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커트

최근 편집: 2023년 3월 19일 (일) 00:50

테니스 스커트치마의 한 종류이다. 허리 부분은 얇고 밑으로 갈수록 퍼지는 형태이며, 짧고 단색으로 된(특히 파스텔톤) 플리츠 스커트가 주로 테니스 스커트로 많이 불린다.

경기를 준비 중인 다테 기미코 선수와 상대 선수. 테니스 스커트를 입고 있다.

운동복

테니스를 하는 여성이 입는 운동복이다. 치어리더들도 자주 입는다.

역사

테니스 스커트는 빅토리아 시대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롱스커트, 코르셋, 패티코트를 입은 채로 경기를 한 것에서 시작했다.[1] 활동성이 좋으나 여자스포츠의 흥행을 위해 선수를 눈요깃감으로 삼는다는 비판이 종종 있으며, 이는 테니스뿐만 아니라 배드민턴, 비치핸드볼 등 타종목에서도 종종 지적된다.[2]

일상복

운동복인 테니스 스커트의 디자인을 그대로 하고 소재를 일상복과 같은 것으로 바꾼 것. 이 경우 신축성이 없는 소재가 많이 사용된다. 허리가 강조되고 다리가 적당히 가늘어야 예쁘게 소화가 가능하다.

옷 모양 때문에, 허리를 굽히거나 앉을 때 복부와 허리에 압박감을 많이 주고, 큰 동작이나 자유로운 동작을 하기가 어렵다. 이 허리 압박감으로 인해,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어렵다. 또한, 테니스 스커트는 다른 신축성이 있는 스커트와는 달리 천의 모양이 일자로 뻗치기 때문에 허리를 숙이면 속옷이 그대로 보이게 되며, 팔을 쭉 뻗어 들어올릴 경우에도 치마가 위로 딸려 올라가 속옷이 보일 수 있다. 따라서 행동을 조심조심하게 되고, 일상의 행동에 큰 제약을 준다.

수동적 여성의 상징으로써의 테니스 스커트

교복 느낌은 체크, 청순은 흰색 플리츠 스커트고 건강한 느낌은 여기에 크롭 탑을 입는 것. 한 시절의 풋풋함을 표현하기 위한 패션(…)그때(신인)가 아니면 입을 수 없는 옷.
한 걸그룹 기획사 관계자의 말.[3]

종종 로타 풍의, 일종의 수동적인 여성의 상징처럼 사용되곤 한다. 소주 광고, 엔진오일 광고에서 유달리 자주 보인다.

특히 신인 걸그룹들이 활동 초기에 꼭 입고 활동한다. 2016년 5월 12일부터 17일까지 음악방송에 출연한 걸그룹의 44.8%가 테니스 스커트를 입었을 만큼 테니스 스커트는 걸 그룹에게 마치 유니폼처럼 유용된다. 도발적인 이미지와 거리를 두고 소녀라는 캐릭터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면서 무대 위에서 활발한 안무를 소화하고 몸매를 드러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3]

그러나 테니스 스커트는 팬들에게는 종종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곤 하는데, 포털 사이트에서는 치마 속의 속바지 엉덩이 라인이나 허벅지 라인이 일부러 보이게 촬영한 사진, 중학생 멤버를 찍으면서도 굳이 치마가 펄럭이는 순간을 촬영한 사진, 어쩌다 노출이 이뤄졌을 때 특정 부위를 강조하여 만들어진 짤방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3]

출처