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트라이얼

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5:43
로드바이크 개인 독주 경기에서 달리고 있는 영국의 브래들리 위긴스

타임 트라이얼(Time Trial)은 레이싱 경기에서 정해진 거리를 주파한 시간으로 경쟁하는 종목이다. 자전거뿐만 아니라 스키, 모터 스포츠 등 다양한 형태의 레이싱 경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시간을 두고 경쟁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레이서들과 코스 내에서 경쟁을 하지 않는다.

종목 별 타임 트라이얼 경주

팀 타임 트라이얼 경주에서 달리고 있는 보엘스-돌만스 사이클링 팀.

자전거 경주에서 타임 트라이얼

자전거 경주에서 타임 트라이얼 경기는 별도의 타임 트라이얼 경기를 구성하거나 여러 스테이지로 구성된 그랑 투르 경기에 타임 트라이얼 스테이지를 집어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개인 타임 트라이얼, 팀 타임 트라이얼로 종목을 세분화해서 진행한다.

자전거 경주에서 타임 트라이얼 종목의 특징은 단체 종목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로드바이크 레이싱은 개인 종목이라는 일반적인 선입견과는 달리 6~9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루어 1명의 선수를 먼저 골인 시키는 목표를 향해 역할을 나눈다. 자전거끼리 대열을 구성해서 달리면 공기저항에서 오는 체력소모를 줄일 수 있고, 더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팀 타임 트라이얼 주행

자전거 행렬에서 공기저항을 가장 강하게 받는 위치는 최선두다. 선두의 바로 뒤에서 진행하는 선수는 선두 선수에 비해 체력 부담이 20% 정도 줄어들며, 그 뒤를 따르는 선수들도 공기저항에서 자유롭다. 하지만 선두 선수는 공기저항에 따른 체력부담을 고스란히 안고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선두를 교체하며 체력을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팀 타임 트라이얼 경주를 훈련할 때 대형을 유지하면서 위치를 조정하는 훈련을 반복하게 된다.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일정한 간격으로 선두를 교체해야 팀 전체가 체력적 부담 없이 속도를 유지하며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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