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최근 편집: 2023년 6월 16일 (금) 13:04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 속하는 FPS 게임으로, 트레이아크사에서 2008년 제작하여 출시하였다. 플레이어(아군)은 미군소련군이고 적군은 일본군독일군이다.

게임 특징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의 고어모드시 고어 효과.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는 전장의 잔혹함과 복수심을 그대로 보여준다.
  •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사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1, 2 등 초기작만 하더라도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하였으나 4(모던 워페어)부터 현대전을 다뤄 이 게임을 마지막으로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2차대전 게임이라는 이미지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월드 앳 워를 뒤로도 계속 현대전-미래전 작품만 나와서 다시 제2차 세계대전 배경 작품인 WW2가 나오기 까지 무려 9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 전쟁의 잔혹함이 그대로 나온다. 시리즈 최초로 고어 모드가 도입되어 적들은 물론 아군들의 찢어진 시체와 팔, 다리, 터진 머리, 핏자국 등의 잔인한 장면이 그대로 나온다. 절단된 시체가 사방에 널렸다. 화력이 높은 총이나 탱크로 공격을 하다 보면 사지가 찢어져 죽는 적도 볼 수 있다. 이는 전쟁의 잔혹함을 표현하기 위함이며, 고어 모드는 설정 창에서 끌 수 있다.
  • 전장 묘사가 매우 뛰어나다. 게임 진행을 하다 보면 사방에 널린 시체와 우울한 분위기, 포로를 죽이는 아군들, 화염방사기로 인해 불에 타죽는 적군들 등의 폭력적이고 끔찍한 전장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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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토리

미군

고어 효과가 적용되어 목이 절단된 일본군 시체
미군의 전장 묘사(무기는 100식 기관단총)

미군 진영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에서는 C.밀러 이병로크 상병이라는 미군 병사의 시점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C.밀러 주인공은 마킨 산호섬에서 일본군에게 붙잡혀 죽을 위기에 처하나, 설리반 중대가 그를 구출해 준다. 그는 구출된 뒤 바로 전투에 합류하여 설리반(중도 전사), 로벅, 폴론스키와 함께 태평양 전쟁에 참전하면서 온갖 고생을 다한다. 마지막으로 오키나와 전투에 투입되며 오키나와 와나 능선과 슈리성을 점령하지만 로벅(또는 폴론스키)[1]가 전사하며 전우를 잃었으며 그의 군번줄을 폴론스키(또는 로벅)에게 받는다.

로크 주인공은 블랙캣이라는 켐페인에서만 나오며, 오키나와 근처 바다에서 전투기를 타고 일본 항공대와 전투를 치른다. 여기서 일본군의 카미카제를 볼수가 있고 그로 인해 침몰하는 배의 승무원을 구하는게 임무 중 하나다.

소련군

소련군의 전장 묘사(무기는 모신나강)
탱크를 타고 진행하는 소련군 플레이 모습

소련군 진영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에서는 디미트리라는 소련군 병사의 시점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주인공은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전우들이 모두 전사한 가운데 죽은 척 해서 살아남았고, 빅토르 레즈노프 소련군 중사를 만나게 된다. 디미트리와 레즈노프는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살아남아 동료들과 합류하여 반격하는데 성공하였고, 디미트리는 탱크 조종(게임 상에서 조종하여 독일군과 전투하는 캠페인도 있다)도 하고 레즈노프와 함께 전투에서 앞장서며 독일 본토까지 진입하였고, 최후에는 베를린 전투와 제국 국회의사당 전투에서 승리하며 제국 국회의사당에 소련 국기를 직접 꽂는다.


