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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등반 또는 클라이밍(Climbing)은 자연의 또는 인공의 암벽 구조물을 등반하는 스포츠이다. 다만 암벽이 아닌 것을 오르는 것도 클라이밍으로 치기 때문에 클라이밍을 암벽 등반으로 번역하는 것은 부적절한 면이 있다. 클라이머들은 보통 그냥 영어 그대로 클라이밍이라고 부르며, 한국어로는 '벽타기'라고도 한다.
키가 클수록, 팔다리가 길수록, 몸무게가 가벼울수록 유리한 스포츠이며, 특히 큰 키는 그중에서 절대적인 유리점이다. 다른 사람들은 뛰어야만 잡히는 홀드도 키가 큰 사람은 일어서기만 해도 잡을 수 있다. 반대로 일어서서 잡도록 유도된 홀드여도 키가 작은 사람은 다이노를 해야만 닿을 때가 많다. 따라서 자신의 신체 유불리점에 따라 등반하는 방식이 상당히 달라지는데 오히려 이 때문에 키 작은 사람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장비
신발(암벽화 또는 빙벽화)이 가장 기본적인 장비이며 하위종목에 따라 초크, 초크백, 장갑, 로프(자일), 피켈 등의 추가 장비가 있다.
종목
일반적인 스포츠 클라이밍의 하위종목으로는 볼더링, 리드 클라이밍, 스피드 클라이밍이 있으며 프리 솔로, 딥워터 솔로잉 등의 익스트림 스포츠 종목도 있다. 아이스 클라이밍도 클라이밍에 속한다.
기술
아이스 클라이밍과 같은 장비 클라이밍을 제외한 일반적인 암벽등반은 그립법과 풋워크가 기본이 된다.
아이스 클라이밍에서는 킥킹과 같이 크램폰이나 빙벽화, 피켈 등과 같은 장비들을 활용하는 것이 주된 기술이 된다. 아이스클라이밍에서 유래한 피겨 4 등의 기술은 암벽등반에서도 종종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