둘 다 변했지만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진정한 사랑은 캐롤 밖에 없을 것임을 느끼며 캐롤에게로 돌아간다.


줄거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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