등장인물

미군

사망한 폴론스키와 폴론스키의 군번줄을 받는 밀러
  • C. 밀러 : 이 작품의 주인공이며 미 해병대 소속이다. 1922년생이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3년 이상 이병에 머무르고 있다.
  • 로벅 : 밀러의 사수이자 상관이다. 주로 기관단총을 사용하고, 설리반의 전사 이후로는 분대장 지위를 이어받아 분대를 이끌었다. 폴론스키와 함께 절대 안죽는 미군 NPC 중 하나다.
  • 폴론스키 : 미군 두번째 임무(약간의 저항)부터 합류하는 밀러의 전우조 동료다. 금발캐다. 로벅과 함께 절대 안죽는 미군 NPC 중 하나다. 명언으로 "이깟 돌쪼가리 점령하려고 얼마나 많은 해병이 죽은겁니까?"가 있다. (거기에 로벅은 "수도 없이 죽었지.."라고 답한다)
  • 설리반 : 미군 첫번째 임무부터 두번째 임무까지 소대를 이끄는 부사관이다. 밀러를 구출해주고 일본군을 무찔렀지만 두번째 미션 마지막에서 일본군의 반자이어택 습격때문에 기습당해 전사한다.
  • 로크 : 블랙캣 미션에서의 주인공이며 상병이다. 오키나와 근처 바다에서 일본군 항공대와 전투하며 이리저리 움직이며 기관총을 쏘고 고생을 하는 인물이다.

소련군

소련 국기를 꽂은 뒤 레즈노프와 함께.
  • 디미트리 : 이 작품의 주인공이며 소련군 주인공이다. 모신나강 하나로 3년 이상을 버티고 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직접 독일 제국 의사당에 소련 국기를 꽂는 영광을 누린다. 이후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에도 등장한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스포일러로 인해 각주 처리)[2]
  • 레즈노프 : 디미트리의 사수이며 상관이다. 저격수였지만 한쪽 손가락이 잘려버렸다. 가족과 친구, 시민들이 모두 독일군에게 학살당해 독일군에게 깊은 증오심을 가지고 있다. 소련군 플레이 시점부터 디미트리와 동행하며 모든 전투를 디미트리와 함께 참전한다. 마지막에 디미트리에게 소련 국기를 꽂게 해준다. 절대 안죽는 소련군 NPC 중 하나다. 이후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에도 등장한다. 그곳에서도 주연이다. (스포일러로 인해 각주 처리)[3]
  • 페르첸코 : 디미트리의 전우조 동료다. 소련군 인물 중 거의 유일하게 이성적이며 전투를 싫어하는 평화주의자다. 매일매일 전투를 치를 때 전투일기를 기록하는 습관이 있다. 포로를 죽이는 것을 주저하다가 레즈노프에게 혼나고, 일기를 쓰다가 레즈노프에게 "전투에서 살고 싶으면 기록 대신 공을 세워!"라고 혼난다(그래도 레즈노프는 그가 죽을때 일기를 챙겨주고 깃발 선봉장을 생전에 맡겼었다). 하지만 마지막 베를린 전투에서 국회의사당 입성 전에 전사한다. 플레이어가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페르첸코 일기장의 평가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탱크를 탔을때 적 판처슈렉병과 전차만 공격하고 포로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등의 행위를 했다면 '진정한 영웅' 평가를, 그냥 저냥 적당히 플레이했다면 '중립적인 병사' 평가를, 탱크로 적들을 모조리 다 쓸어버리고 포로에게 화염병을 던지는 등의 행위를 했다면 '악랄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마지막 제외하고 나면 절대 안죽는 소련군 NPC 중 하나다.
  • 마르코프 정치장교 : 독일 침공부터 등장하는 정치장교다. 레즈노프와 마찬가지로 독일에 대한 증오심이 깊다. 확성기로 병사들을 독려하는데, 이때 상당히 우렁차고 강한 목소리인데다 말들도 병사들의 사기를 올리기 좋은 말들이다. 몇몇 전투에서는 직접 나서 독일군과 교전한다.

독일군

  • 에임젤 : 소련군 첫번째 미션에서의 사살 대상이다. 독일군 장교이며 수많은 소련군 병사, 소련 국민(남녀노소 가리지 않고)들의 학살을 지시했다. 디미트리에게 저격당해 죽는다.

