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게임)

최근 편집: 2023년 1월 2일 (월) 22:57

캐리는 게임에서 팀 전체를 승리로 이끄는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의미로 쓰이는 게임 용어이다. 강조체로 하드 캐리라고 하기도 한다.

영어에서 Carry 가 물건을 이고 간다라는 의미를 응용해 팀원들은 축 쳐져 있지만 잘하는(또는 이번 판에 잘한) 플레이어가 모두를 업어서 간다는 의미로 시작되었다. 원래 영어권에서 시작되었다. 응용해서 잘했다고 스스로 자축하는 팀원이 "어이구 이번판은 내가 하도 캐리해서 등이 너무 아프네"등의 드립을 시전한다.

게임에서 파생되어서 게이머들이 게임 외부에 적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국민의당이 선거에서 전패중인데 안철수가 출마한 지역에서 그나마 본인도 당선되고 비례표도 좀 나와서 추가 비례 당선자가 나오면 당 내부에서 "이번 선거는 안철수가 캐리해서 겨우 생존했다"같이 논평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