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쇼크증후군

최근 편집: 2023년 6월 16일 (금) 12:55
(탐폰증후군에서 넘어옴)

포도상구균에 감염되어 급격한 쇼크를 일으키는 증후군을 총칭하는 말.

개요

독성쇼크증후군(Toxic Shock Syndrome, TSS)이란 몸에 침투한 포도상구균 또는 연쇄상구균 박테리아가 해로운 독소를 방출해 생기는 증상으로, 매우 드물지만 생명에 지장을 주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피부나 코, 입 등에 존재할 때는 무해한 박테리아지면 몸 속 깊이 들어갔을 때 독소를 방출해 조직 손상, 장기 손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급성으로 진행되므로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명적이나, 빨리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정상 회복된다.


보통 탐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탐폰과 독성쇼크증후군의 관계는 과장되어 있다. 독성쇼크증후군은 탐폰 이용자 뿐 아니라 남자와 아이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발생할 수 있다. 출산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독성 쇼크 증후군(TSS)에 대해서 보고된 사례의 절반 가량이 탐폰 사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미국 FDA는 집계하고 있다.  요즘은 제품개선으로 독성쇼크증후군위험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져 FDA가 질병 발생 건수를 기록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증상으로는 39도 이상의 고열, 두통, 오한, 몸살기운, 기침과 같은 감기 증상, 구토증, 설사, 어지러움, 호흡곤란, 발진 등이 있다.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탐폰을 하고 있었다면 즉시 제거한다. 탐폰을 사용한 경우가 아니라면 햇볕에 타서 손상된 피부나 종기, 상처를 통한 피부감염일 수도 있다.

개요

포도상구균으로 인한 독성 물질이 혈액을 통해 전달되어 급격한 면역 반응을 일으킬 때, 이를 독성쇼크증후군이라고 본다.

월경을 할 때 체내형 생리대(탐폰)를 사용하는 여성에게 나타나는 증후군으로 알려져 탐폰증후군이라고도 하지만, 남성과 여성 모두 독성쇼크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1] 또, 탐폰 뿐만 아니라 생리컵을 사용할 때도 독성 쇼크 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

고열과 근육통, 구토, 설사, 햇볕에 탄 것과 같은 발진, 현기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패혈증으로 발전하면 저혈압, 실신, 심정지 등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1]

원인

황색포도상구균의 독소가 상처나 혈액으로 침투하여 감염되었을 때 발생한다.

탐폰의 사용 중 질내에 상처가 생기기 쉽고, 장시간의 사용으로 변질된 생리혈이 질 내 박테리아의 수를 크게 증가시키기 때문에 생리 중 독성쇼크증후군의 발생률이 높다.

화상으로 인한 곪은 상처나 수술 등으로 인해 피부에 상처가 있는 영,유아 및 소아, 완경기 여성, 남성에게 발생할 수 있다.[1]

사례

  • 생리와 관련된 독성쇼크증후군 발생률은 10만 분의 0.69이며, 생리와 관련되지 않은 발생률은 10만 분의 0.32이다.[2]
    • 장기간 탐폰 사용 모델, 독성쇼크증후군으로 다리 절단[3]
    • 英 여대생, 탐폰 착용한 것을 잊고 9일간 방치했다가 '쇼크'로 병원행[4]
    • 생리컵 사용 중 독성쇼크증후군에 걸린 37세 백인 여성[5]
  • 덴버 콜로라도 의과대학 아동병원에서 1983~2000년의 독성쇼크증후군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76명 중 23명이 급성 또는 만성 부비동염[주 1]으로 인해 독성쇼크증후군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다.[6]
    • 야외 활동 중 거미에게 물린 소아과 환자에게서 독성쇼크증후군이 나타나 처방한 케이스[7]
  • 지속성 외래 복막투석 환자에서 나타난 tunnel 감염과 연관된 독성쇼크증후군에 관한 논문[8]
  • 저혈압 및 장기부전을 보이는 폐렴환자에게서 나타난 독성쇼크증후군에 관한 논문[9]

예방법

  • 손을 잘 씻는다.
  •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밴드나 거즈로 상처 부위를 덮었을땐 밴드와 거즈를 자주 교체해준다.
  • 생리대의 사용 시간을 준수한다. 탐폰은 최대 8시간, 생리컵은 최대 12시간이 되기전에 교체해야 한다.
  • 탐폰은 흡수율이 가장 낮은 것을 선택하고, 양이 적은 날에는 탐폰의 사용을 피한다.[10] 독성쇼크증후군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탐폰을 제거하고 검진을 받도록 한다.
  • 삽입식 생리대 사용 여성 등에게 나타나는 '독성 쇼크 증후군'(TSS)을 예방하는 백신의 세계 첫 임상시험 결과가 성공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1]

같이 보기

부연 설명

  1. 부비동 부위의 감염. 축농증.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