게임 팁

미군

  • 연막탄과 수류탄을 잘 활용하자. 돌격해서 총만 쏘는 속칭 '서든식 FPS'에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반드시 보조 화기 사용에 익숙해 져야 한다. 연막탄은 벙커나 숲에서 잘 안보이는 일본군들을 처치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매우 좋은 수단이다. 99식과 100식을 든 일본군 사수들은 어려움 난이도쯤 가면 한명 한명이 다 특등사수다. 이럴때 벙커에서 연막탄을 안쓰고 진입한다면 벌집요리가 되기 딱 좋다. 하지만 연막탄을 까고 진입한다면 훨씬 더 쉬워진다. 또한 수류탄도 잘 활용하면 원거리의 사수들을 처치해버릴 수 있다. 연막탄은 수급이 힘드니 잘 조절해서 사용하자.
  • 반자이 돌격을 조심하자. 실제에서는 반자이 돌격이 매우 효율낮은 전술이었지만 여기서는 극강의 효율을 보여준다. 반자이돌격병은 숲이나 초원에서 갑자기 튀어나온다. 대응을 못하면 찔려 죽으니까 조심하자. 사실 일본군 자체가 은폐 엄폐 실력이 뛰어나게 나오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사격과 반자이 돌격, 수류탄이 제일 주의해야할 요소다. 분명 다 죽인줄 알고 돌진했는데 어디서 날아온지 모르는 총탄을 맞고 죽는 일도 허다하다. 특히 나무에 메달려서 저격하는 저격병이 나올때는 하나하나 천천히 처리하고 다 처리했는지 분명히 확인하고 가야 한다.

소련군

  • 수류탄을 조심하자. 독일군은 정말 수류탄을 많이 깐다. 실제로 버그 아니냐고 유저들이 항의했을 정도이다. 패치로 수정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류탄을 많이 사용해서 수류탄 확인기가 뜨면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고 정말 바쁘다.. 수류탄때문에 죽는 일이 거의 50%이상은 될 것이다.
  • 베를린 전투와 제국 의사당 전투는 정말 악독한 난이도로 유명한데, 이 미션 역시 은엄폐를 잘 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엄폐물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엄폐물 근처에 딱 달라붙어서 사격을 해야 그나마 안전하다. 엄폐를 할때 수류탄이 날라오면 즉시 G키를 눌러 되돌려주자. 그런데 가끔 못 던지는 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엄폐물을 버리고 빨리 튀어서 피하자. 사실 몇번 하다보면 수류탄이 하도 많이 날라와서 요령이 생긴다.

무기

미군

  • M1 개런드 : 태평양 전선에서 추천하는 무기 1. 100식의 보조 총기로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개런드는 2~3번정도 쏘면 적이 죽는다. 미군의 기본 지급 무기다.
  • 톰슨 기관단총 : 로벅의 주무기
  • M2 화염방사기 : 몇몇 미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화염방사기로 일본군이 숨어있는 참호를 지져보면 불에 타 죽는 일본군들이 뛰쳐나오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고어모드를 키면 이 불에 타 새까맣게 변한 시체가 그대로 생생히 나온다.
  • 브라우닝 M1919 기관총 : 냉혹하게 미션에서 처음부터 장착하고 나온다. 매우 강력한 화력을 가지고 있어서 해당 미션에서는 브라우닝+100식 조합을 갖추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가 있다.
  • M1A1 카빈, M1903 스프링필드(조준경 장착버젼도 있다), 브라우닝 자동 소총(BAR), M9A1 바주카포, M1917 윈체스터 산탄총, M1911 콜트 357 매그넘 리볼버
  • 이스터에그로 광선총을 얻을 수가 있다. 획득 방법은 두번째 미션에서 획득 방법은 배에서 내린 후 해변의 모래사장에서 4개의 구덩이를 오른쪽부터 각각 10초씩 있다가 다음 왼쪽 구덩이로 하나하나 옮겨가며 맨 마지막 구덩이에서 10초를 기다리면 울림과 함께 개의 형태를 한 조각이 나오는데 이때 이 조각 가까이에 가서 사용 키를 누르면 된다.

일본군

  • 아리사카 : 일본군의 주력 무기다. 착검 버젼도 흔하다(주로 반자이 돌격병에게서 입수가능). 일부 미션에서 조준경 장착버젼을 입수할 수 있다. 타격감이 나쁜건 아니지만 볼트액션이라 조작이 어려울 수 있다. M1 개런드의 탄약이 부족하다면 줏어서 써도 나쁘지는 않지만 볼트액션 조작에 주의하자.
  • 100식 기관단총 : 태평양 전선에서 추천하는 무기 2. 엄청나게 강력한 무기로 버프를 받았다. 일본군이 많이 잡고 나오는데, 꼭 100식을 노획해서 사용하자. 연사하면 일본군이 다 죽어있다. 메우 강력한 무기로 월드앳워 추천무기 1순위다.
  • 99식 소총, 남부 권총, 99식 경기관총 (99식은 사수가 장난아니게 조준을 잘하니 연막탄을 반드시 까고 주의하면서 대응하는 것을 추천한다.)

