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셋

최근 편집: 2023년 7월 18일 (화) 21:07

코르셋은 주로 여성허리를 얇게 만들기 위한 신체 변형 기구로 여성의 외모를 이상적인 기준에 맞춰야 한다는 여성혐오적 사상의 집합체인 물건이다.

중국의 전족이 비슷한 역할을 했다.

재질

이전에는 고래 심줄로 만들었으며, 현재는 철사 와이어스판덱스, 을 사용해서 만든다.

구조

빈 문단 이 문단은 비어 있습니다. 내용을 추가해 주세요.

미디어에서의 등장

  • 헐리우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는 주인공 중 1명인 엘리자베스 스완(키이라 나이틀리)가 코르셋을 너무 조여 기절한 후 바다에 빠지는 장면이 나온다. 그 후에 스완이 하는 명대사 "고통이 뭔지 알려줄까? 코르셋을 입어봐."
  • 캐나다의 시대물 수사극 머독 미스터리 시즌 8에서는 실제로 특수하게 제작된 코르셋을 살인 흉기로 사용하는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처음 입었을 때는 다른 코르셋에 비해 움직임이 편하지만 내장된 스프링이 격한 움직임이나 갑작스럽게 숨을 크게 들이쉬는 경우 꽉 맞물려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쭈그러들도록 만들어진 것.(작중 검시의인 줄리아 오그든 박사는 실제로 입어보고 움직임이 편하다며 스트레칭을 하다가 죽을 뻔 한다. 남편인 머독이 억지로 뜯어내고서야 벗을 수 있었을 정도.) 해당 시즌은 이런 내용 뿐 아니라 시즌 전체에서 서프러제트 운동을 꽤 심도있게 다루고 있으므로 볼만하다.

외모 코르셋

'외모 코르셋'은 여성이 아름다운 외모를 가져야 한다는 사회적 강박을 뜻한다.

유아용 화장품

여아가 '공주'를 꿈꾸고 화장에 흥미를 가지는 게 최근에서야 일어난 현상은 물론 아니다. 하지만 플라스틱 모형 화장품으로 화장 흉내를 내고 놀았던 이전 세대와는 양상이 다른다. 유아들이 실제로 성인처럼 화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유튜브의 여아 겨냥 화장 영상과 각종 키즈 메이크업(어린이용 화장) 상품이 맞물리면서 여아들은 성인 화장을 그대로 따라 하고 있고, 이른바 '외모 코르셋'을 강요 당하는 연령대가 급기야 유아로까지 내려왔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아들이 '아름다운 외모'로 대표되는 정형화된 여성성을 가져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윤김지영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교수는 "유튜브와 화장품이라는 거대한 두 가지 산업이 공조해서 여아의 화장을 부추기고 있다"며 "어릴 때부터 공주를 꿈꾸면서 결국 외모의 굴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된다"고 짚었다.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아이들이 어떤 가치를 지닌 사람이 돼야 할지가 중요한데, 외모가 모든 것이란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우려했다[1]

같이 보기

출처

  1. 기자, 남빛나라. “3살 딸이 "입술 발라야 예뻐져"…유아까지 파고든 화장 유혹”. 2023년 7월 18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