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로맨틱

최근 편집: 2023년 2월 9일 (목) 14:52

설명

콰로맨틱(Quoiromantic)무로맨틱 스펙트럼에 속하는 로맨틱 지향이다. WTF(WhatTheFuck)로맨틱이라고도 한다. ‘wtfromantic’이 먼저 생긴 단어로, 2011년 Sciatrix이 제안했다. 2012년 Cor은 wtf은 다소 길고 복잡(mouthful to say)하므로 quoiromantic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콰-는 프랑스어로 ‘무엇(what)’을 의미한다. 콰로맨틱은 로맨스/로맨틱 끌림/로맨틱 지향 등을 의식적으로 인지하거나 적용가능한 범주로 찾아나서는 걸 "적극적으로 거부"하거나, 그런 범주들에 "접근할 수 없고, 적용하지 못하고,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상태이다. 그는 콰-를 로맨틱 끌림과 같은 개념들이 모두에게나 적용가능하고 밀접하다는 생각에 도전하는 것으로 여긴다.

특징

콰로맨틱은 아래와 같은 생각이나 감정을 가질 수 있다.

  • 자신이 로맨틱 끌림을 경험하고 있는지 확신하기 어렵다.
  • 로맨틱 끌림을 하나의 개념이나 느낌으로 이해하지 못한다. 또는 무엇인지 정의할 수 없다. 그래서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것이 로맨틱 끌림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렵다.
  • 기존의 로맨틱 끌림의 개념이 와닿지 않는다. 그것이 자신에게도 적용된다고 느끼지 않는다.
  • 다른 종류의 끌림들을 구분하기 어렵거나 전혀 구별할 수 없다. 또 그 차이를 정의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플라토닉 끌림을 로맨틱 끌림하고 구분하는 걸 어려워하거나, 로맨틱 끌림을 관능적 끌림과 구분하기 어려워 한다.
  • 자신의 지향성에 확신을 가지지 못한다.
  • 로맨틱 끌림과 성적 끌림을 비전형적인 방식으로 경험한다.
  • 에이로맨틱 스펙트럼에 들어간다는 것까지는 파악 가능하지만, 그중에서 자신에게 정확하게 들어 맞는 정체성을 찾기 어렵다.
  • 여러 용어들이 자기에게 맞지 않는다 여기거나 너무 복잡하게 느껴져서 더 적절한 용어를 찾는 노력을 한다.

프라이드 플래그

콰로맨틱 플래그 2. 위에서부터 검정-연두색-하늘색-회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콰로맨틱 플래그
  • 검정색: 에이스펙트럼
  • 연두색: 플라토닉 끌림과 낭만적 끌림의 조화
  • 청록색: 끌림과 관련된 모든 다양한 감정들이 합쳐진 색
  • 연회색: 콰이로맨틱이 경험하는 다양한 종류의 끌림에서 오는 혼란이나 흐릿함

콰로맨틱, 콰섹슈얼, 콰젠더에 대한 공통된 프라이드 플래그는 2015년 텀블러 유저 epochryphal이 고안했다. 하나의 점에 네 개의 라벤더 색 물음표가 하얗거나 투명한 바탕의 연회색 집 모양 위에 모여 있다.

콰로맨틱들은 여러 면에서 그레이-에이로맨틱들과 다르다. 그레이-에이로맨틱 스펙트럼의 사람들은 유로맨틱과 무로맨틱 사이에 위치하나, 콰로맨틱인 사람들은 어떤 사이에 존재하지 않는다. 콰로맨틱은 로맨틱에 준하거나 대안적인 로맨틱 지향 범주에 속하는 모든 걸 두루뭉술하게 포괄하지만, 각각의 그 어느 지표에도 속하지 않는다. 때론, 콰로맨틱인 사람들은 스스로 그레이-에이로맨틱으로 정체화하기도 한다.

그레이로맨틱, 이뎀로맨틱, 플라토닉로맨틱, 콰지로맨틱, 얼터러스 끌림과 유사하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