소련군

  • 모신나강 : 소련군의 기본 지급 무기다. 타격감은 나쁜 편이 아니지만 볼트액션인데다 노리쇠식이라 대부분 버려진다.
  • PPSh-41 기관단총 : 속칭 따발총으로 알려진 유명한 무기다. 조작이 익숙하지 않으면 의외로 별로 좋지 않게 느껴질수가 있다. 근접전에서는 쓸만하지만 원거리나 저격용으로는 좋지가 않다.
  • 절삭형 2연발 산탄총(IZH-12), SVT-40 소총, 토카레프 TT-33 권총, PTRS-41 대전차총(하지만 실제로는 총탄이 전차 장갑을 뚫지 못하므로 저격용이다.), 데그챠레프 경기관총(DP28, 멀티에서만 존재)

독일군

  • Kar98k : 독일군 주무기 1. 같은 볼트액션인 모신나강에 비해 탄약 수급이 좋아서 사실상 이 무기를 노획해서 많이 쓰게 된다.
  • MP40 : 독일군 주무기 2. 마찬가지로 이 무기를 노획해서 많이 쓰게 된다.
  • StG44 : 독일군판 100식 소총이지만, 잘 보이지 않는다. 또한 성능이 좋긴 하지만 연사가 느려서 전설의 100식보다는 효율이 낮다.
  • 판처슈렉 : 독일군의 대전차무기지만 소련군이 더 많이 쓰는 것 같은 체감을 할 수 있다. 이유는 주인공인 디미트리가 노획해서 독일군의 탱크와 진지를 파괴하는데 유용하게 쓰기 때문이다.

G43 반자동소총(게베어 43) , FG42 기관총, 발터 P38 권총, MG42 기관총(거치 가능), F-35 화염방사기(소련군 사용 불가)

평가

  • 2008, 2009 GOTY 수상작

월드 앳 워는 2008, 2009년 GOTY 수상작이며 메타크리틱 평가에서는 PC판 83점, 엑스박스판 84점, 플스판 85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했다. 제2차 세계대전을 잘 표현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스토리와 연출 면에서의 호평이 많다. 다른 FPS에 비해 잔혹하고 고어스러운 연출이 많은데, 이게 잔혹한 전장을 그대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우울한 분위기를 잘 나타냈다는 호평이 있다. 전쟁을 '멋진 것'으로 표현하던 다른 게임과 달리 '우울하고 잔혹한 것'으로 잘 표현하려 했다는 시도 역시 긍정적인 요소이다. 말 그대로 학살극, 처참한 시체와 죽어나가는 아군과 적군, 전우의 죽음이라는 2차 대전의 현실을 그대로 표현했다. 음악 역시 호평이 많다.

하지만 과도한 잔인함 역시 비판이 있었는데, 실제로 일본 병사의 과도한 잔인함과 광기(자살공격, 고문 등)를 포함하고 있어 일본에서는 발매가 되지 않았다.

좀비 모드

월드 앳 워에서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최초로 좀비모드가 추가되었다. 싱글 캠페인을 모두 클리어하면 엔딩 후 좀비 모드가 오픈된다. 그 이후 메뉴에서 선택해 좀비 나치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출처

  1.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둘 중 한명이 필수적으로 죽는다.
  2. 드라고비치에게 노바-6의 실험 대상으로 이용당해 처절하게 죽는다. 디미트리의 죽음은 블랙 옵스에서 레즈노프가 복수귀가 되는 계기가 된다.
  3. 블랙 옵스에서는 미군 주인공 메이슨을 돕는 협력자로 나오며 베트남 전쟁때부터 함께하는 전우로 나온다. 마지막에 메이슨과 함께 소련군 기지로 진입하며 프리드리히 슈타이너를 직접 죽인다, 그러나 이것도 메이슨의 환상이였으며 자세한 것은 블랙 옵스 문서를 참조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